mathkiller0702 [466270] · MS 2013 · 쪽지

2016-02-28 12:38:24
조회수 1,036

제가생각하는 n수 현역실패원인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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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화'

때문인거 같음...뭐든지 체화를 안하려고함.
이를테면 문제를 푸는 일정한 틀을 단순히 '지식'으로 습득했다면 자동으로 나올수준으로 연습해야하는데(이게 진짜 순공시간이 아닌가함) 본인은 '나 이 유형.이 문제 푸는법 알아' 라고 단순히 생각하기에 찝찝함이 별로없음. 어찌됬건 문제를 푸는 방법론을 이해는 했기에 '이 문제, 이 유형은 끝났어' 하며 만족감까지 느낌.

체화를 안하면 당연히 퀄이 좋은 문제든 안좋은 문제든 틀리게 되는건데 틀려놓고 해설지를 보고나서 '아 맞아 이문제 이렇게 푸는거 나 알았는데 실수네 실수 or 문제퀄 똥이네' 라며 넘어감. 체화를 안한건데 실수를 잡을생각만하고 (물론 실수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연히 암만 실수만 잡을 전략으로는 점수상승이 그다지 없음.
그렇게 운좋게 틀리고 맞는문제가 반반비율로 생기고 '시험장에선 잘되겠지' 라는 근거없는 낙관을함.

수능 1교시 시작 전까지도(약 오전8시 반까지) 희망을가짐
수능 끝나고 시험장 울면서 나옴

세줄요약
1.체화가 중요함
2.사실 내얘기지만 대다수일거같은 느낌임
3.체화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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