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진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062458
요새들어 필력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넷상에서든 현실에서든 나하고 거의 똑같은 내용을 전하더라도 나보다 더 좋은 필력을 발휘해 훨씬 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이들이 퍽 부러워집니다. 제 필력이 안 좋았기 때문에 대입논술고사에서 연거푸 물을 먹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ㅠㅠ비단 개인적 부러움 때문이 아니라 나중에 사회에서 더 영향력 있는 위치에 오르기 위해서라도 좋은 필력이 필요할 것 같은 데....제가 원체 긴 글 읽는 것을 안 좋아하고 긴 글은 써본 적도 거의 없기에 그저 막막하네요. 어떻게하면 필력을 늘릴 수 있을까요??
쓰고나니 이 글도 븅신같네 ㅋ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대인재 강사컨 0
양치기 느낌으로 강의 안듣고 강사컨만 풀어도 괜찮나요?? 김현우t나 장재원t 공통 생각중입니다
-
긴장해라 “시대인재”
-
가능세계가 있더라
-
굳이 인스타로 저러고 있는건 좀 의심해봐야하긴 함
-
1년 더하면 잘할수 잇을 거 같은 생각이
-
자꾸 옆에서 아이패드로 롤 유튜브봄 ㅈㄴ 신경쓰임 그 사람의 청춘이 아깝다는 생각을 했어
-
아까 자각몽 꿨음 20
꿈인 걸 알았는데 내 마음대로 움직여지고 안 깨더라
-
컨설팅이라도 받아봐야하나
-
콧물 계속 나오네 14
민폐여서 잇올 나왔어
-
몫의 미분법까지 들어가는데 뭘 풀어봐야되지 걍 무등비 삼도극 벅벅 풀어야되나
-
공부안해 5
공부그런거몰라
-
바지를 안 입어서 그런가
-
[신춘문예] N수생들을 위한 시 (단, N ≥ 2) 7
벚나무 꽃잎 세상에 노래해도 귓가에 맴도는 겨울은 이명 만발하는 장미꽃 장맛비에 푹...
-
열에 아홉은 순하게 생겼다고 하는데 가끔가다 한명이 무섭게 생겼다고함 (무섭게...
-
그리고
-
읭??
-
생윤사문 걍 너무재밌네 진작에할걸
-
저메추받음 4
부탁함다들
-
서울대 가려고 투과목했다가 떨어진거임???
-
으악
-
검을테면 철저히 검어라 단 한개의 깃털도 남기지 말고
-
아니근데너무졸림 3
어캄
-
1학기때 3.0은 나와야 되는데 그래야 2학기때 수능 공부하면서 1점대 맞고 딱 2...
-
쪽지 주세요 ! 현우진 뉴런 김범준 대성마이맥 메가스터디 메가패스 강민철
-
잘잤다 6
나 집까지 어케 온거지 기억도 안나네
-
진짜 뭐지
-
킬링캠프 2
현우진 킬링캠프 3모기준으로 몇점정도부터 풀면 도움될까요?
-
시작 전에 제 개인적인 생각임을 미리 밝힙니다. 사전을 찾아봐도, 국립국어원 답변을...
-
2일 연속 떡볶이 먹어서 그런가 걍 웬만하면 당분간 굶어야겠음
-
맞팔구 1
한명이 팔취함 80은 유지해야됨
-
일단 병인양요랑 유럽짱깨 있는데 유럽짱깨는 걍 인터넷발 억지여론이고 잘 모르겠네...
-
파키케팔로사우르스임
-
식곤증 안오게 샐러드 마려운데 걍 백양누리갈지 고민되내
-
각잡고반수하기 0
슈웃
-
프랑스도 한국 안좋아하겠지만..... 뉴스 댓글보니까 부정적으로 보네 하긴...
-
ㅇㅂㄱ 0
기상
-
기파급 영어 1
서점에 파나요? 상하 둘다 사야하나요?
-
누굴 뽑아야하나 1
이미 글러쳐먹었지만 출산율 문제 해소 할만한 정책 구상 가능한 인간 뽑고 싶은데
-
본인의 눈치로는 쭉 보면 3사 다 쓰고있는거같은데 직원한테만 주나
-
퀄은 어떤가요???
-
평가원 #~#
-
본 칼럼은 물개물개님의 칼럼 대회에 제출한 칼럼의 수정본입니다. 급하게 썼던지라...
-
과외, 헬스, 데이트 무한반복 캬캬
-
근데 작년에 수능 이틀전에 감기걸렸을때 빨리나으려고 증상보이자마자 약먹고 하루종일...
-
저뿐인가요? 차라리 모고 돌릴때가 제일 집중 잘 되는거 같네요 ㅜㅜ
-
이번에 수능까지 염두에 두고 수학 과외 구하려는데 팁이나 에티켓 있을까요? 받아보신...
-
아니 음향 측심법 할때 당연히 왕복 거리니까 깊이는 속력 x 시간 x 1/2이겠지
-
지문에 나래이션: "A는 너무 힘든 상태에 있다." 라고 써있으면 나래이션을 통해...
-
좋아보여서 샀어요 인강 듣기도 시간 아까워서 틈틈히 읽어보기로 올해는 이거다
-
요거 타격 큼요?
자작나무 타는 냄새나는 소설 조금만 써보세여(?)
오, 그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근데 확실히 책읽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저도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교까지 책은 엄청 많이 읽었었거든요.그게 쌓이니까 성격상 말은 조리있게 못하더라도 글은 잘쓰게 되네여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아닐수 있어도 필사란 방법도 있음
재수했을 때 재종선생님 말씀 따라서 신문 사설 베껴쓰기를 해보긴 했는데 큰 효과는 없었네요..
책을 많이 읽으면 필력이 좋아집니다. (무의식적으로 타인의 잘쓴 문장을 따라하게 된다고 할까요. 창작의 시작은 모작입니다.)
저는 글짓기대회에서 전국1등도 하고 장관상도 2번타봤고 제 작품보고 sbs 방송취재제의까지 왔었는데, 그 비결로는 중학생때 1년에 책 1천권 읽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1천권이라니!! 대단하세요!
저도 백일장 나가면 운문 쪽은 상을 많이 타긴 했는데 산문 쪽에선 좋은 소식이 거의 없었거든요. 긴 글 쓰는 게 빡빡해서 수기도 포기한 적도 있었어요ㅠ. 일단은 긴 글도 겁내지 않고 친해지는 게 중요하겠군요. 충고 감사드립니다.
그냥 아무거나 쓰세요. 뭐든 좋습니다. 아무거나 쓰면 늡니다.
저 같은 경우는 좀 분석적인 일기를 꾸준히 썼고요. 학종 준비하는 겸 해서 소논문도 한두 개 써 봤습니다. 아니면 지원 계획이 없는 타 대학 기출문제를 계속 풀어보는 것도 괜찮고요.
인문 논술 강사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물론 많은 독서를 하고 많은 글쓰기를 하면 당연히 필력이 좋아집니다 또 집단 토론도 역시 필력으로 피드백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요 사실 어릴 때 부터 이런 방식으로 교육을 해 가는 것이 선진국들의 방식일 것이며 학종에서 요구하는 독서 이력철 같은 것이 그런 내용일 것입니다
짧은 시간에 필력을 올리려면 특정 주제에 대한 저명한 분의 글이나 컬럼을 두세번 읽은 후
자신은 그 반대의 입장이나 같은 입장에서 글을 작성해 보는 것입니다
또 그 분의 글,- 어떤 글의 답지도 좋습니다- 을 베껴 써 보면서 자신의 것과 비교해 보는 것이며 두개를 종합하는 관점으로 다시 자신의 글을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할 수만 있다면 이런 작성 된 글을 전문성 있는 분에게 첨삭과 리라이팅 과정을 갖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해 보면 빠른 시간내에 매우 발전 됩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짧은 소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