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송송 [299238] · MS 2009 · 쪽지

2010-11-23 20:28:49
조회수 6,025

북한도발 대한 박정희가카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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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8월 18일, 북한은 휴전선 비무장지대 판문점에서 미류나무 절단중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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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중위 2명을 도끼로 살해하고 카투사 4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도끼만행사건을 저지른다.
이를 보고받은 박정희 대통령은 "내 군화와 철모를 당장 가져오라"며
당장이라도 야전사령관으로 직접 전방에 뛰어들 참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의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원색적인 담화가 발표됨과 동시에
한국군 전방 전사단은 휴전선으로 집결하였고
휴전선 일대 전차행렬은 만리장성을 방불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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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64명의 특전사 장병들이 M16소총, 수류탄, 크레모아 등으로 무장하고 투입되어
공동경비구역 안의 북한군 제5·6·7·8초소를 파괴하였다.
미국 본토에서 핵탑재가 가능한 F111전투기 20대가 이동하여 왔고,
괌에서는 B52 폭격기 3대, 오키나와 미공군기지에서 이륙한 F4 24대가
한반도 상공을 선회하였다.
또한 함재기 65대를 탑재한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미드웨이가
순양함 등의 중무장한 호위함 5척을 거느리고 동해를 북상하여 북한 해역으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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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은 북한군의 전차부대가 남진할 경우
이에 대한 전술핵의 사용을 고려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했다.
휴전선 돌파예정시간을 불과 수시간 앞두고,
김일성은 도끼만행사건에 대해 한국과 미국에 사죄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간발의 차이로 재앙을 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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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일♡ · 321474 · 10/11/23 20:31 · MS 2009

    가져올 군화와 철모가 없엉...

  • 김치송송 · 299238 · 10/11/23 20:35 · MS 2009

    박정희 일본 장교출신이지않나요?

  • 유지 · 187913 · 10/11/23 20:41 · MS 2007

    MB를 말한거지요...

  • 김치송송 · 299238 · 10/11/23 20:45 · MS 2009

    아하 -_-..비추상쇄좀

  • J.. · 214641 · 10/11/23 20:31 · MS 2007

    누가 이거 사실여부 확인좀요..

  • 도끼 · 278783 · 10/11/23 20:33 · MS 2009

    사실이다

  • 웨일♡ · 321474 · 10/11/23 20:35 · MS 2009

    단호하시네요 ㅋㅋ
    그러고보니 닉네임이...

  • 신짱구 · 330762 · 10/11/23 20:37 · MS 2010

    ㅋㅋㅋ

  • 매운궁중떡볶이 · 345847 · 10/11/23 20:57 · MS 2010

    zzzzzzzzzzzzzzzzzzzz

  • 신짱구 · 330762 · 10/11/23 20:32 · MS 2010

    카리스마돋네

  • 유이치 · 6607 · 10/11/23 20:33 · MS 2002

    전술핵 ㄷㄷ

  • 힙통령 · 298850 · 10/11/23 20:33 · MS 2009

    전쟁은 이유를 막론하고 절대일어나서는 안되는것이지만..
    가카의 포스는 정말대단하네염...

  • 레드제플린 · 295077 · 10/11/23 20:33 · MS 2009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란 말이 저 사건을 계기로 유행어가 됐죠.

  • 제발서울교대 · 279791 · 10/11/23 20:42 · MS 2009

    이거 저희 엄마가 얘기해주셨는데.... 정말 사실이라면 카리스마돋긔

  • Fortitude · 302582 · 10/11/23 20:50

    사실인데요.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사건이었음

  • 제발서울교대 · 279791 · 10/11/23 20:53 · MS 2009

    그렇군요
    리더십돋는다고생각했어요.

  • 자선사업하는사람 · 346288 · 10/11/23 20:48 · MS 2010

    저때 진짜 전쟁날각오로 특전사 대려갔다던데 북한이 이레적으로 국제사회에 싹싹 빌었다죠

  • 라쁘라쁘 · 329474 · 10/11/23 21:24 · MS 2010

    사람들이 아무리 박정희를 욕하지만 난 박정희의 저런 점이 참 맘에 듬..

  • 미래파 · 40344 · 10/11/23 21:48 · MS 2003

    박정희의 쿨한 모습 맘에듬
    전쟁 콜!!
    북한 한판뜨자!! ㅋㅋ

  • PsyKi · 64839 · 10/11/23 22:04 · MS 2004

    이런 거 보면 시원하긴 하지만...
    지금도 이럴 수 있을까 생각하면 의문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 사에바 료 · 331370 · 10/11/23 22:50 · MS 2010

    저때 빨갱이들이 미군 쓰러져있을때 도끼로 등을 찍었죠....즉사......

  • 투명망또 · 349477 · 10/11/23 23:08 · MS 2010

    이런사건도 있는 반면에..
    김신조사건때는 박정희가 빡쳐서 "아슈발북한개x끼들쓸어버리자" 이러니까
    미국이 "안되 임마 푸에블로호 선원 구해야함ㅋ 그냥 싸물어"
    그러자 박정희가 찍소리못했다는 사건이..

  • 우울한천재 · 42839 · 10/11/23 23:34

    저때 전쟁났으면 전 이 세상에 없을수도 있네요 ..전쟁 함부로 시작해서는 안되죠.. 거의 8천만에 가까운 인명의 목숨이 달린일인데요

    전쟁에 관한 명언이 있죠.. 전쟁나면 니가 죽습니다.

  • tveye · 312429 · 10/11/23 23:49 · MS 2009

    독재자한테 각하가 뭡니까-_-;; 그리고 국민들 죽어나는 전쟁을 저렇게 무지막지하게 밀어붙이려고 했다는 게 어떻게 카리스마고, 리더쉽입니까??
    전술핵 사용을 미국에 요청했다는 건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핵은 군대 뿐만아니라, 민간의 막대한 피해가 따를 수 밖에 없는 건데, 북쪽의 민간인을 학살하겠다는 건지 뭔지 참..
    이번 사건으로 너무 감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 꽃을든염화 · 120816 · 10/11/23 23:57 · MS 2005

    북한 사건 터질때마다 북한에 끌려다니면서 현재의 급한 불만 꺼서 지지율만 유지하고 내일의 뻔히 예상된 도발을 내버려 두는 현재 정부보다는 박정희가 더 낫습니다만?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마십쇼. 북핵, 연평해전, 천안함 사건에서 우리 정부의 대응이 오늘 이런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박정희의 대응은 북한의 사죄를 가ㅣ져왔습니다.

  • 투명망또 · 349477 · 10/11/24 00:17 · MS 2010

    김일성이 저 때 사과할줄 아무도 예상 못했을텐데.. 의외였음
    원래 세게나와도 사과같은거 안하는놈이었는데-_-

    그리고
    박정희도 북도발에 삽푼게 한두개가 아니라는..
    게다가 북한이란 손잡고 짬짜봉해서 유신헌법때린 전적도 있다죠

  • 꽃을든염화 · 120816 · 10/11/24 00:33 · MS 2005

    유신이 북한이랑 손잡은건 어불성설이죠.박정희가 유신헌법을 발휘할 때 남북관계를 이용해 먹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박정희는 철저한 반공주의자였습니다. 반공사상을 정권유지에 이용해먹었다 아니다는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건 아닙니다. 정치와 국방은 분리해서 생각해야죠.

  • tveye · 312429 · 10/11/24 00:32 · MS 2009

    북한을 몰아서 얻을 게 뭔데요?? 북한의 더 큰 무력시위를 예상하면서도 핵시설을 폭격하고, 해전을 확대하거나 북한을 더 쪼아댔어야 하나요??
    도끼 사건 때 북한이 사죄한 것은 북한이 그런 방식으로 전쟁을 해서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지금의 북한도 전쟁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제 사회에서 고립되어가는 북한이 할 수 있는 것은 정말정말 잘못되었지만, 무력시위를 통한 협박 뿐입니다. 북한 국내 사정이 힘들어 질 때마다 핵이니 미사일이니 국지전이니 주기적으로 무력 시위를 함으로써 상대국들에게 필요한 것을 얻어가는 거죠.
    북한을 고립시킬수록 북한의 도발은 거세질 겁니다. 북한이 중국의 전략적 완충지대이자, 실질적 혈맹 국가인 한 북한을 박정희 식으로 밀어 붙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처럼 큰 전쟁의 가능성을 두고 대북 정책을 실시하는 것은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하는 도박질이라고 봅니다.

  • 꽃을든염화 · 120816 · 10/11/24 00:40 · MS 2005

    "확전은 막되 도발엔 철저히 응징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수칙입니다. 이것을 어기고 들어가는 것이야 말로 도박판에 뛰어드는 꼴이라고 할 수 있죠. 지금 국민 목숨을 가지고 도박질 하는 세력은 북한입니다. 도박판에 끌려들어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이상 북한에 퍼주자는 말은 하지 맙시다

  • tveye · 312429 · 10/11/24 00:53 · MS 2009

    도발에 철저히 응징을 하면서 확전을 어떻게 막나요?? 그렇게 할 수 있었으면 남한 정부가 그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있나요?
    응징이라는 것 자체가 감정적 대안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우리 정부에서 북한에 식량이니 석유니 보내는 것은 퍼주는 것이 아닙니다. 북한이 무력 도발 했을시 발생하는 경제적, 정치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보내는 것이지 북한 퍼먹으라고 퍼주는 건 아니죠. 북한의 최대 적국 미국마저도 북한에 석유, 식량을 지원하는 현실입니다.

  • 꽃을든염화 · 120816 · 10/11/24 00:59 · MS 2005

    이래선 완전 평행선이네요. 국방에 있어서 자국이 공격받았을 때 그것에 대한 대처를 감정적 대안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놀랍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지금 북한의 원하는 바중 하나는 당신과 같은 사람이 남한에 많아지는 것도 있을 겁니다.

  • tveye · 312429 · 10/11/24 01:11 · MS 2009

    님이 말하는 그 대처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네요. 박정희 전대통령처럼 무력 맞대응을 하자는 것인지, 북한을 더 압박하자는 것인지..
    응징이라는 말에 대한 저의 판단 오류가 있었을 지는 몰라도, 현재 보다 북한을 압박하는 정책은 더이상 사태를 완화시키는 효과는 없을 것입니다.

  • lllr · 226877 · 10/11/24 01:13 · MS 2008

    그럼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도발에 철저히 응징하면 확전을 가져오기 때문에 안되고 군사적 대응을 배제한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경제적지원을 중단하거나 외교적 압박을 가하는 정도인데 이 두가지 모두 북한의 고립을 야기하는 일이네요.. 북한의 고립은 스스로 자초한일 아닌가요?
    아니면 북한이 도발할때마다 그에 상응하는 요구조건을 들어줘야 하나요?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과거부터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북은 교전을
    일으키고 핵실험을 하고 급기야 오늘과 같이 민간을 공격하는데 이르렀습니다...

  • Fortitude · 302582 · 10/11/24 01:16

    미루나무 도끼만행 사건이 도발에 철저히 응징을 가하면서 확전을 막은 사례죠. 눈뜬 장님인가.. 동해에 미해군 함대 떴었고 38선 부근에서 대포를 쏴서
    북한군 초소를 완파했습니다. 리북에선 저지른게 있으니 그래도 아무 말 못한거구요

  • 투명망또 · 349477 · 10/11/24 13:21 · MS 2010

    미루나무사건은 엄연히 미국이 빡쳐서 일어난겁니다.
    김신조사건이라던가 낙지때 아웅산테러나 칼기폭파사건 답안나오나요?
    확고한 대응이니 뭐니 해봤자 미국이 하지말라고 하면 입닥치고 따라야하는 손나 안타까운 나라였었음.

  • sl_alopo · 345501 · 10/11/24 00:17 · MS 2010

    박정희도 잘한게 있긴 하네;;

  • Friedrich · 332508 · 10/11/24 02:25

    박정희 가카는... 포스가 쩌는건 확실히 인정함;

  • 결식아동 · 18412 · 10/11/24 06:22 · MS 2003

    저런 카리스마가 항상 옳은 일에만 쓰인 것이 아니라는게 안타까운 현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