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출신 강민경 [549859] · MS 2014 · 쪽지

2016-02-21 20:04:05
조회수 1,410

재수1주일 했는데 오늘첫자괴감 들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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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종에 아는 친구 단한명도 없어서 말못하고 셔틀버스 타고 집가는데도 같은 지역에 아는애 하나 없어요..

뒤에 앞에 다 같은 학교애들끼리 오늘어땠다 그러는거 보면 너무 부러워요.. 난 지금까지 인간관계가 정말 쓰레기였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오늘 첫 주말 자습을 했는데 점심먹으러 갈때 다 나가서 아는애들이랑 사먹는데 (학원이 중계동) 혼자 교실에서 빵하고 음료수 하나 먹고.. 그나마 저랑 같은 처지의 친구들이 있어서 조금위안이 되었는데 같은 처지 친구들을 보니까 조금 울컥하더라고요

오늘 끝나고 지하철 버스타고 오는ㄷㅔ 커플은 또 왜케 많은지 너무너무 부럽더라고요 나도 저런 생활하고 싶은데 왜 여기서 공부를 하고있나 ..ㅠㅠ 제가 선택한 재수지만 벌써 이런 감정이 올줄은 몰랐네요..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결과 하나보고 열심히 달려갑니다

모든 재수 n수 여러분들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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