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오르비 ] 하위권도 재수하면 대학 갈 수 있냐는 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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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반적인 답부터 드리자면...
미안하게도 힘듭니다. 많이 힘듭니다.
하지만 인생에는 예외라는 것도 있기 마련이지요..
작년,
교대 오르비에 아주 특별한> 남학생 2명이
학부형과 함께 찾아왔었습니다.
1월초였을겁니다.
공통점은
둘다 20살,서초구 거주.
부모님과 함께 방문.
둘 다 흡연자 ㅠㅠ
둘 다 남학생.
차이점은,
한명은 서초구 소재 일반고 졸업생 (편의상 1번학생)
다른 한명은 질풍노도의 고교시절을 보낸 덕분>에 검정고시를 쳐야되는 상황^::
(편의상 2번학생)
1번 학생은 현역 고3때 체대 준비한다는 미명아래
즐겁게 학교 생활하고 ..수능 점수는 너무 겸손하게 낮춰 받은 경우 ㅠㅠ
2번 학생은 그나마 수능은 커녕 6평 9평도 쳐 본적이 없는 경우 ㅠㅠㅠㅠㅠ
저는 긴, 좀 마이 긴 상담을 통해
이 두명의 학생이 자신이 공부를 하지않고 지낸 시간에 대해
통렬하게 반성하고 ,
10개월을 죽었다 하고 공부해보겠다는 순도100% 열정을 가졌음을
보게 되었기에,
학부형님이 계신 그 자리에서
학원에서 제시하는 룰을 따라 오지않는 경우,
강/퇴를 시켜도 받아들이겠다는 각서 비스무리한것을 받고
입학을 허가했습니다.
1번 학생은 수학이 너무 취약해서..
중3 교과서부터 공부를 저희가 시켰으며,
2번 학생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6평 준비를 시켜야 했습니다.
혹자들은
"오르비 독재학원 입시 실적 어느 정도 예요? " 하고 물어보시는데,
의대 몇명, SKY 몇명 보냈어요..라고 함부로 말씀 드릴 수 없는것이,,
이미,
의대를 갈 만한 실력이 있는데,
SKY에 갈만한 실력이 있는데,
한끝 차이로 못간 학생들이 재수를 해서 성공을 한것만
대단하다고 감히 말 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아..물론 대단합니다. 재수한다고 모두 성공하는것이 아닌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니깐요..)
현역때 인서울 체대는 커녕 수도권 체대도 갈 수 없는 성적을 받은 1번 학생과
고교 과정도 제대로 이수하지못한 2번 학생이
누구보다 치열하게 처음 바닥부터 다시 10개월을 공부해서
1번 학생은 본인의 희망대로 경희대 체육, 한체대에 합격 ( 2관왕 달성!)
2번 학생은 충남대 선박공학, 강원대 전자, 경북대 전자 (지거국 공대 3관왕 달성!)를
합격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말씀을 하실것인지요?
재수를 시작하는 수험생이 제일 먼저 생각해야하는것은,
자신의 현재 성적이 만들어진 원인에 대해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겸손하게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는것이라고 저는 감히 말하고싶습니다.
대학에 진학 하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셨다면,,
자신이 왜 하위권인지를 먼저 통렬히 반성하고
바닥부터 기초부터 시작하세요.
친구도 핸드폰도 게임도 1년은 뒤로 미뤄두셔야 되구요..
혼밥을 두려워마세요. 혼밥 한다고 생명에 지장 없습니다.^^::
아무쪼록,
상위권이든, 하위권이든 재도전을 하시려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아침에 정리되지않은 주저리 주저리를 올릴까말까 고민하다..
그냥 올리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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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의 기준이? 99999정도인가요
제가 어떻게 답변을 해야 될지 ㅠㅠ
입원 하려면 선상담이 필수라던데 저런 이야기를 해주시는군요 ㅎ
상담이라는것이
우리학원의 시스템 , 학원비 같은 것도 물론 알려드려하는 것이지만,
학생의 마인드에 대해 파악하는 시간이라고 봐도 될겁니다.
학원입장에서는 공부 잘 하는 학생 받고 싶은 것은 당연합니다.
입시 실적에서도 , 관리 차원에서도 말이지요.^^::
하지만 성적이 좋다고 인성이까지 성적만큼 좋은 것은 아닌 경우가 있어요.
오르비 교대점의 경우, 공부는 최상위권이더라도
본인의 그 공부 잘함으로인해 교우들에게 상처를 줄 수 도있는
위험성>이 있는 학생은 원장님과 제가 고민을 해서 거절하기도 합니다.(극히 드물지만)
1반 40명이면, 모두 다른 배경과 성적을 가진 학생이니
긴 상담과 매일매일 지켜보면서 한명 한명에게 관심을 주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해야하는것이
학원이 해야할 의무가 아닐런지요?
그래서 오르비 교대는 선상담이 필수입니다.ㅎㅎ
혹시 가서 입시 실적 등도 물어보면 알려주시나요...?
당연히 알려드리죠? ㅎㅎ
작년 입시결과를 홈피에 자랑질 해서 올리면
사실이야? 진짜야? 하실걸요? ㅎㅎ
히익.. 곧 찾아뵙겠습니다 ㅋㅋ
네. 격환하겠습니다.^^
입원하려면 질병이 필수죠! ^^
환자는 병원으로!
수험생은 학원으로!^^
아재드립..
제가 아재가 아니고 아지매입니다.
아지매 드립이라고 해주세요.ㅎㅎ
생강님 댓글 말씀하시는거같은데..
앗 그런가요? 번지수 잘못보고 단 댓글에 뻘줌과 미안이 급폭팔 합니다.^^::
다니고싶당
못다니실 상황이라도?^^
지방러 롬곡
토닥토닥^^::
하하 1번학생입니다 실장님 ㅋㅋㅋ
저 단국대도 붙어서 저도 3관왕이에요!!ㅎㅎ
축하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ㅎㅎ
아놔! 김X민!
너,,진짜,,,합격했다고 술 ㅊ 마시고 돌아다닌다는 소문은
들었다.ㅎㅎㅎ 진짜 보고싶네..우리 X민이..
너, 정말 작년에 너무 열심히 공부해줘서 얼마나 기특했는줄 아니?
대학가서도 교직 이수해서 좋은 체육 선생님이 되어라..
다시 한번 축하해. 조만간 학원와서 작년 너와 똑같은 도플갱어같은
후배 독재생의 멘토가 되어주라.. 내가 밥 사줄께..보고싶넹..
예 알겠습니다 오티끝나는대로 바로 찾아갈게요! 감사합니다!!ㅋㅋ
너의 댓글로 내 글이 거짓말이 아닌것이 증명이 되는군하! 음하하하하하
누님도 화장품언니처럼 이름변경이 사알짝 필요하실거같은데..
[마타하리]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전설적인 미녀 스파이 마타하리? ................................ 아닙니다.ㅠㅠ
독재학원 책임지고 애들 마타 (일)하리
오르비 재원생들과 함께 수능 준비 마타 하리..
마음같아서는 수험생들
학사 방문해서
빨래도 마타하리. 청소도 마타하리..입니다.ㅎㅎ
공감합니다 큰누님짱짱걸
감사합니다. 꾸벅
아싸 재수한다 더좋은대학가라는 신의뜻이다
고갱님
여기서 이런식으로 댓글다시면
저~~~위에서 듣고 계신 [신]께서 열 받으십니다. ㅎㅎ
심사숙고하셔서
판단하고 재수하셔야 합니다.^^
10개월만에 검고부터 경북대 전자...
정말 대단한 친구네요
그렇죠.본인이 엄청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학 과외도 받고..
오르비에서는 멘토들에게 끊임없이
질문했던 학생이었구요.
사족을 달자면
작년 오르비 교대점에는
검고생이 5명있었는데
정말 모두 열심히 공부했었습니다.
저희는 검정고시 만점은
내신으로 퉁쳐주는
지방 의대 한의대도 있음을
알려주면서 진학 지도를 해서
검정고시 부분응시로 만점을
받을수있게도 도왔답니다.
혹시 나이제한도 있나요?
최고의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제한을 두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쪽지로 문의주시면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크 닉값하는데 저렇게 되야지
이과는 힘들다고 보지만 문과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
네.맞습니다..하지만
누구나 할수있지만
아무나 할수있는건 아니죠.^^
선생님 지금도 상담 가능한가요?
네.가능합니다.전화로 시간 약속잡고
오세요.^^
혹시 1관 마감인가요??
네. 현재 7일반은 마감이고
5일반은 조금 남아있습니다.
2관 남학생 전용관도 조금 남아
있습니다.
체대는 수학안보는데 중3수학부터해서 한체대 갔다는건 무슨소린가요
보는곳도 있지않나요?
보는데도 많은데 체대입시에서 수학 잘하면 진짜 어마어마한 무기가됨
네.1번 학생은 감히(?) 연대체대를 목표로 놓고 공부하겠다고
했습니다.설령 나중에 못갈때
못가더라도 처음부터 수학포기하면
본인이 선택할수있는 학교가 좁아 진다고 하더군요.
그 마음이 기특했습니다.
체대 ㅡ 그것도 성적 낮은 아이가 스스로 그런 생각하고
공부했던 마음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사실은 제가 처음에 1번 학생에게 수학은 안해도 되는것 아니냐고
했었답니다.^^:: 그리고 1번 학생..수능을 9평보다 못봐서
경희대 체대를 간것입니다. 재수 기간동안 공부하면서
올린 성적이었다면..아마 연대 체대에 갈수도 있었을것이라고
저희는 기대를 하고 있었으니깐요..ㅠㅠ
한체대만 체대는 아니죠?
상위권 체대는 수학봅니다.
이런 실제적인 사례도 보고싶었습니다.ㅎ
부모님께서 삼수를 권하셔서 삼반수였지만 대학물들까봐 입학취소하고 오르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상담가야되는데 시간이나 요일을 어찌해야될지요?
학원으로 전화하셔서 시간 약속
잡고 방문하세요. 02 537 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