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 = 실패자, 한심한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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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라는게그런거같음.
세상이 결과주의긴하지만
공부는 그러한 결과주의가 너무나도 심하게. 처절하게 잔인하도록 적용되는분야라서
좋은 결과가안나오면 걍 N수생은
인생실패자
수능만(혹은뭐 고시 공무원시험 등) 보는 미련한사람.
지각인생
쓰레기 가 됨.
그사람이 6월을 얼마나 잘쳤든 9월을 얼마나잘쳤든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했던
주변사람들은 관심없음.
겉으로는 그래 너 열심히했어 수고했다. 니맘 다알어
라고해도
그냥 그사람들한텐 실패자일뿐임.
N수생들의 고통 노력 슬픔 분노 는 하나도 모르고
그냥 입밖으로 쉽게
N수그만해 라고 말만 싸지르고나서
너생각해서 하는말이야 라고말해버리면
그냥 상황은종료.
N수생은 그냥 실패자 그이상 그이하도아님.
근데
내가이런말을한들
N수안해본 사람들한텐 걍 핑계로밖에안들림.
N수생의 발악....정도??
하루하루
일분일초 가슴에 칼꼽히는 고통은 안중에도없이
너생각해서 하는말이야 라며
N수가 답이아니다.
길은 여러가지다
멍청하게 안되는거 붙잡고있지말고 다른길을찾아봐라
이미 많이 늦었다.
라고한들
우리들은 안들림.
그냥 상처만될뿐.
누가 그걸 몰라서 우리가 이러고 있는줄아나?
당신들보다 우리가 더 잘아는데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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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1초도 생각 안 하는 사람이 대부분
사실은 그렇게 관심없더라고요. 내가 뭘하던지..ㅋㅋ
나이 얼마나 먹었다고 이런 말 하는지 스스로도 모르겠지만... 수험생에 한정해서 인생 참 ㅈ같은 것 같아여
과정 상의 내 노력이 얼마나 비장했든, 고됐든, 억울했든 간에
소중한 내 꿈, 내 신념을 재단하는 건 결국 결과라는 게..
그 사실만으로도 열뻗치는데 주변 사람들의 의아함과 비아냥 섞인 시선까지 견뎌내야 한다는 게 정말 더할 수 없을만큼 나라는 사람을 처량하게, 초라하게 만드는 것 같아여..
수험생은 상처 덩어리에요 정말
선택의 무게에 비해 내 책임의 무게가 너무 과도해여... 때론 이게 정말 내 책임일까 하는 생각도 들구여...
비록 넷상이긴 하지만 이렇게 두서없는 공감으로라도.. 상처덩어리 조금 덜어드리고 싶네여.. 힘내시고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늦은 나이에 다시 대학 들어가는 입장에서 참 소름끼치는 글이네요..
제글이 불편하신부분이 있으셨나요..?
아뇨..오히려 n수생들이 한번쯤은 겪어봤을법한걸 너무 정확히 찝으셔서..(사실은 제 경험)
제가 n수생 출신이니까요....ㅎㅎ
올해 목표한 바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3급 모욕죄 (Horus Code 제5조 4항)
나무위키에 재수 항목에 N수는 할바에~~ 이런소리 적어둔놈이 떠오름..
그게뭐죠?
아.. 나무위키라고 위키위키사이트가 있는데
거기 재수항목을 보면 N수를 그냥 무작정 까더라고요..( 그 항목 안본지 꽤 됬는데 지금도 그럴진 모르겠다만...)
그렇군요...ㅎㅎ
개씹공감해서 광광울고갑니다
특히 저렇게 재수삼수 절대하지말라고 지껄이는 애들이 그렇죠
ㅋ....
저도 N수출신이긴한데, 재수까지는 괜찮타고 보는데, 삼수부터는 시간이나 비용이나 성공확률이나 등등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견임..)
ㄱㄱ
괜한 오해 만들까봐 수정하려 했는데 박제되었다.. ㅜ
그냥 제 생각이고 결정은 본인이 하는거죠.. 남 인생 뭐라뭐라할 처지도 못되고 저는.
ㄴㄴ 공감
와...핵공감...
남들은 이게 피해의식이네 뭐네 생각할수있겠지만 대부분의 어른들이나 나이또래들 N수안해봤으면 그런생각들겠죠
저도 현역땐 N수 무시했었는데
직접 해보니까.....하려고 마음먹었다는 사실자체부터 박수보내드리고싶은 ...
n수를 하는 이유가 대학진학을 통해 얻는 표면적인 이득 때문은 아니죠. 단순히 학벌이 좋아져서? 그런 것 때문에 n수하시는 분 거의 없어요. 물론 처음 고3은 그런 이유로 시작을 하죠. 하지만 n수를 반복하다보면 결국 자신이 왜 이 공부를 하고 있는지 스스로 질문을 하게 돼요.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결론은 결국 '자존감' 때문으로 귀결됩니다. 내가 n수를 통해서 시간과 기회를 잃는다는 거 잘 압니다. 그거 모르고 n수 선택하는 사람 없죠. 하지만 그것을 기회비용 삼아 성공 시에 n수를 해보지 않은 그 누구도 공감하기 어려운, 오직 본인만이 느낄 수 있는 자존감이라는 것이 생기기 때문에 n수를 반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n수를 통해서라도 본인이 간절히 원하는 것을 성취하고 나면, 그 뒤로 드는 생각이 '나는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어!!'라는 자신감 입니다. 그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단순히 남들과 비슷한 속도에 맞춰서 살아가는 것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거죠. 또한 그 자신감이 인생의 다음 도전에서 유효하게 작용하여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기도 하고요. 그렇게 선순환을 그리게 되면 인간은 누구나 행복감을 느낍니다. 물론 능력이 좋아 한 번에 척척 해낸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막연히 피상적으로 남들의 속도에 맞춰 사는 것보다 n수를 선택해 성공해내는 것이 본인행복감에 있어선 결국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재수,삼수까진 모르겠지만 그 이상 넘어가면 내가 목표한 바를 이루기 전에 이 판을 뜬다는 것이 참 가슴 한구석에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첨언하면, 자존감이란 자존심과는 달리 "스스로 자기 자신을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감정"입니다. 다른 말로 '자기유능감'이라고도 하는데요...그래서 스스로 원하는 것을 이뤄보는 것만큼 '자존감'이 올라가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자존심과 혼동하시는 분이 계실 거 같아 끄적거렸습니다.
피같은 20살 21살 날리는 게 아깝다는 이유로 n수 하지 말라는 사람들 대부분은 그것에 굴복한 사람들이더군요. 더군다나 20대 전부를 살아보지도 않은 분들이
20대 초중반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그러네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힘들게 달리시는 20대 초반 n수생 입장만 생각해봤습니다~
써놓고보니 이 글에는 적절치않은거 같아서 지웠는데 답글이 달렸네요ㅠㅠ
그리고 대체적으로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 못간애들이 저런말 함
꿈이 있다면 . 꿈으로 가는 길이라면 N수든 N+수든 전 응원합니다. 좌절해서 마음에도 들지 않는 학교 돌아다니는 학생들보다 내가 원하고, 내가 수능이란 벽에 부딪혀 자신을 알았을때, 그 수능이란 벽을 뛰어넘은 자신을 되돌아보았을때, 그때의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기쁨이니까요.
내가 님들의 삶을 살지 않기에. 님들이 제 삶을 살지 않기에. 어느 누가 그 길을 간다해서 조언을 넘어선 충고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서로 사이만 나빠질게 뻔합니다.
N수생분들. 힘내세요. 각자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이유를 절대 잊지말고 공부해 나가시길바랍니다.
힘들어도. 누군가는 분명히 태클걸때에도. 난 내가 옳다. 수능에 뛰어든 이상. 나아가세요. 고개 돌리는 순간 뒤쳐지실껍니다.
제 댓글 보시는 N수생분들. 힘내세요. 그리고 수험생분들. N수생은 실력이 높은대신 정신이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져있답니다. 결국 서로 경쟁자가 되겟지만. 이해해 주세요. 그분들도 각자 자기의 작은꿈에 다가가 보려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랍니다.
갑자기 제가 N수하던 시절이 생각나 로그인햇네요 우리 오르비분들 힘냅시다. 각자의 길을향해.
뭐 욕먹던 말던 본인이 신경쓰고 안쓰고의 차이겠지만, 재수는 워낙 보편적이게 되서 그렇다쳐도
삼수부터는 시선이 확 내려가죠.
삼수는 어감부터가 뭔가 구림
결과주의 올해 재수를 하면서 처절하게 느낀 거..글쓴이 말 백번공감..내 과정에 박수를 쳐주고 싶은 건 맞는데 수능이라는 결과에는 냉정해지는게 내 현실
ㅇㄱㄹㅇ 결과만 좋으면 재수기간에 논게 효율적인걸로 포장됨
ㅇㅂ..
네..?
역시 우리담임이야 (ㅡㅡ)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