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 보고 기분 잡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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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자체로는 손색없다고 생각해요.. 일단 배우진부터가 갈락티코니까...
근데 제가 진지충이라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이 영화를 보고 재미 있네 없네 하는건 정말 ㅂㅅ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니... 순진한 국민 낚아서 사기치는 은행들은 정말 쓰레기라고 생각하는데(물론 무능력하기도 하죠)... 미국 경제 개털리는, 실화인데 영화 포스터에다가 괴짜4인방이 은행을 엇먹엿다 식으로 써놓으니까 되게 짜증나더라고요 영화 마지막즈음에 집잃고 직장잃은분들이 쏟아져나오는데; 끝나고 커플들이 아 이영화 재밋다며 ㅠㅠ 이러는데 너무 화가 났어요 하 ㅅㅂ 이영화 꼭 봐쥬세요 님들 ㅠㅠ
의식의 흐름기법 죄송해요 갑자기 막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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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학을 거의 포기했던 학생입니다. 열심히 하는데도 왜 점수가 안오를까 라는...
실제로 집잃고 직장잃은 분들을 위해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갑"인 국가와 은행을 꼬집기위한 일종의 고발영화죠 ㅋㅋ
재미 없던데.. 엄청난 소재로 못 살린 것 같아요. 더구나 실화니까 더 참혹하게 보여줘야 되는데
저는 좋게 봣어요...ㅎㅎ 스티브카렐이 연기하는데 저는 충분히 참혹하다 생각해서 그런가봐요
솔직히 영화를 재밌다고 한게 왜 문제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영화에서 실직하는걸 재밌다고 했을리는 없고 전체적으로 봐서 그랬을텐데
전쟁같은걸 배경으로 하거나 액션적 요소가 가미되었을때 한두명 죽는 것도 아닌데 '영화가 재밌다'라고 하는 걸 생각해볼 때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 제가 말한 재미있네 없네 라는건 뭐랄까 음 이영화 지루해 ㅠㅠ 어려워ㅠㅠ 라는 부분에서 끝날게 아니라 계속 생각을 해봐야 하는 큰 문제인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