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 동생이 공부를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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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올해 고3인 동생이 공부를 안합니다.
지켜보는 저도, 부모님도 답답할 노릇입니다.
짧지않은 글이지만 읽어주시고
혹시나 비슷한 경험있으셨던 분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ㅠㅜ
어렸을때부터 착실히 학원도 다니고 스스로 하면서 아예 공부습관이 안잡혀있던 아이는 아니었는데
고2 올라가면서 공부를 거의 놔버렸네요
잔소리하고 협박도 해보고 걍 냅둬보기도 했는데
전혀 변화의 기미가 안보입니다
그렇다고 어떤 목적이나 목표가 없는건 아닙니다.
항공이나 우주 과학에 굉장히 관심있어해서
관련 대학 학과를 카톡 프사로 해놓곤 합니다.
과학 행사에도 곧 잘 참여하는데요
이게 공부랑 연관이 되면 잘 안됩니다.
(그나마) 인강을 듣고 문제를 풀어도 성적은 바닥
이게 제가 옆에서 지켜보니까
이해력이 부족하거나 공부방법이 잘못된게 아니라요
그냥 공부량이 부족합니다.
턱없이 부족한 양을 공부해놓곤
자기는 거기에 만족하는거죠
이제는 그마저도 안하는듯 합니다.
학원에서 수업 받는것만 하고 끝입니다
제가 바라는건 큰게 아닙니다
최소한의 의욕이라도 보였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예 없으니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은 속이 답답할 노릇입니다ㅠㅜ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공부할 마음을 먹을까요ㅠㅜ
참고로 여자애고 가족간의 관계나 사이는 좋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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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할 수 없는 방법은 없어요. 결국 그게 자기 위치인거고, 자신의 수준인거. 사실 그게 제 고3 시절이랑 비슷해서... 그거 잘못된걸 마음속으로 아는데 그러는거라, 수능에서 데여봐야해요.
+1강...
평가원에서 한번 피보면 정신차릴텐데 그땐 너무 늦나
공부안하면 복학왕에 여주가 현실이라고 말해줘요
한번실패하고주변친구들이대학합격하면알아서정신차려요 자기가안하면어쩔수없어요
지친거 아니에요? ㅜㅜ 현실의 장벽에 부딪혀서... 격려라도 한번해줘요 지금 본인도 힘들꺼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