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533431] · MS 2014 · 쪽지

2016-02-13 10:00:05
조회수 969

대구 한 초등학교,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상영으로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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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읽어봤고,
잘못된 일인건 맞지만
좀 웃픈(??) 부분이 많네요..

먼저 자초지종을 살펴보면
학기말 진도가 다 끝나서
자유시간에 선생님이 영화를 트신 것 같은데..

다들 비슷한 경험 있으시겠지만..
보통 애들이 영화를 가져오곤하죠..

학생 USB에
영화 "살인자"라는 19금 영화가 있었고
아이들이 그것을 보자고 해서
틀어준 다음 선생님은 교실 밖을 나갔는데..

그 이후로 성관계 장면이나
잔인한 장면 때문에 아이들이 충격에 빠져
학교가 뒤집히고,
학부모들이 교사의 징계를 요구한다는게
대략적인 사건 개요인 것 같습니다..


근데 전 좀 웃겼던 부분이..
영화 살인자가
학생 USB에 있었다는게..ㅋ
이 영화가 거의 모르실 것 같은데,
안 좋은 쪽으로 나름 유명한 영화입니다..

네이버 평점이 1점을 향해 달리고 있는 영화인데
전설적인 리뷰가 있습니다..

--
태어나서 지금까지 네이버영화에 영화 감상소감을 써본적이 없다.
그러나 오늘 그 기록을 깬다
 
이 영화 무슨일이 있어도 보지마라
감독이 칼을 들고 ip 추적하여 우리집 찾아온다 해도 박살낼수 있다.
이 영화 제목이 살인자 인 이유는 영화보고 관람객이 살인충동을 느끼기 때문이다
 
영화가 다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오는 순간
당신은 인생 최고의 분노를 느낄것이다
감독 누구야 이새끼
 
이 영화의 최대의 문제점은 뭘까?
 
일딴 장르가 알쏭달쏭하다
귀신영화일까? 코메디일까? 로멘스일까? 스릴러일까?
하나부터 열까지 뜬금포로 시작하여 뜬금포로 끝난다.
이 영화 제목은 살인자가 아니라 뜬금포로 했어야한다
 
주인공은 마동석이라고 했지만 분량이 20분도 안된다.
이건 농담이 아니다
주연 마동석이 아니라 우정출연 마동석이다.
만약 당신이 타이타닉을 보러갔는데 디카프리오가 20분도 안나오고 선장들의 로멘스만 나오는거랑 같다고 보면 된다
아기공룡둘리를 보러갔는데 둘리는 안나오고 둘리네 아파트 경비원만 나온다면 어떨까
 
명심해라
무슨일이 있어도 이영화보지마라
 
이런 영화가 상영을 한다는거 자체가 문제다.
우리나라 영화 산업을 오히려 깎아내려는거다.
이건 관객의 수준을 무시하는거다.
마동석이 어떤 약점이 잡혀서 이영화를 찍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전세계 모든 변두리 극장은 이 영화 상영을 법으로 금지시켜야한다.
국가에서 막대한 돈을 들여서라도 DVD 조차 나오게 해서는 안된다.
다운조차 받지마라
당신의 수명 70분이 아깝다.
차라리 그 시간에 유서를 써라 
 
 재미없는 수준을 떠나서 이건 사회의 악이다.
 
우주의 신. 태양의 신, 빛의 신. 부처 하느님. 공룡 전세계 모든 거대하고 위대한 모든 만물과 신에게
맹세한다.
이영화는 보지말아야한다.
 
그러나 이런영화에 굳이 평점을 1점이라도 준 이유는 평점을 선택안하면 확인을 못눌러서 이다.
 
 
당신이 지금까지 봐왔던 돈크라이마미, 7광구, 성냥팔이소녀재림은 그저 예고편에 불과했다
 
이것이 진짜 재미없는 영화다!
영화관을 나오는순간 당신은 살인자가 된다.
 
 
호기심이라도 이 영화를 보게될 경우 당신은 타임머신을 제작하여
과거로 돌아간다음 과거의 당신을 죽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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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이정도 영화입니다 ㅋ
누적관객수가 8만명이니 말 다 했죠..

근데 그런 영화가
어떻게 저 학생 USB에 있었는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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