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가벼워지고 밝아지는 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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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까지 공부만 하다가 예체능으로 삼수 시작하려는 예비 삼수생인데요
오늘 학교 후배들 졸업식 갔다오니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야리꾸리한 기분이 드네요
저는 저 하고 싶은 것 한다는 거에 대해 큰 자존감을 갖고 있고 누구보다 꿈에 대해 진지한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고 있었는데 막상 사회로 먼저 나가는 밝은 후배들 얼굴 보니깐 뭔가 또 기분이 이상하네요
이성문제라든지 가족문제라든지 요즘 좋게 풀리지가 않아서 하루하루가 기분이 좀 다운돼있어요
그리고 삼수라는 글자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네요 저 힘든 걸로도 벅찬데 가족들까지 힘드니깐..
기분 풀리는 방법같은 거 없을까요? 버킷리스트라도 적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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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 완전 따뜻하니까 지금 당장 자전거타고 동네라도 한바퀴 돌고 오세요....
삼수할 때 너무 공부하기 싫어 우울하고 스트레스 받을 때 자전거 2~30분 정도 타고 겨우 마음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자전거를 못탑니다!!ㅋㅋㅋㅋ
아......ㅋㅋㅋ
그럼 차라리 공책 한 장 뜯어서 자작만화라도 그려보시는 건 어떠세요??소율님 께서 미대, 디자인 쪽 계열에 관심있다고 들었습니다만...
근처에바닷가가있으시면 밤에바닷가에산책다녀오세용!!진짜가슴이뻥뚫리는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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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지친하루 들으면서 30분이라도 조깅같은거 해보세요 밤에하면 진짜 기분좋음!! 기숙학교라 맨날 밤에 운동장돌던때가 생각나네요 별보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