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사(고등포함)가 초등교사에 비해 많이 힘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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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교대 입학하는 27살 남자에요.
사춘기에 있는 학생들이니 관리하기 힘든거는 대략 짐작갑니다
근데 제 중고등시절 회상해보면 진짜 문제있는 애들 뺴고 대부분 교사한테 반항적이지는 않았던것 같거든요. 요즘 교권붕괴 말이 많던데 몇년사이에 얼마나 바뀐건지???
제일 이해하기 힘든 말이 '보충학습때문에 사실 방학도 없는것과 찬가지다'라는 건데요,
듣기로는 수입이 꽤 돼서 선생님들 서로 하려고 다툰다던데 케바케인가요?
아, 임용고시 헬인거는 직업 갖기 이전이니까 논외로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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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임용되기 힘든거 빼면 중등교사가 훨 낫다 생각
중학교 교사 힘들어여... 고등학교가 훨씬 나음...
초등은 잘 모르겟...
중2 때 생각하면 아직도 헬.. 쌤들 너무 불쌍했어여.. 중3 땐 사고치던 놈들 다 강전 가고 클린해지더군여
동네 바이 동네죠
오르비언이라면 고3담임이 제일 꿀일듯
저희 동네 근처는 일진들 노답.. 그렇다고 큰 사고 치고 다니는 건 아닌데 간혹 순한 쌤들한테 반항하는 놈들땜에 분위기 다 흐림
같은 교사라면 중고등이 나을듯 초등학생 애기들이 예쁘기도 하지만.....감당이 안될듯
초등은 학생보다는 학부모 진상 짓이 아킬레스이구요, 중학교는 왕따 문제학교폭력등 학생지도가, 고등학교는 학교 수준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갈린다고 합니다.
중등이 더 힘듬 행정업무도 더 많음근데 월급도 더 많음
어느 학교급이든 힘든 점은 있으리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중등, 고등 모두 근무해 보았습니다.)
1. 예전보다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좀 사라졌습니다. 물론 강요할 것은 아니란 것은 알지만요.^^ 그로 인해 교권붕괴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2. 보충학습 통해서 실제로 돈을 많이 받긴 합니다만... 다 연말정산 때 세금으로 많이 빠져나가서 실수입은 그만큼은 안 됩니다. 그리고 방학이 주5일제로 인해 많이 줄어서(여름방학은 보통 3주, 겨울방학은 그것보다 깁니다. 1달 정도....) 보충을 2주정도 나가면 실제로 쉬는 방학은 1~2주 정도가 됩니다.
3. 댓글들에 덧붙이자면 중학교는 생활지도로 인해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쁘고요. 대신 칼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초등은 더하리라 생각됩니다.^^) 고등학교는 정신적으로는 여유가 있지만(중등보다 시수가 보통 적음), 행정적인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경우가 많고 입시와 연관되다 보니 하루를 길게 보내야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