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 [348804] · MS 2010 · 쪽지

2011-02-08 16:48:24
조회수 581

최저임금 받는게 정상인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92828


인간의 정때문에 받지않고 무마하는게 정상인건가요...

설날에 친척들 모였는데
직원을 10여명둔 이모부님께서
중간에 제가 편의점 야간알바 하러 간다니깐
요목조목 물어보시더라구요

최저시급문제 / 상시근로자수문제 등등해서

어떻게 해서든 최저시급은 알바생들이 챙겨야 할 기본권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최저시급을 안 주는 사장이 나쁜거고 못되먹은거다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상시근로자수를 이모부가 계산해주시니깐 5인이상이 되어서
야간수당(밤10시부터 아침6시까지) 50퍼를 더 받을 수 있다고 하시는데
이것도 너가 챙겨야할 권리라고 말씀을 해주시네요

지금 당장보면 얼마안되고 귀찮은 일이 분명하지만
너가 나중에 나이먹어서 취직을하던 회사를 차려서 사장이되던 서로 지켜야할 최소의 법적권리는 지켜야 한다고 하시네요

서울에서 유명한 체인점 중 하나인 편의점에서 시급4000원을 받고 일을 하는데
근로계약서도 안써서 수습기간도 아니고.. 수습기간이라는 말도 한적없고

가끔 점장이 이래저래 화만내서 폭발할떄도 있는데
가게 장사가 안된다고 죽는소리하면 또 한편으로 측은심이 들고 ...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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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이드+3 · 349421 · 11/02/08 16:53 · MS 2010

    물론 다받고 살면 좋겠지만..일단 돈 벌려고 온 상태고..

    다 따지다가는 알바못할듯.. 알바하니까 걱정되서 하신 말씀같아요

  • 그곳에 · 348509 · 11/02/08 16:59 · MS 2010

    최저임금 이하로 받고도 일 할사람은 널렸으니..
    당연히 을이 불리한거 아니겠어요?ㅋ
    그런거 따지면 윗분 말씀대로 알바자리 못구하죠
    사실 최저임금만 챙겨줘도 굽신거려야 할판ㅋㅋ

    알바하면서 책을 읽으시던가 영어 공부를 한다던가 다른걸 해보세요.
    그럼 돈 벌면서 내 할일 한가지는 하니까
    손해본단 느낌은 덜 들지 않겠어요? ㅎㅎ

  • kEEp · 345847 · 11/02/08 17:08 · MS 2010

    근데 편의점은 의외로 할사람이 많아서 최저임금 얘기 나오면 그냥 나가라해요.
    최저임금 보다 덜받고 일 원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 stop · 367842 · 11/02/08 17:14 · MS 2011

    어른들이 알바세계(?)를 잘 몰라서 그런말씀 하시는데
    알바들이 다 그렇죠 뭐..
    애초에 이런생각 갖고 있는게 잘못된거고 고쳐야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뜸

  • 독동러 · 338635 · 11/02/08 17:20 · MS 2010

    관두고 나서 노동부에 신고하면 받을 수 있어요 귀찮아서 그렇지

  • 색연필 · 170195 · 11/02/08 20:13 · MS 2006

    근로 계약서(?) 이런거 안써도 신고가 가능할까요?
    일했다는 것에대한 증명을 할려면 문제가 생길꺼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