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제가 노래부르고있는데 자기가 모르는 노래인데 자꾸 따라불러요...
최근에 들은 맘에드는 노래라 오 담에 노래방가면 불러봐야지ㅎㅎ 하고 처음부르는건데
친구가 음정박자 다틀리면서 따라불러서 기분 개 잡침
일단 나까지 헷갈리니까 따라부르지 말라고 좋은말로 했는데 지가 심심하다면서;;
아니 방금전까지 자기가 선곡한거 쭉 부르고 있었으면서...누가들으면 나혼자만 계속부른줄알겠다;
그러면서 나중에 자기는 모르는노래인데도 부를수있다면서 낄낄거리는데 개 때리고 싶었음
첫소절은 내가 부르는거 듣고있다가 대충 멜로디 알겠다 싶으니 둘째소절부터 따라부르고(음이 달라지는데도!!)
2절은 아예 같이부르고...그런식입니다
이게 막 떼창하고 그러는 신나는노래도 아니고 잔잔한 노래인데 나보다 목소리도 더크게 질러대니까 딥빡;;
똑같이 해줄까...란 생각도 잠시 해보았으나 저한테도 모르는 노래를 같이 부르라면서 때리는거보니까 전혀 안 통할것 같더군요ㅠ
저랑 친구의 노래방에 대한 인식차이가 문제인것 같습니다...얜 그냥 목청을 계속 쓰고싶은거였어...
시간 다되갈즈음엔 걍 포기하고 과자나 처묵처묵하다 나왔어요(이러니까 또 니는 왜 안부르냐고 지랄. 모르니까 못부른다고 병신아!!)
원래 노래방 잘 안가긴하는데 얘랑은 특히 더 가지말아야겠다 싶습니다 흐규
그런애들있어요.... 진짜짜증남....
눈치코치없는 친구랑 놀러다니면 화날 때가 넘많아여 ㅠㅠㅜ
맞아여...일단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름ㅠㅠ
그런친구들 긔엽던데 헤헤
전 그럴때마다
부르지도 못하는게 뭘따라불러
이러면 안따라부르던데 >.<
걔한테 그랬다간 싸움날것같아서...ㅠ
그러면 역시 노상종이 답이죠!!
그런 노래는 동전 노래방 가서 혼자 부르시는 게 나을 듯..? 노래방은 친구들이랑 놀러가는 거 아닌가여 . 시비는 아님 ..
그렇긴 해요..ㅋㅋ 그래도 줄창 조용한거만 불러서 분위기 죽이고 그러진 않았는데ㅠㅠ
그냥 매너있는 친구들이랑 가는게 답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