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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케이크를먹고싶었어 [1459332] · MS 2026 · 쪽지

2026-07-12 22:10:10
조회수 114

본인이학원안다니는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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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썰풀겟음

본인은 고1인데 학원 안다녀서 다들 의아해 하곤함

때는 2024년 여름… 나는 우리 지역 학군지에 있는 학원을 2년 가까이 다녔음

근데 고1 오빠 한 명이 새로 학원에 등록했는지 조교쌤이 이곳저곳 위치를 알려주고있었음

나는 자습실에서 공부중이였고, 들어올때 눈이 마주침

근데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임; 약간 불편했으나 그냥 넘어감

그 뒤로 학원에서 마주칠때마다 계~~속 쳐다보고 나중엔 인사까지 하길래 뭐지..이랬는데 우리 학원 다니는 다른 08언니 인스타에서 날 찾아서 팔로우한거임

악몽이 시작되었음.

그 뒤로 하루에 두번씩 나의 안부와 상태를 물으시더라고.. 나잇대가 달라서 같이 듣는 수업도 없는데..

진짜 뭐하는 간나인가 생각이 들때쯤, 여름방학에 학원 애들이랑 같이 모여서 밥먹자는거임

들어보니까 내가 친한 사람들도 있길래 난 수락하고 집에서 학원 앞으로 나감

이게 뭔. 가니까 그 사람밖에 없는거임..

엥?..엥??..하다가 그냥 집에 가겠다고 함

근데 나한테 소리지르면서 화내는거임..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내가불편해?나한테왜그러는거야?왜다른애들이랑은잘놀면서

이러면서 지 배(?)에 내 손목을 낚아채서 올려놓으려하길래 뿌리치고 도망감

버스정류장까지 진짜 내인생에서 이렇게 달려본적은 없다 싶을 정도로 뛰어감

버스가 때마침 바로 와서 타고 숨좀고르니까…이게왠십맨뒷자리에 걔가 있는거임;;; 난 타고 거의 패닉와서 바닥만 쳐다보느라 몰랐음

그때 대가리를 굴리고 집에서 걸어서 15분정도 떨어진 정류장에서 내림

우리집을 알려주면 안되겠다 싶어서…

역시는역시똑같이내리길래..걍냅두고집에서반대는아니여도이상한방향으로걸었음

계속 쫓아오길래 도저히 안되겠어서 홱 돌아서 소리침

112부르기 전에 제발..제발꺼지라고

근데 얘가 근처 특목고 다니는애였는데 지 미래 읏될건 아는지 그냥 가길래 아 끝났다하고 맥풀려서 한참을 울다 집들어감

근데..끝이 아니였음

그날뒤로 계속 모르는 인스타계정이 내 계정을 로그인시도하고 연락하고 심지어 내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보험사에서 하루에 전화가 10번씩 옴..혹시 80세 xxx(내실명)할머니아니세요??뭔…핰ㅋㅋ

그렇게 신고를 했고, 잘 해결됨… 물론 그날부로 모든 학원을 끊었고 이제는 솔직히 괜찮은데 독학이 더편해서.. 하하..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글솜씨가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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