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하연T [1453321] · MS 2026 · 쪽지

2026-07-05 10:23:36
조회수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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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 진 다락방

달빛이 비스듬히 들어오는 창가에 홀로

우두커니 앉아

실없던 농담에도 미소짓던 그시절이 참 그립고만


(2)

난 요새도 아스팔트 틈 사이에 자란 들꽃을 보며

가슴뛰는 그런 행복을 꿈꾸는데

요새는 그마저도 사치인 것 같아


(3)

낭만도 시기도 질투도

결핍에서 올라오는 감정일터인데

사람마다 다르게 반응하는 이유는 왜일까나


(4)

혐오와 상실의 시대

여러분은 무엇을 혐오하고

또 무엇을 상실하셨나요

자꾸 소중한 무언가를 놓치고 살아간다는 생각이 드네


(5)

소중함을 몇번씩이나 잃어버리고도 반복될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말자'는 말 대신

'소중함을 들여다보는 것에 익숙해지자'는 말을 하고 싶어

익숙함에 속지 않기 위하여 익숙함과 투쟁하기보다,

초심을 되찾자는 이야기를 전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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