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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장아찌 [1298237]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6-07-02 14:25:06
조회수 137

자퇴하고 20살에 처음으로 다녔던 재수학원 생각난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801101

그때 영어 계속 2등급이었는데 

독재 담임쌤이 자기 영어 수업 영업해서

1등급으로 올려 보겠다고 특강 들었는데 

그거 듣고 다음달 모고 성적 3등급 됨


그때 당시에 영어 읽는 게 너무 느려서 현장 수업에서 쌤이 말하는 내용이랑 종이에 있는 문장이랑 매칭을 거의 못 시켜서 수업 이해도 자체가 떨어지기도 했고

자체 교재 글씨가 좃만?해서? 줄간격도 엄청 좃만?해서? 읽기도 필기하기도 빡셌던 게 기억남


그리고 모의고사 보는데 창문 열어놓고 블라인드 내려놔서

블라인드가 바람에 흔들려서 2초마다 벽을 깡-깡- 치면서 메트로놈처럼 소음 내는데

귀마개 없이 그거 70분동안 들으면서 영어 치느라 ADHD 풀발동해서 집중 못함


누군가는 말하겠지~ 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이미 시험 망쳤단 생각에 자포자기하고 끝까지 블라인드 치워달라 말을 안 함


+ 43~45번에 무슨 야구 지문 나왔는데 

야구 용어 하나도 몰라서 스토리 이해 못해서 그거도 다 틀림


쌤이 나한테 미안해했음...



아직도 수능을 치고 있네요...


그 쌤한테 나던 냄새가 아직도 기억남

rare-잼민 페페 rare-바보 하치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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