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조건을 왜 이따위로 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764488

26 9월 15번
해설지에는



혼자 2페이지를 잡아먹는 메가모리급 볼륨을 자랑하는데
같이 한번 문제를 뜯어먹어 봅시다

일단 이 세팅부터 낯선 수험생들이 좀 있을겁니다
저도 방금 떠올린거거든요
아무튼 수학적으로 아무 이상 없는 세팅 맞죠?
절댓값은 뭘 해도 양수면 되니까 절댓값을 절댓값끼리의 곱으로 나눠도 상관 없을테니

그러면 조건 (가)와 (나)에서 이 둘은 자동기술적으로 뽑아먹을 수 있습니다.

이제 케이스 나눕시다
첫 케이스의 상황을 시각화하면

이렇게 돼서 abs(P)-1이 중근을 하나 가지는 세팅이 되겠네요
깔끔하고 다 좋습니다
그런데

턱 하고 걸려버립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 비슷한 걸 말씀드리자면
평가원이 g의 구체적인 값을 조건으로 줬다면 열심히 계산해야 겠지만
저렇게 부호로 판단시킨다면 왠만해선 굳이 값을 계산시키기보다는 논리로 밀고 가게끔 해주겠다는 사인으로 봐도 됩니다
아무튼 첫번째 케이스는 잘 떠올렸지만 폐기입니다
그럼 두번째는 뭐냐


이런 세팅이 되겠네요
그러면 문제가
우리가 아는 근은 x=0, 2, 6만 있고 하나를 모르니까 결국 빈곳을 찍어야 하는가? 인데
머리를 살짝 굴려보면

그러니까 0과 2 사이에 교점이 있도록 만들면 0과 2보다 2와 6이 더 가까워지겠죠?
그래프 그림에 점 찍어보시면 이상함을 느끼실겁니다
따라서 여기서 고려해야 하는 경우도 결국 0과 2가 왼쪽에 붙어있느냐와 가운데에 붙어있느냐 뿐입니다
후자부터 해봅시다

후자가 성립한다면 g(2)는 당연히 0보다 클 것이고, P(6)=1이 되는데, f(6)의 부호는 6P(6)이 되어 P에 의존하니까 결국 이것도 아닙니다
0과 2 모두 왼쪽에 짱박아두면 되네요
그러면 g(2)<0이 되어 성립합니다
그러면 이제 식만 남았죠?

물론 식도 이차함수의 대칭성을 빨아먹는다면 abs(P)-1=0의 남은 한 근이 x=4임을 알 수 있으니까 그거 가지고 식 세우면 뚝딱 나옵니다
다항함수의 시대가 오면서 절댓값을 어떻게 가지고 노느냐가 중요한 이슈가 되었는데
알아두면 쓸모가 있지 않을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연애라는 개념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그런가 1 0
내 외모가 그닥인건 알아도 크게 불만은 없었던 거 같음
-
딱 햄버거 3개만큼 화남 4 5
ㅇㅇ...
-
근데 늙은노베보다는 4 1
젊은노베?그사람이 더 악질이였는데
-
마스크 쓰면 사람 외모임 1 0
눈까지는 잘 만들어지다가 코부터 살짝씩 망가지더니 턱에서 급발진
-
차트보러 갈게
-
야이 ㅅㅂ
-
개위삼이 누구임 6 6
개위삼=개새끼?
-
과외 받고 싶긴 한데 2 0
돈이 없어
-
수학 더프30빼면 압도당한거같은데
-
치킨은 땅땅치킨이 진리임 4 1
반박 안 받음
-
짜증나
-
반응하라 2 0
김동욱T 가보장
-
국수 못하면 짜피 대학 못가니 투과탐으로 가오라도 챙기자 5 0
ㄱㄱ혓
-
강k 1회 22번 2 0
b_m을 자연수 m에 대해 k=<2^m-1인 자연수 k 중 a_k가 홀수인 것의...
-
오르비 2일차 1 0
파악완.
-
운지 3 2
리코더 운지법
-
한개는 월, 수 온라인으로 하는거고 한개는 토요일마다 직접 가서 3시간씩 하는건데...
-
현대인의 필수품 1 0
외모정병
-
삼각함수 자작문제 0 0
안녕하세요 지나가는 의대생입니다. 최대한 평가원스럽지만, 사설향 첨가한 느낌으로...
-
모솔? 1 0
나는나자신과연애한다

유익해요저도 현장에서저렇게무꺼서품
훌륭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