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수특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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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서 ㄱ이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공간’이라고 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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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종료
추억이 그리운 개인적 기억정도로 보편적으로 해석한다면 틀린 거일 듯.. 굳이 추억을 화자가 결코 저버릴 수 없는 영혼의 밑바닥에 내재한 가장 뜨거웠던 지향점에 대한 기억 같은걸로 재정의 한다면 맞을수도 있긴한데
여러 해석이 가능함..
1. 한때 뜨거운 혁명적 열망을 외치던 화자의 영웅적 투쟁 의지와 이상주의적 가치가 각인되어 있으나, 혁명의 좌절 이후 텅 빈 공허와 부끄러운 고뇌만이 남겨진 과거의 역사적 시공간
2. 화자의 신체와 가슴이라는 내면세계가 공간으로 확장되어 투영된 은유적 용기이자, 상처받은 과거의 자아를 객관적으로 직시하고 해체하며 재정립하는 성찰적 자아의 표상
3. 물리적으로는 이미 상실되어 부재하지만, 정신적으로는 화자의 내면에 강력하게 작용하며 좌절의 고통을 영혼의 충만함으로 승화시키는 역설적인 숭고의 대상
4. 구체적 생활과 유리된 채 머릿속에만 존재하던 추상적 혁명의 공간에서 벗어나, 소시민적 일상의 밑바닥에서 실천적 혁명을 새롭게 모색하도록 이끄는 매개체이자 실존적 문턱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하게 생각한 것 같아요
이런건 문제를 같이 올려주시는게 나아요
어쨌든 보기에서 주어진 베이스로 해석을 해야하는데 저렇게 띡하고 작품만 던져두면 각자 보기 나름일텐데요
조언 감사합니다
약간 외람된 질문일 수 있긴 한데, 보기문제 말고 다른 문제도 보기 관점으로 봐야 하는 건가요?
저는 그렇게 합니다 애초에 그렇게 판을 깔아줬고 그걸 베이스로 가져가야 작품 읽으면서 뽑아낼 요소들 판단하는게 용이하다고 생각해서요
논외로 수특에서 보기문제의 관점도 유심히 보시는걸 권유드립니다 소설이랑 고전시가도 수록부분 연계를 많이 하고 있구요
세모칠 거 같아요 틀리다고 단정하긴 뭐 한데 자신있게 동그라미 치지도 못하겠음
의견 감사합니다
뭔가 맘에 안들어서 다른 선지 다 보고 고를듯
의견 감사합니다
걍 생각나는거 쭉 나열해봄.
평가원 문학 준비할때는 정답의 근거는 객관적으로 구성한다는 아이디어를 가져가는게 좋음.
여기서 객관적이라는 건 이견의 여지가 없다는 거임. 당연히 평가원이 이견의 여지가 있도록 문제를 만들지 않겠지?
운문에서 이견의 여지가 없는 것은 화자-상황-인식임
왜 보기 문제가 3점이겠음. 보기 문제는 시로만 볼 수 없는 특정한 해석을 주고 그 해석으로 이러한 화자-상황-인식을 어떻게 재해석 가능한지 묻기 때문임.
저 시를 읽을때 해야 하는 생각은 1. 제목 2. 방바꿨네?(상황) 3.잊어버림->가벼워짐->가벼움도 잊어버림-> 기쁘다고? (인식) 정도의 해석만 가져가면 충분함.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공간’이라고 할 수 있나요?
-> 당연히 할 수 있음. 하지 못할 이유는 없잖음?
잊어버리고 싶은 공간이라 할 수 있나요?
-> 이것도 뭐 할 수 있지
근데 만약 다음중 ㄱ에 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것을 고르시오
1. ㄱ은 화자가 멀리 떠나온 공간이다.
2. ㄱ은 화자의 추억이 담긴 공간이다
3. ㄱ은 화자가 잊어버리고 싶은 공간이다.
이렇게 나왔을때 2,3번 고르면 의문사 당하는거임
수특 퀄이 좋은 편은 아니긴 해도 2,3이 보통 답은 아닐텐데
소중한 추억이 담겼는지 여부는 우리가 저 지문만 보고 알 수 있는 게 아니라 하나의 해석이라 그럼.
정답선지는 명확한 근거가 있음(화자-상황/대상-반응/인식)
-> 해석은 객관적이지 않음
해석은 너가 하는게 아니라 평가원이 보기로 3점짜리 문제에서 해줄 예정임
그리고 가장 적절한것을 고르시오-> 이건 주관식이라 생각하는게 편함, 말그대로 '가장' 적절한거임
1. 적절
2. 애매
3. 부적절
4. 부적절
5. 가장적절 같은 느낌으로
내가 출제자라면 '화자가 멀리 떠나온 공간이다.' 가 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객관적인 문장이라 생각해서 선지로 구성할 것 같음
(그래서 갠적으로 '가장 적절한것을 고르시오'에서 오답선지가 아닌 이유 분석하는거 비추)
상위권 애들 보면 문학 20분 초로 끊는 이유가 막 더 깊게 이해하고 이해 능력이 좋아서가 아님
걍 해석 없이 가볍게 필요한것만 읽어서 그럼. 그리고 그래야 혼자 안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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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ㅈㄴ 못해서 고3동안 국어만 판 사람이라 고수들이랑 또 의견 다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