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30대에 퇴사하고 수능본다는 기사를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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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중 68퍼센트정도가
다니던직장 심지어 대기업일지라도
힘겹게들어간 그 직장을 들어간지 3개월여만에
때려치우고나와서
다시 수능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있다네요.
원하는바들은 다양하겠지만
교대 의대 등 전문직이 많더라구요. 물론 다른 과들도 있겠지만.
이유는 대기업다니면서 주변사람들의 부러움과 기대를 받고 들어가서 통장에 많은 돈이 찍힘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은 야근과. 경직된 사내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하고있는일에 뜻 (?)이 담겨있지 못한것이 가장 크다고하네요.
그래서 나이 30 31 32에 사회진출하신분들께서
다시 수능을보시는비율이 점점 많아지고있다고..
그 기사를보고오니까 뭔가 싱숭생숭하네요.
꼭 교대 의대 같은 전문직. 공무원이 답이구나! 라는생각보단.
정말 20대때 자신에대한 성찰이 얼마나 중요한지.
내가 나중에 하고싶은일이 뭔지
끊임없이 투쟁하고
싸우고 피터지고해서라도
그걸 얻어내는것이 실질적으로 승자라는생각이드네요.
저들이 만약 정말 가슴뛰도록 샐러리맨이 삶의목표였고 기업인이 자신의 꿈이었다면
그것을 20대때 빨리 알아차려서
자아를 찾았다면.
이런 현상이 있었을까싶네요.
어쩌면 우리나라의 폐혜(?) 라고도봐요
김미경 강사 다들아실텐데
그분이 하신말씀이있거든요.
사회적 알람에 신경쓰지마라..고
8살이되면 초등학교를가고
14살이되면중학교에
20살이되면 대학에
21 22살이되면 군대에
28 30정도엔 취직하고
그러다 33 34되면 결혼하고.. 자식낳고..
근데 이모든 사회적 알람에서의 부작용은
누가만들었을지모르는 저러한 시기 에 대해서
누군가 지키지 않는다면
그사람은 인생낙오자가되고
늦는사람 이 된다는거...
그러한 사회적압박이 너무심하기에
남들사는데로 그냥저냥
자신에대한 끊임없는 성찰없이
물흐르듯
늦는사람이되기싫어서
남들한테 욕먹기싫어서
뭔지모를 저런 시기에맞춰 10대 20대를 달려
나름 남들이 좋게평가해주는 정상적인사람은 됬지만.
자신이 자신을볼땐 한없이 비정상적인사람이되는거죠.
생각이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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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20대엔 진짜 진지하게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한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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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사기업 취업은 해보고싶은거 다해보고(여러 시험들) 정말 먹고살기위한 정말로 `가장 마지막의 ` 최후의 선택이 되어야한다고 봐요.
최악임 최악.
그렇게 가면 안뽑음ㅋㅋ
??? : 그나이먹도록 뭐하셨어요?
나: 성찰
??? : 하던 성찰 계속 하세요. 다음~
ㅋㅋㅋ ㅋㅋㅋ
성찰이 부족했던 탓도 있겠지만 좋지못한 사회분위기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죠.
그게 본문에적은 사회적알람 이라고봐요
순간 읽고 직장인68퍼센트가 회사나와서 수능본다는줄..
그건아니고 ㅋㅋ 68퍼센트가 신입된지 얼마안되서 퇴사를한데요 그중에서 적지않은수가 수능을다시보구요
통계의 출처도 내용의 근거도 없는 글을
딱 이 시기에 싸지르시는 이유가..
네이버기사 저도봤는데요?
뿔뜬님이 네이버 기사를 본 것과
저 글이 출처와 근거가 없다는 것은 무슨 상관이 있는거죠..?
???
기사원문퍼오면 안된다고알아서 걍 보고온거 적은건데 왜그렇게생각하세요.. 네이버랑 네이트에서 보고온건데..ㅋㅋ
왜 싸우실려고 해요;
의대는 30대에 가면 너무 힘들지 않을라나... 50다되서 나올텐데;;
41살아닌가요?
아 전 30대라길래 35~6살 생각했죠 ㅋ 30대평균
아..ㅋㅋㅋ 그렇긴하죠 제가잘못봤네요 30살로봄 30대가아니라..ㅋㅋ
본문이 맞는지 아닌지와는 별개로 사회적 안전망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건 분명해보이네요.
현재 정부에서 고용노동부라는 곳이 노동개혁이라며 광고하는꼴을 보면 더이상
믿을건 나자신이라는 생각이 엄청드네요. 겉으로는 챙기는척하고 뒤로는 더 살기 팍팍하게
만드면서 인지상정이라는게 과연 이사람들한테 있을까라는 생각이듭니다. 악마같네요.
열심히하면 결과물이 어느정도 나와주는 사회가 되어야하는데 열심히해도 극심한 경쟁
을 뚫기란 쉽지 않죠.
입학성적이 높다고 그 아웃풋까지 좋다는게 아주 엄청난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요즘시대에선.
어렵게 입사하고 대기업 들어갔는데
이때까지한걸 다 내려놓고 다시 수능시험 볼만큼 입사해서도 무한경쟁이라는 무서움
때문이라고 생각하네요. 대기업가면 언제 짤릴지 모르지 뉴스에는 노동법개혁한다고
직권상정이니 국회선지화법 물리자느니 돌아가는꼴보면 이러는게 전 전혀 이상하지않습니다.
만약 법이 통과된다면 이 현상은 매우 가속화될것 같네요. 정규직도 팍팍 자르고 너아니어도
일할사람 줄섰어. 꼬우면 나가던가 연발하고 마른수건에 물짜내듯 하겠죠.
돈이 많진않아도 정년까지 보장되고 그에 맞추어 미래를 안정적으로 계획할 수 있다
라는게 크게 다가오는지 절절히 느끼시겠지요. 전 되게 공감하네요.
애초에 뭐하나 해놓으면 안전망이 된다는것 자체가 우스운일인지도 모르죠. 사실 정규직이라는 개념도 공무원이나 전문직과 같은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뭔가 안정적인걸 추구한다는거죠. 이건 꼭 한국뿐만이 아니라 어느나라나 마찬가진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은 다른나라에 비해 유난히 텃세가 심한편이다보니 기존에 파이를 물은 사람이 죽어도 안놓다가 인맥으로 돌려먹으려고하는 습성이 강하죠. 재벌도 어찌보면 그러한 맥락에서 나온 개념인것 같습니다. 이것만 완화된다면 좀 낫지 않을까싶네요.
제가 늘 하던 말이기도 했고 제 인생 여정이기도 한데 아직도 오르비엔 인생 지상목표가 대기업 취업인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초중고 12년+ 대학 4년 +@ 내가 불사른 그 결과물이 대기업 취업이라니...
성대 반도체 가면 삼성 취업 확정이라는둥, 공대는 학벌보다 과가 중요하다는 둥 그런 얘기 볼 때마다 안타까워요
폐혜 x 폐해 ㅇ
제가 요번에 삼반수 실패하고 다시시작해볼까고려중인데 아빠한테 말하니 대학원으로 원하는 학과 가라고 하는데 이기사보니깐 저희아빠말대로면 그냥대학원을가면될텐데 왜수능을다시보는건가여? 대학교때 배운게 대학원에서공부하고자하는거랑 다르면 뭔가 불이익이생기나여?
취직 잘된다고 맞지 않은 과 갔다가 지금 반수하는 저로써는 매우매우 공감하고 갑니당... 근데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는게 진짜 어려운 일인거같아요...ㅜㅜㅜ수험생활때 공부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성향이 어떤지 이런 자아성찰?을 하는게 꼭 필요한거같아요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