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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일단 저 5번선지를 어떻게 봐야 저렇게 읽히는거임?
<보기>에서도 대놓고 개념-이미지 유사성이 개성적일수도 있다고 했는데
누가 허수인가
저거 태클 하나 걸겠다고 계정까지 새로 만든게 존나 코미디임
근데 이사람이 허수면 난…
근거를 가지고 지적이나 반박하는건 아무 상관 없긴 한데
이거는 저분이 우기고 있는 중이라 봐야할듯
의대가도 허수면 수능만점정도는 받아야인정해주나
눈부심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게 나 지문이라 님처럼 해석하는거도 문제없어보리는데
저 지문에서 밝은게 눈부신지가 판단 지점이 아니라는건 뭐지 가장 확실한 풀이인거 같은데,
저분 말대로 풀면 그게 맞던 아니던 리스크가 있는 풀이법인거 같음 전 개인적으로 선호 안함
밝다 랑 눈부시다 라는 단어만 보고 판단 하신건가요?
저는 이게 조금 애매하다고 느끼는게 솔직히 지문 그대로 가져와서 눈부신건 태양이다 이러면 할말없긴한데, 애초에 밝으면 눈이 부시니까 허용가능하지 않나?라고 봐도 허용 가능해 보여서요.
오히려 (가)에서 희망이 드러난다는게 확실한 판단기준 같아서
그 제 말을 잘못이해하신거같은데 정리하면
1. (가)의 텍스트에 제시된 상황에서 ‘자갈‘을 본다면, 그것이 눈부심을 갖는다고 보는 것이 보편적일수 있지 않겠는지
-> 시적 상황에서도 자갈이 밝게 빛나서 눈부셨던건, 햇살이 비쳐서 라던지, 아니면 내눈에 그렇게 보였다던지 그런 이유로 밝게 빛난거지 이렇다고 자갈 자체가 눈부신 속성을 가진건 아님. 길가다 아파트가 강한 햇살에 비쳐 밝게 빛나보이는 모습을 봤다해서, 아파트가 본래 빛나는 속성을 갖고있다는게 맞는건 아니잖.
2. 5번선지가 ‘보편적 인식에 따른‘ 표현인지를 묻고 있다고 했는데, 그것을 확정할 근거가 없지 않겠는지(적어도 5번 선지 표현 어디에도 그런 내용이 없으니)
-> 일단 이 질문자체에 이것저것 엉킨 느낌이라 짧게 다시 설명하면
5번 선지에서 묻는거 : 화자가 자갈 빛났다고 표현한거, 자갈이 빛나는 속성을 지녀서 그걸 바탕으로 유사성 이끌어 낸거야? 그걸로 희망을 추구하는 메시지를 드러내는데 쓴거고? 임.
그럼 이걸 판단할때 자갈이 원래 빛나는 속성을 가진건지 아닌지 판단해봐야 하고, 자갈이 태양이나 빛이나 전구나 불도 아니고 빛나는 속성을 지닌 존재는 아니라는것이 상식적이고 보편적으로 다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함. 이 지점에서의 판단을 자의적이라고 하고, “나는 자갈이 원래 빛나는 물체라 생각하는데?” 라는 식의 주장은 그거야말로 억지라 생각함
자갈이 원래 빛나는 특성을 갖는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에서 원래 빛나는 속성을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걸 자의적이라고 하는 것은 누가 봐도 슬픔을 노래하는 시에서 나는 슬프다고 생각 안드는데? 라는 식으로 반기를 들고 있는걸 보는 느낌임.
다시 정리하면, 2번 질문 자체가 좀 엉킨 느낌인데
선지가 묻는게 위에 쓴 부분이고, 이를 판단할때 자갈이 본래 빛나는 속성을 가진 물체는 아니라는 보편적 인식이 활용된다는거임.
5번 선지를 쳐내는 과정에서 보편적 인식이 사용되는걸,
“선지만 봤을때는 여기서 보편적 인식에 따른건지 아닌지를 묻는다고 하는건 확정할 수 없고 니생각 아니냐” 이렇게 말하는 것은
빵을 만드시오. 에서 얌마 이 문장이 빵을 만들라 했지 밀가루를 쓰라고 한적은 없는데? 라고 지적하는 느낌임.
비유가 좀 애매해서 잘 전달이 안되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비유가 이상할 수 있음은 인정)
저 선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보편적 인식이 사용된다는 말을 한 것인데
이를 “선지만 봤을때 선지가 보편적 인식에 따른 표현인지 아닌지를 묻고 있는거다”로 와전시킨 것 같음.
당연히 내 말을 이렇게 바꾸면 선지가 직접적으로 묻는 부분은 이게 아니니 이상하게 들림.
3. 이 선지에서 밝음과 눈부심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데, 그것이야말로 자의적인것이 아닌지
-> 애초에 이 선지에서
‘화자가 자갈을 빛나는 것으로 인식한 것은 눈이 멀어버려서 장님이 될거 같다는 유사성을 바탕으로~‘ 라고 했다면 이는 화자의 ‘자갈이 밝다’는 상황인식을 넘었기에 함부로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라서 <보기>에 이런 추가적 관점을 제시해준게 아니라면, 이걸 맞다고 하는것은 자의적인게 맞음. 눈이 멀어버려서 장님이 될 것 같다 라는 것에는 빛난다는 상황인식을 넘어서 <보기>에서도 끌어내지 못한 화자의 가치판단이 함부러 들어가 있기 때문.
다만 자갈이 빛나는 것을 눈이 부시다는 유사성을 바탕으로~ 라고 쓴다면 맥락상 둘 다 빛난다는걸 드러낸다는 점에서, 그리고 상황인식을 넘어선 가치판단이 개입된 부분도 아니기에 충분히 용인 가능한 부분이라는 것임.
지금 '빛나다'와 '눈이 부시다'라는 단어의 글자 모양새가 다르고 사전적 미세한 차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문맥상 당연히 밝다는, 같은 상황을 가리키고 있는데도 둘을 억지로 떼어놓고 다르다고 우기는 걸로밖에 안보임.
오늘 퇴근길 버스에 사람이 ' 꽉 찼더라'. 를 보고 아주 '미어터지는' 상황이었구나 <- ok 허용 가능
- 둘 다 사람이 많다는 상황을 드러내는 수단으로써 저 표현을 쓴 거 아님?
오늘 날씨가 진짜 '푹푹 찌네'. 를 보고 아주 '가마솥더위'가 따로 없는 상황이구나 <- ok 허용 가능
- 둘 다 더운 상황을 드러내는 수단으로써 저 표현을 쓴 거 아님?
(이 판단조차도 주관적이라 한다면 1+1=2 를 부정하는 꼴이라 생각함)
선지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생각해볼때, 또 빛난다 라는 표현과 눈이 부시다 라는 표현이 ’밝다‘는 동일한 상황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으로 쓰였다는 점으로 볼 때
완전 사전적으로 ’빛난다가 눈이부신다와 동일한 것은 아니다‘ 라는 점은 중요한게 아님.
단어 하나에 꽂혀서 의도나 맥락을 무시한채로 거기에 딴지걸거나 시비에 휘말리는게 아니라
시든 선지든 맥락을 잘 파악해서 묻는 지점에 대해 판단을 내리는게 수능 문학에서의 중요한 판별 기준이라고 생각함. 이렇게 보면 맞고 저렇게 보면 틀린것 같은 부분이 수능 문학의 객관적 정오 판단 근거가 되지 않음.
문맥상 이걸 구분하지 않고, 밝은것과 눈이 부신것을 구분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는것이야말로 (나)의 (님이 그렇게 좋아하는) 맥락을 무시하는 독해입니다
(나)에서는 ‘뜨겁고 부신 태양 체질이 아니었다‘라고 했는데, 문맥상 당연히 밝다고 읽어야 하는 근거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도나 맥락을 고려해야한다 이렇게 문지르지 말고,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적어도 저는 (나)에 명시적 근거를 갖춰서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이걸 이렇게 보먄 맞고 저렇게 보면 틀리다고 하는것은 언어도단입니다
(나)라는 텍스트 자체에서 눈이 부신것을 태양의 속성으로 부여하고 있고, 달은 그것과 이항대립적인데
문맥상 당연히 그냥 ‘밝다‘는 것을 뜻한다고 퉁치고 넘어가는 것은 억지입니다
그리고 단어 하나 틀려서 오답선지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말이죠
님께서 생각하는 이상향을 정해놓고 내가 아는 문학은 이런게 아니야!!! 뭐 이러는거로밖엔 안보이는데요
혹시 수험생이신지? 아니면 강사?
그러니까 그 상황에서의 자갈에 눈부신 속성을 부여할 수 있지 않겠냐는겁니다 당연히 일반적인 자갈은 눈부시지 않죠 그렇지만 저 선지에서 말하는 자갈은 그냥 자갈이 아니라 (가)의 텍스트에 나온 자갈이잖아요
빛에 비친 자갈에 그런 속성을 부여할 수 있죠
‘속성‘이란 워딩을 꼭 일반적인 속성에만 쓰라는 법은 없고 보기 표현도 이를 지시하지 않습니다
2번은 이제 이해함요 이건 뭐 애초 커뮤니케이션이 꼬인걸로
안녕하세요 허수입니다
입털었습니다 참아보세요
와 카뱃은 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