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원장님과의 갈등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490512
학원 원장과의 갈등
1초·중·고 대상 동네 수학학원
2 나는 고등 전담강사가 아니라 고1~고3 수학 질문답변만 받는 조교 , 2월부터 근무 시작
3 고등부 학생 수:
- 고1 1명
- 고2 3명
- 고3 1명
4 고2·고3 학생들은 전국 기준 수학 5등급대 수준
5 원장이 개념수업 진행
사용 교재:
- 쎈
- 워크북: 자이스토리 대수
---
갈등 1 — 고3 수능 준비 방향 문제
고3 학생이 2~4월 동안 계속 자이스토리 대수만 풂
문제점이라 느낀 부분:
- 자이스토리는 내신 + 교육청 + 평가원 문제가 혼합된 문제집
- 최신 평가원 경향과 맞지 않는 문제도 많음
- 문제 양이 지나치게 많음
- 수능 대비용으로는 비효율적이라 판단
그래서 5월 초,
원장님께
- 평가원·교육청 2~3점 기출 중심으로
- 수1·수2·확통 전범위를 빠르게 돌리자
고 건의드림 ( 나는 질답조교임 )
원장님은 알겠다 하셨으나,
내 건의에 불편함을 느끼신 것 같음
내가 학생 실력을 보고하며 방향을 이야기한 것이,
원장 입장에서는:
“조교가 고3 관리를 지적한다”
처럼 느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함
---
갈등 2 — 고3 내신 미적분 관리 문제
고3 학생은 수능은 확통,
내신은 미적분 선택 상태.
시험기간인데도 계속 자이 대수만 풂.
내가:
“왜 미적분은 안 하냐”
물어보니 학생이:
“미적분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라고 함
그래서 내가 알려주겠다고 하고 가져오라고 함
내 입장에서는:
- 원장이 고3 내신 관리를 거의 안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음.
---
갈등 3 — 고2 확통 공백 문제
고2 학생 3명 중:
- 2명은 대수만 시험
- 1명은 대수 + 확통 시험
원장은 대수 개념수업만 했고,
확통은 수업하지 않음.
확통 시험 보는 학생이 내게 교과서를 들고 와 개념 질문을 함.
나는 중간고사까지 확통 개념을 설명해줌.
시험 이후 원장님께:
“저는 질답조교이지 개념 강사는 아닙니다.
확통 개념은 원장님이 해결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라고 말씀드림.
이후 원장님은 학생에게:
“확통은 사설 인강으로 해결해라”
고 함.
나는:
“수학학원에서 과목 개념을 인강으로 해결하라고 하는 것이 맞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음.
---
갈등 4 — 고2 진도 지연 문제
고2 기말 시험범위:
- 삼각함수 활용
- 수열 전범위
기말고사: 6월 29일
하지만 5월 28일 기준:
- 수학적 귀납법
- 수열의 귀납적 정의
개념이 아직 안 나간 상태
( 등차등비시그마만 5월초부터 5월28일까지 내내 풀고있음)
원장이:
- 진도를 놓친 건지,
- 아직 시간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안하게 느껴짐
---
갈등 5 — 학원 시스템 자체에 대한 피로
현재 고2·고3 운영 방식은:
- 학생들이 문제집을 풂
- 나는 계속 순환하며 질답만 해줌
문제는:
- 교재가 사실상 쎈·자이뿐
- 체계적인 개념·행동영역 훈련 부족
- 학생 수준별 설계 부족
- 실력 향상 구조가 약함
이라고 느낌
---
갈등 6 — 고1 교재 관련
고1 학생은:
- 쎈
- 정석
만 풂.
나는:
- 정석은 최신 내신·교육청 경향과 다소 거리 있다고 판단
- 문제 양치기 및 최신 유형 보완용으로
EBS 올림포스 활용을 건의드림.
하지만 반려되었고,
원장님은 내 건의에 불편함을 느끼신 것 같았음
---
현재 나의 종합적 고민
나는:
- 학생 상태가 보이면 책임감을 크게 느끼는 편이고,
- 구조적 문제를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성향임.
하지만:
- 나는 조교이지 운영 책임자가 아니고,
- 구조를 바꿀 권한도 없음.
그런데:4
- 학생 문제는 계속 보이고,
- 관리 공백도 느껴지고,
- 나는 계속 일부를 메우게 됨
그 과정에서:
- 책임감은 커지고,
- 무력감도 커지고,
- 원장에 대한 존중도 많이 무너짐.
결국:
- 현재 역할과 내 성향이 잘 맞지 않는다고 느끼게 되었고,
- 학원을 정리하는 방향까지 고민하게 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옛적에 0 1
중딩때 몰컴 ㅈㄴ 딥하게 할 적이 있었으.. 그때 막 윈11 신컴을 맞췄었음. 사양...
-
지금 삼반수고 재수까지 공부 진짜 안해서 미적 고정3틀이었는데 (시험때 쳐다도...
-
솔텍은뭐 0 0
작년에했으니까~
-
요즘 드는 생각인데 15 1
문과는 뭐해먹고 살죠.. 대학 잘 가도 뭔가 미래가 불확실해보여서 걱정이네요
-
다들 잘 때 옷을 입는구나 10 0
사실 난 한여름 아니면 상의만 입어
-
비와이 0 0
-
구창모 박세웅 둘 다 잘하더라
-
삼성 9회초 엄... 0 0
역시 야구 몰라요
-
반수생(작수화작5) 인강:메가스터디 / 이번년도 4월에 강기분 독서 문학...
-
성대 반도체 쓸 사람 0 0
여기는 수능 아니면 학종일텐데과학인재 전형 쓰는 사람은 없죠..???반도체 몰릴까봐...
-
내일자 본인 일정 0 0
9시~12시 반 두각 유대종 1시 반~5시 러셀 강영찬 6시~9시 반 목동 논술 밥먹을시간이없다..
-
일본 스모선수들이 먹는 나베마냥 돼버림 그래도 맛있다
-
5월 더프 국어 18 0
국어 독서 2개 틀렸으면 많이 오른건가요? 3모 3등급, 5모 5등급이었어요 근데...
-
수학커하 6 0
9모77점
-
수학에 재능이 조금이라도 4 0
조금이라도 있었더라면
-
홀수회차 가정했을 때!
-
당신은 잘 때 8 0
참고로 난 안 입어
-
카나토미 해야됨? 1 0
스블 복습 중인데 굳인가 해본 사람들 후기좀
-
네
-
수능 끝날때부터 지금까지 그 난이도에 비해서 어려움에 대한 언급은 좀 많이 적어보임
동네수학학원은 그냥 애들관리용으로 돈벌이 하는경우가 많음. 수능현강이랑 아예 구조가 달라요.
저 대치동다니다가
동네다니니
헐,,,
생각보다 이상적인 교육을 지향하는 학원이 많지 않더라고요
맞습니다 진짜로
이건 그만두시는게 맞음
죄책감 느낄 필요가 없어야 하는 조교가 준 과외쌤 역할을 해주고있는건데 그냥..
스트레스 받으시지 마시길
ㅋㅋ 1학기 기말 끝나면
퇴사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