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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강사오보에 [1452901] · MS 2026 · 쪽지

2026-05-28 17:39:19
조회수 50

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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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


셀로팡지를 꺼낸다

하늘이 붉게 보인다

노트를 펼친다

빨간 글씨로 무언가 쓰여져있다

그러나


네 빛이나 색을 정한다

그리고 내게 보내줘

알맞은 셀로팡지를 사서

붙인다


맑은 하늘

뚜렷한 하늘

바라볼 때

안녕 너를 사랑해

그런 나까지를 사랑해

라던지 하는 이야기를 내게 전해줄래


머리 속에는 이젠

지겨움과 따분함이 

동시에 느껴지고

말들이 흥미를 잃고

장마를 기다리는 것에 익숙해지면

만나자고


책이 꾸깃해진다는건

시간이 흘렀거나

마음에 더이상 욱여넣을 수 없단건데


책 날개에

무언가 메모를 남기기도 한다고


*
시를 쓰는 사람한테 배우는 시 어떤데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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