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객관식 시험을 사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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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수능만큼 노력 대비 보답이 철저하고 공정한 시험은 없었는데
심지어 내가 대학을 수시로 들어온 수시충인데도 그럼
특히 서논술형 이런 거는 절대 안 될 말이지
비록 운에 따라 대학이 좌우될 수 있을지언정
신이 주신 자연법에 따라 (운에 결정된 부분만큼은) 추첨 결과를 받아들이는 게 생판 모르는 채점자의 손에 내 인생을 맡기는 것보다는 낫지 않음?
그리고 서논술형 시험 볼 거면 애들한테 글쓰기 능력은 최소한 길러주고 봐야지
당장 중고딩이 써놓은 글 10개만 채점해 봐라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고 천둥 번개가 우르르 쾅쾅 내려칠 게 뻔하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안 보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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