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스물의 고민좀 들어주세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38787
입시사이트인 여기에 이런글 올려서 먼저 죄송함다
저는 일반계 고등학교 다니다가(이과)수능을 봤고 망쳤고 저번달부터 20이 됐어요
수능 망했으니 당연히 재수하는줄 알고있었는데 부모님께선 그건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자기가 진짜 원해서해도 어려운게 재수라고..
왜 입시실패가 쉬운지 저도 겪어보니까 대충은 알겠습니다.
지금상태는 국립대3개를썼는데 세개다 예비에요.별생각없는 학교고 과는 걍 그래요. 요즘 적성에맞는 과로 진학하는 사람이 많진 않다지만.
예비가 빠질지도 모르겠고 빠져서 가도 제가 만족하면서 다닐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붙으면 가긴 하겠지만요
나는 재수다..?!하면서 1월이 다갔네요.
무조건 재수인가 했는데 요즘 하고있는걸로 봐선 제가 재수에대한 열망이 있는것 같지도 않아요.별로 찾은것도 없고. 주변사람시선 신경쓰느라 괜히 재수한다 떠벌린것같기도 하고.
수능망한다음 대안중에 젤 괜찮아뵈는게 재수라 그렇게 선택한것도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그냥 인문계다니다 보니 남들처럼 공부하는것 말고는딱히 해본게 없다는 거에요.
예를들어 특성화고를 나왔으면 기술이라던지 다른거 할수있는게 있을텐데 인문계라 해본거라곤 공부 뿐이고, 공부 망했으니 할건 없네요.
내일이 개학이고 이번주가 졸업인데..뭐해야될지 아무 계획도없네요. 유학을가자니 아무것도 준비를 안했고 기술같은건 생각해본적도 없고
1년중 한달이 지났는데...
시간이 너무빨라요...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람들이 내 성적을 잘 안믿음 ㅋㅋㅋㅋ 놀땐놀고공부할땐공부하자
-
4등급 표점 51 백분위 62 아니시발물리랑등급이똑같네 나름대로 노베식 해설을...
-
로스쿨 준비하는 거 같은데 합격했으면 좋겠다
-
드릴 정승제n제 이해원 n제 지인선 n제
-
대체로 글목록을 보면 12
어떤 유저인지 알 수 있다
-
의대 25학번은 개추 ㅋㅋ
-
후흐흐 8
-
오르비에는 하위권 과외 절대 하면 안되는 애들이 많음 6
재능 없는 애들 이해를 못함
-
온라인수업까지 15학점인데 별로인가요
-
너무 좋다
-
대박
-
22수능 - 2등급 , 25 6평 - 낮3등급 올해 2월초에 다시 개념부터...
-
저도 N수임 5
근데 N=1임
-
로또야 되면 그만이지만 대학은 붙었다고 끝이 아닌데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
국어 8
더 위는 재능의 영역인듯 난 딱 여기까지인가
-
15세 김도윤군 1
카의 합격 ㄷㄷㄷㄷ
-
2106 ois, 디지털세 ois는 노이즈 상위호환 느낌이라 안 보셨으면 볼만하고...
-
노 스트레스 7
-
백분위 99 5
높1임?
-
발행일보다 빨리 받기 ~
-
콩진호 콩진호
-
이런 식으로 제목만 자극적으로 뽑으면 어그로 끌리는거 아니겠음..? 입시따라 그럴...
-
고소 진행하겠습니다 24
-
수송으로 육지 가면은 괜찮아 보이는데, 일단 기간 자체가 공군보다 짧기도 하고, 막...
-
놀랍게도 평가원 커하라는점..
-
물1>>운동과 기술가정 화1>>중등 수학 다지기
-
다른과목 못봐도 투투로 서울대 들어가면 그것도 욕함? 6
반영비 감안해서 전략적으로 공부하고 원서 넣은 건 박수쳐줘야 할 일이지.. 오히려 잘한거임
-
저 사진처럼 무한급수 내에 상수가 있어서 상수라고 계산했는데 값이 계속 답과 다르게...
-
아미노산.... army-no-산...
-
26수능 사탐으로 당당히 메디컬 쟁취
-
근데 안 야함
-
알빠노
-
국수영탐 37.5-25-16-25 * 모든 과 = (문과) 모든 과 *...
-
1. 다 읽어도 시간은 남는다. 자꾸 같잖은 핑계 꺼내면서 본질을 놓치는데, 그냥...
-
Px나 갈까 머하지 사실 할건 많은데 귀찮고 걍 버러비처럼 시간 버리는중..
-
시험전주에 엑스포 보러 일본가는게 맞나...?
-
수학 4는 뜨지않음?
-
제가 해보겠습니다
-
물1고인물분들 6
본인이 푼 N제중 좋았던거 추천좀요 현역이고 기범비급 풀고있는데 신유형(움직도르래...
-
1일차
-
cc 뚫고 붙은 입장에서 입학처 애미터졌다고 생각함
-
아이디 보내면 무료로 실시간 추합예측 현황이 왔었는데 모 사기업에서 저작권이 있다며...
-
재수생 n제 2
N티켓 -> 지인선 -> 드릴6 -> 드릴5 -> 드릴드2 -> ? ㅇㅇ?
-
한양대갔으면 저기 자주갔을듯..
-
무료궁합인가 사주궁합 보고왔는데.. 나 결혼 늦게하는게 좋은 팔자라던데.. 약간...
-
국 영 탐 1이 쉬운줄 아나
-
그럴 수가있음? 내가그렇다는데 옆이더낫다함
-
우리 동네는 쫀득쿠키 100g 9000원대인데 여친 동네는 쫀득쿠키 130g...
재수를 할지 말지를 딱 정해야 하겠네요. 근데 현재 상태로 봐서는 대학 붙으면 그냥 재수 안하실거 같은데... 다 떨어지면 해야하는 거고요. 대학 갈 생각이 있으시다면...? 그럼 일단 추합 발표 끝날 때 까지는 좀 여유를 가지고 쉬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은 마음만 싱숭생숭하고 재수를 할지 말지도 결정을 못한 상태이니까요. 아니 그보다도 그냥 현재 본인이 뭘 원하는지, 뭘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모르는 것 같아요. 근데 그건 누가 찾아줄 수 있는게 아니라 안타깝네요. 혼자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좀 가져봐요. 힘내요.
수능끝나고 바로재수하는애들에비해 뒤쳐지고 있는 느낌이들어서 그것도 걱정이되요...ㅜ 성적이 좋은것도아니고 막말로 3월부터한다고해도 목표성적까지 올릴수나있을지 걱정도요.
긴댓글 감사합니다
반수는 6월부터 하는걸요? 어차피 할사람은 하고 안할사람은 안해요. 3월에 시작하면 조금 늦을 수는 있지만 그만큼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다 할 수 있어요. 대신 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죽자살자 해야겠죠. 학교를 가게 되더라도 열심히 대학생활 하고... 뭐든지 열심히 하면 나중에 후회는 안남으니까요. 힘내요!
우왕ㅜㅠ감사해요8ㅅ8감동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