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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우 [1390610] · MS 2025 · 쪽지

2026-05-11 23:25:01
조회수 64

영어 문장 좀만 길어지면 머리가 안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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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문장 좀 빠릿빠릿하게 해석하고싶은데

결국 양치기로 경험 쌓는게 나으려나

팁좀 공유해주면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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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7시간 전 · MS 2019 (수정됨)

    긴 문장을 빠르게 해석하려면 필요한 게 뭘지 지금 생각해보면 다음의 요소들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1. 짧은 문장들을 빠르게 해석/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긴 문장도 결국 짧은 문장 또는 여러 어구가 합쳐져 길어지는 만큼, 짧은 문장도 해석이 빠르지 못한 사람이 긴 문장의 해석이 빠를 리는 없겠지요.

    2. 급박한 시간 속 현장에서 순간순간 수험생들의 시간과 집중을 잡아먹는 여러 판단, 예를 들어 that을 보고 이것이 어떤 that인지 판단하는 능력, v-ing을 보고 이것이 분사인지 동명사인지를 판단하는 능력, to부정사를 보고 이것이 어떤 용법인지 판단하는 능력, 처럼 여러 해석 선택지를 가진 문법적 개념들을 능수능란히 처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문법(또는 여러 난해/복잡한 구문)에 대한 이해가 결국 넓어야 합니다. 해석을 하다 막히는 건 (단어를 모른다거나 하는 그런 1차적인 문제를 제외하면) 대개 그 부분에 사용된 문법개념이나, 그 부분이 어떤 구조(구문)를 이루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구조인지 보이지 않으니 어떻게 읽어야 할지를 모르고, 그래서 해석이 멈추거나 부정확해지는 거죠. 따라서 다양한 구조(구문)를 가진 문장을 많이 접하고, 그것들을 단순히 접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여러 번 회독하고 학습하며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Q. 그럼 양치기하면 되는 거 아니냐?
    A. 양치기를 하면 1, 3번은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2번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또 3번 역시 단순히 양치기만 한다고 제대로 해결되는 부분도 아니고요. 단순히 수학문제를 많이 풀어본다고 해서 모르는(배우지 않은) 개념을 스스로 알아채거나 깨달아 문제를 풀 수는 없는 것과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이치입니다.

    모르는 구문/복잡하고 난해한 문법개념이 사용된 길고 복잡한 문장들을 단순히 양치기와 해석비교대조식 경험치쌓기로 뚫어내려면 어마어마한 시간투자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수능을 대비하는 평범한 중~하위권 고등학생이 할 공부방향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어릴 때부터 하면 효과가 큰 방법이고요.

  • 박새우 · 1390610 · 7시간 전 · MS 2025

    정성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