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사 칼럼] 수능에서 당신의 역사 점수를 지켜줄 글 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379021
안녕하세요. 미쌍사입니다. 오늘은 한가지 칼럼을 써볼건데요. 사실 너무 당연한지라 칼럼이라 보기도 민망하긴 합니다. 그럼에도 쓰는 이유는 분명하게 있고 너무나 중요한 내용입니다. 꼭 읽으시길 바랍니다.
우선 아래의 문제를 먼저 풀어보세요. 25학년도 9월 평가원 동아시아사 기출입니다.

다 푸셨지요? 정답은 딱 보니 천하를 다스리는 양반이 수레 바퀴 폭과 문자를 통일했으니 진시황이겠고 답은 2번이겠네요. 이상으로 칼럼을 마치겠습니다. :)
...일리가 없죠.
저런 문제는 많은 학생들이 '틀린줄도 모르고 틀린 문제' 입니다.
매력적인 키워드를 함정으로 넣고 진짜 힌트는 나중에 배치해 학생들을 낚는 소위 말하는 ''낚시 문제'이죠.
당시 저 4번 문제의 오답률은 충격적이게도 80%였습니다. 물론 자료 자체가 만만한 자료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80%가 틀릴만한 자료가 아닌 것도 사실이죠. 심지어 2번의 선택 비율은 70%로 이 문제가 얼마나 악랄한 함정을 파놓은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이 문제에 대한 해설을 해보자면 언듯보면 진시황 같지만 진시황이라기엔 이상한 내용이 다수 있습니다.
1.우리 나라가 백여 년 동안 여러 국으로 나뉘어
진시황은 춘추 전국 시대 인물이죠. 여기서부터 이상한 점이 느껴집니다. 춘추 전국 시대가 고작 백여 년?
춘추 전국 시대에 대한 연표를 몰라도 중국사에 대한 흐름만 알고 있다면 백여 년이란 기간이 너무나 짧지 않나? 라는 의심이 들어야 합니다.
2.나는 영주가 되었고, 주군의 뒤를 이어 통치한
진시황이라기엔 너무나 이상한 서술입니다. 진시황은 최초의 황제였습니다. 황제이기 전에는 국왕이었다고 볼 수 도 있죠. 그런데 그런 사람이 영주? 주군의 뒤를 이은? 우리가 동아시아사에서 진시황의 집권 배경을 배우진 않지만 본능적으로 진시황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 것 입니다. 진시황이 고작 영주였고 심지어 모시던 주군이 있었다고? 라는 의심이 말이죠. 물론 여기까지는 심증 입니다. 우리가 배우지 못한 드라마틱한 사실이 있을 수도 있기에 아직까진 의심의 단계이죠.
그러나 곧 결정적인 근거가 나옵니다.
3.이 땅을 통일하였고. 이제 대륙 정벌을 시작
어머나 진시황이라면 앞 뒤가 충돌합니다. 진시황이 중국 대륙을 통일했는데 대륙 정벌을 시작한다...? 그냥 순수하게 말이 안됩니다.
그럼 도대체가 누구일까요?
백년의 혼란을 종식시키고 대륙 정벌을 시작?
대륙 정벌이란 힌트에서 일차적으로 중국보단 그 이외의 국가에서 찾는 것이 합리적이고 이때 백년의 혼란기를 가진 국가는 여럿 있겠으나 무로마치 막부의 전국 시대의 혼란 끝에 일본을 통일하고 대륙 정벌을 목적으로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임을 떠올리셔야 합니다. 심지어 히데요시는 노부가와의 뒤를 이었기에 영주와 주군이라는 표현도 만족하죠.
이 문제가 객관적으로 '쉽거나 무난하다'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낚시의 요소를 제외하더라도 자료 자체가 해석하기 나름 까다로운 부분이 분명히 있죠. 그럼에도 오답률이 80%에 육박하고 심지어 2번 선지의 선택률은 70%라는 사실은
학생들이 자료를 대충 읽고 '수레 바퀴 폭과 화페 통일'에만 집중하게 해 진시황을 고르게 하는 매우 강력한 낚시형 문제라는 것 입니다. 심지어 4번 문제라 1페이지에 배치된것도 한 몫 했습니다.
이런 문제의 핵심은 집중해서 풀면 높은 확률로 맞힌다는 것 입니다. 자료를 침착하게 읽고 힌트를 종합하면 정답이 너무나 뻔하게 나오는 문제죠. 그럼에도 항상 수많은 학생들은 함정 문제에 낚기고 오답률은 1 2위를 다투게 됩니다.
아래에 제가 올릴 문제들 또한 당해년도 시험에서 오답률 상위에 해당한 대표적인 함정 문제들 입니다.
24수능 동아시아사 일명 짭와쿠라 사절단 - 오답률 2위

25수능 세계사 - 북면관과 남면관만 보고 '요'로 유도 - 오답률 2위

26수능 세계사 - 삼채? 당삼채가 아닌 요삼채

26 6평 세계사 사라예보만 보고 ww1로 착각을 유도, 진실은 ww2

26수능 세계사 - 콘스탄티노폴리스 공격? 오스만이 아닌 우마이야 - 오답률 2위

이외에도 너무 많아서 다 담을 수가 없을 정도로 빈출되고 흔한 유형입니다.
그리고 저런 문제들은 모두 전부 까보면 '난도는 어렵지 않은' 문제들 입니다.
조금만 차분하게 읽고 생각만 해봐도 매력적 오답이 명백히 오답임을 알 수 있는 근거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수많은 학생들은 문제를 대충 읽고 넘기어 자발적으로 변별을 당해 줍니다.
수능에서 고득점을 목표한다면 당연히 틀려서는 안될 문제들 입니다.
그럼 지금부턴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낚시 문제를 안 틀리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방법론을 적용한다면 절대 안 틀릴 겁니다.
1.꺼드럭 절대 금지
혹자는 "뭔 개소리야" 싶을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역사 과목은 '꺼드럭'이 존재 합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20문제를 전부 풀고 싶어하는 꺼드럭이 말이죠...
실제로 고인 쌍사 유저들을 보면 '너무 쉬워서 5분 내로 다 품 ㅋ'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특히 고3 현역이 매번 쉬운 교육청 모의고사를 주로 저렇게 짧은 시간내에 풀고 꺼드럭을 좀 부리는 편이죠.
그리고 그런 마인드가 낚시 문제에 변별 당해주는 가장 강력한 요소 입니다.
'짧은 시간'내에 문제를 풀려다 보니 자료를 대충 보고 함정에 당해주는 것이죠.
그리고 너무 당연하지만 대충 봐서 틀린다면 대충 안보면 안 틀린다는 소리입니다.
2.모든 자료는 1부터 100까지 전부 모든 문장을 꼼꼼하게
앞선 문제들을 봤으면 알겠지만 모든 자료를 꼼꼼하게 해석한다면 매력적인 오답은 너무나 오답임이 보일 것입니다.
특히나 쌍사는 타임어택이 거의 없는 과목이기에 침착하게 자료의 내용을 전부 읽으시는 게 필요합니다.
3.자료를 읽는 과정에서 정답을 도출하지 말 것.
2번과 연계되는 내용 입니다. 읽던 중에 '대충 이거 같은데' 라는 마인드가 들어도 묵묵하게 마저 읽으시길 바랍니다.
함정 문제라면 이상한 점이 발견될 것이고 아니라면 그대로 정답이 확정될 것입니다.
이때 정답의 확정은 자료를 다 읽고 해도 안 늦습니다. 자료를 읽는 과정에서 임의로 답을 내지 마시길 바랍니다.
칼럼을 마치며..![]()
이런 낚시형 문제에 대해 제가 자신만만하게 확언할 사실이 하나 있다면
낚시형 문제는 올해 수능에도 반드시 출제될것이란 사실입니다.
평가원이 출제하기에 너무나 용이한 변별 요소입니다.
낚시형 문제는 작년 수능 만점도 대충 읽고 틀릴 수 도 있고 9평 4등급이 침착하게 읽어 맞힐 수 도 있는 유형인 만큼
어디까지나 '실수를 하냐, 안하냐의 영역'에 있습니다.
언제나 침착하게 꺼드럭 부심 부리지 말고
자료를 전부 읽으시고
정답은 다 읽고 내시면
틀리고 싶어도 틀릴 수 없는 유형이니
이 글을 읽으신 쌍사 선택자들은 실수를 안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동사 세사 동아시아사 세계사
0 XDK (+100)
-
100
-
2027 리트 간단후기 0 0
역대 최고 난이도 경신을 한 것 같네요 일단 시험장 첫인상으로는 21, 24리트보다...
-
국어 고민좀 0 0
원점수 언매 3모 81 5모 91 6평 98 7모 91 현역인데요..... 강기분...
-
그냥 따로 살자네요~~ 1 3
같잖아서 답장 안하는 중~~
-
진학사 수시지원 1 1
이거 뭐임? 고신대 지역인재 1칸인데 이거 오류임?
-
아니 젠지 뭐임 5 0
홈리스 기아한테 졌다고?
-
현역 7덮 성적기록 0 0
국어 언매 89(#17#19#32#33#36) *수정 91점 36번 잘못 채점함...
-
시중 스킬 모두 마스터한 의대생의 생명과학 1 책 0 0
안녕하세요. 경북대학교 의예과 23학번 지니입니다. 생명과학 1을 어려워하는...
-
제곧내
-
아 열받아 1 3
인강들을 때 줄 이어폰 쓰는데 하필 오늘 단선됐는지 왼쪽 맛갔노
-
. . . . . . 어그로 죄송합니다 전형태 선생님 EBS 연게 문학 모의고사...
-
나는 정민철 싫어함 2 1
연대에계속개념대학? 뭐이딴이미지씌우면서 그쪽으로끌고가려고하는데 정외회장만그런거지...
-
나 맨날 자몽에이드 하나씩 사먹는데 사장님이 맨들어주시면 항상 두입정도 누가 뺏어...
-
그래야 대놓고 개쳐어렵게 문만해도 눈치 안보이잖아
-
갠적인 생각(정치글) 4 3
능력대로 보상의 순위를 차등화해야한다고 보는데 최소한의 보상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
간쓸개 이매진 이감 1 0
지금 잇올 다니고있어서 이감 오프 구매하려하는데 주간지는 이매진 풀고싶은디ㅜㅜ...
-
올해는 추리도 풀어봐야징 1 1
-
수리논술 학원 0 0
수리논술 학원 추천해주세요 생각하고있는 학원이 목동 메이드 목동 pga입니다
-
오늘 밤에 리트 나오자마자 리트 언어이해만 같이 쳐볼사람 5 2
구함 줌미팅같은거로
-
정민철과 강민철 0 1
그 둘은 문제아지만 최강
-
공부 전 담배를 피러 가며
-
샤워 하자마자 땀나네 1 1
에어컨 24시간 풀가동한다
-
국어 잘 못하는 사람이긴 합니다만(작수 5등급) 그냥 혼자 리뷰할겸 끄적이는...
-
goat n제 샀음 7 1
기대되는 구만
-
기하 없는 모의고사 2 1
-
이번 옯생에선 반드시 12 0
하루에 쓴 글을 그날 다 밀거야 밀리지않고 매일매일
-
소신발언(정치글) 8 1
반도체 초과세수를 국민배당금의 형태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함 다만 정부가 개병신인게...
-
기미2점차 1 0
띠용
-
한로로 좋아 0 0
이거 조아여
-
멘탈탈탈 8 1
털리고 과외햇는데 과외쌤이...
-
오늘비온다며 1 1
화창한데
-
수능 공부의 순기능 2 1
게임 지능이 올라감 테트리스 에펙 마리오카트 다 실력올랐음
-
탐구 3개를 공부하는게 어떨까 4 2
하나가 점수가 안나오면 다른 하나를 긴급 대체투입 할수있도록 해서 공부 안정성을 높이는거지
-
일상생활 근황 4 2
공익가능성90% 다이어트 1년 1개월만에 18kg 감량 성공 정신상태빼고 잘풀리는중...
-
일주일만에 머리를 감다 4 0
찝찝해
-
확통이쉬운게아님근데 14 3
나만해도6모 공통 13번빼고 다맞았는데 확통 개같이 멸망해서 개같이 2등급 뜸
-
아 어쩐지 너무 덥다 했다.. 2 0
가족분이 외출하면서 에어컨 29도로 해놓으셨네
-
하긴 비교가 안되지 감정도 없는 ai를 어케 이김
-
6모 어캐됐냐 16 0
상반기 수학만해서 국어 1컷 수학이 아니 대충 실수만 4개 터져서 92점이 82점이...
-
[검토진] 2027학년도 All Day 9월 모의고사 검토진 모집 0 0
안녕하세요 올티 수학연구소 입니다. 현직 강사분들 및 시대인재, 강남대성 등의...
-
수바 2회 22틀 96 4 0
니미 시발 뒤지게어렵네
-
듭다. 2 0
육수 wwwww
-
사탐런 1 0
고3 정파인데요.. 5모까진 물1지1이었다가 5모 본 이후에 사문으로...
-
반수생 커리 봐주세요 0 0
국수영 3합5 맞추면 됩니다..! 221 이나 121 목표입니다 국어(화작): -...
-
힘든일임
-
인스타에 자주 뜨는 20대 좌파 유저가 하나 있는데 12 10
정치자금법으로 뭐 걸렸다는데 지 잘못해놓고 방송에서 질질 짜는 영상 보는데 참...
-
점메추 ㄱ 18 1
ㄱㄱ
-
어이가 없네....
-
윤사하시는 분들 질문 있는데 0 1
240909 4번선지 모든 쾌락은 그 자체로 좋으므로 선택될 만한 가치를 지닌다....
-
데뷔합니다 4 3
조교 선발됨
-
누구 들을지랑 시대인재 사탐 컨텐츠 정리해주세요오




꺼드럭
거리고
아니 이 양반아
꺼
져
교육청 5분컷 꺼드럭은 진짜 ㅇㅈ 작년 6모 동세사랑 작수 세계사 현장에서 풀려봐야 정신 차리지.. 그리고 관련없는거긴 한데 살짝 팁 드리자면 24수능 11번 ”짭와쿠라 사절단“이 아니라 “이와구라 사절단”으로 쓰는게 더 재밌을듯요 ㅋㅋ 저문제 저랑 친구들은 이와구라 사절단이라고 불렀어여

저 문제 전 이와구라로 보고 현장에서 틀렸었죠 입시커뮤에선 짭와쿠라라고 많이 불리더라고요전 도요토미 히데요시 현장에서 진시황제로 풀고 대차게 틀렸습니다 ㅋㅋ
진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입니다...다행히 요삼채 문제는 송나라로 착각해도 맞을 수 있었죠 더 어려울수도 있던 무서운 문제

[자비다]그렇!게 센츄달고. 꺼드럭거리고, 말았다는 얘깁니까!
제가 미적분 하겠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저 문제 처음 보는데 진시황인가 했다가 대륙정벌 얘기듣고 도요토미 히데요시인 줄 알았네요
당시 학생들이 답을 진시황인가 했다가 진시황으로 내고 다 틀렸죠답이 너무 쉽게나온다면 의심을 해볼것

진짜 고이면 낚시 각인데? 삘 받죠저도 저 히데요시 문제 읽으시면
낚시 각 떳는데? 했는
저거는 기억이안나고 이와쿠라 사절단은 무조건 낚신데? 햇음 년도가 안맞앗엇나 그래서
동아시아사 아무것도 모르는 역덕입장에서는 그냥 하나하나 읽으면서 푸니까 풀만한데 시험장가서는 바로 찍고 폭사하기 딱 좋은구조네요

빠르게 풀겠다는 심리가 역작용되는거죠수학으로 치면 2번 미분계수 문제에서 0으로 안가고 1로 가는 느낌이랄까..
동사 25 9평 저 문제 포함 다 맞고 백분위 99뜨길래 꺼드럭대다가 수능 때 4떠서 ㅈ망한기억이...
수능에선 자만이 가장 큰 적인거 같아요...
북끄러운줄알아야지
좋은글감사합니다
ㄹㅇ 꺼드럭은 대학가고 나서 하는게 맞는듯
옛날 쌍사는 낚시없었던거 같은데 한 3년전부터 낚시를 계속해서 출제하네요...
빨더텅풀다보면 2022기출까진 거의 교육청 수준이긴하더군요...
ㄴㄴ 옛기출에도 킥 있어요
꺼드럭꺼드럭
꺼드럭 거리고 말 입니다..
이거 보고 국어 때려치고 세계사하러간다
역시 수능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 쌍사
이제 아프리카 지도는 그냥 샅샅이 외워야겠네요..

기본된...시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