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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못난 인간에게 자본주의는 그나마 돈을 많이 벌어서 상쇄시키거나 뛰어올릴 기회를 주는게 아니냐는 생각은 그냥 몇년전 등장한 동탄 설화를 보면 허상이란걸 깨닫는다. 아무리 교환될 수 있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엔 교환되지 않는 것이다. 사랑은 사랑으로 응답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고 다른 무언가로 응답받는 것은 애초에 가능하지 않은 것이었다. 개인의 욕망보다 인류에게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가 존재하는데, 개인의 욕망을 우선시한 체제가 어떤 민족의 소멸과 인류의 파멸로 나아가게 한다면, 거기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인간은, 태생적으로 타인에게 사랑받거나 욕망받지 못하는 인간이다. 태생적으로 그래서 감히 타인을 사랑하거나 욕망하지 못하는 인간이다. 동시에 이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아는 인간이다. 노동과 생산력 발전과 자연과학 지식의 축적은, 한낱 사랑을 노래한다거나 시 읊는 예술과 급나누기로 향하는 일종의 탐미적 방향(시쳇말로 문과)보다 훨씬 가치 있고 미래가 있는 것이다. 돌덩이 보며 유용한 자원 채굴하고, 구름보며 근미래에 닥칠 기후재앙을 연구하고, 결국 무한 우주로 나아가는 것에 미래가 있다. 어떤게 파편화되어 고립되고 목매다는 길인지는 겪어본 내가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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