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jungsame [1386556]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6-05-01 23:56:04
조회수 55

문법은 외우는 게 아니다. 수능 영어는 이렇게 (2)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308279

1-(1) 형식을 배우는 이유? 외우는 게 아니라 예측하는 것!
 
  많은 학생들이 문장의 형식을 배울 때 1형식, 2형식, 3형식처럼 번호를 외우는 데 집중한다. “4형식은 간목+직목” 같은 식으로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건 문법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다. 형식을 배우는 이유는 암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문장을 읽을 때 ‘다음에 무엇이 나올지 예측하기 위해서’**다. 결국 형식은 시험용 지식이 아니라 독해 속도를 높이는 도구다.




  영어는 동사 중심 언어다. 즉, 문장의 구조는 동사가 결정한다. 따라서 어떤 동사가 쓰였는지를 보면 그 뒤에 어떤 구조가 올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게 바로 형식 학습의 핵심이다. 예를 들어 make라는 동사를 보자. 단순히 “만들다”라고만 알고 있으면 She made a cake. 같은 문장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She made him happy.처럼 목적어 뒤에 형용사가 나오는 순간 많은 학생들이 해석에서 멈춘다. 왜냐하면 “형용사가 왜 여기 있지?”라는 혼란이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make는 목적어 + 목적격 보어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happy를 보는 순간 “him의 상태를 설명하는 보어구나”라고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ask 역시 좋은 예다. He asked a question.은 단순한 3형식 구조다. 하지만 He asked me to help him.에서는 구조가 달라진다. 여기서 me는 목적어이고, to help him은 목적격 보어 역할을 한다. 즉, ask는 목적어 뒤에 to부정사를 취할 수 있는 동사다. 이 사실을 모르면 to help him을 부사처럼 해석하거나, 문장의 구조를 잘못 끊게 된다. 반대로 이 패턴을 알고 있으면 to가 보이는 순간 “아, 목적격 보어겠구나”라고 예측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예측 능력은 독해 속도와 직결된다. 수능 영어 지문은 길고 복잡하기 때문에 한 단어씩 해석하는 방식으로는 시간 내에 정확하게 읽기 어렵다. 하지만 동사를 중심으로 구조를 예상하면서 읽으면, 문장을 끝까지 다 보지 않아도 흐름이 잡힌다. 예를 들어 allow, force, encourage 같은 동사를 보면 자연스럽게 “목적어 뒤에 to부정사가 오겠구나”라고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They encouraged students to participate. 같은 문장을 읽을 때, to participate를 보는 순간 바로 구조가 완성된다.




  결국 형식은 외우는 대상이 아니라 문장을 미리 그려보는 도구다. 동사를 보는 순간 뒤에 올 구조를 예측하고, 실제 문장에서 그것을 확인하는 과정이 반복되면 독해는 훨씬 빠르고 정확해진다. 학생들이 문장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단어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구조를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형식을 제대로 이해하면 영어는 더 이상 길고 복잡한 문장이 아니라, 패턴이 보이는 구조적인 언어로 바뀐다.


https://blog.naver.com/jungsame-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