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큼의 '대깨설'은 잘 본적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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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 대해서는 7살때 엄마 손잡고 관악 일대에 집 보러 가다가
서울대학교 정문 앞에 가봤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았고..
그 이후로 참 많은 풍파를 거쳤음에도
오직 서울대학교 한곳을 가기 위해
정시가 점점 줄어들어 20%대까지 가는 악조건 속에서도
그리고 남들이라면 그냥 만족할만한 전적대학들도 뿌리치고
주변의 좋지 않은 시선을 받으면서도
오직 서울대학교만을 가기 위해 올인한 사람도
참 찾기 힘들 겁니다.
지금이야 뭐 의대가 선망의 대상이 되었지만
저는 어차피 이과 수학이나 과학을 못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설령 의대를 그냥 보내준다 해도
아마 본과를 못버티고 제발로 도망갈거 같아서
(최악의 손재주, 도제식 문화에 대한 혐오 등)
알아서 들어가서 알아서 살아남고 알아서 졸업하는
서울대학교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벌에 대해서 의식을 하지 않아도 되고요.
다른 사람의 학벌이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을 안가지게 된게
정말 심적으로 큰 여유를 가져다 줍니다.
죽을때까지 제게 큰 혜택을 주는 거죠.
제가 서울대학교에 가지 못했을 때
그리고 정시 비중을 줄이는 입학처의 만행을 볼때
제 심정을 드러내는 노래가
'Rivers of Babylon' 이 노래더라고요.
이 노래의 배경은 당시 바빌론의 침공으로 인해
유대인 국가가 망하고 유대인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탄압을 받는 상황 속에서도
원래의 국가를 잊지 못한 당시 유대인들의 애환을 드러낸 노래인데
(아마 성경의 구약 '시편'과도 관련있는 걸로..)
제게는 바빌론 정권이 '서울대 입학처'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졸업한 지금도 서울대 입학처를 매우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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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는 이과중에서 수학 과학 가장 필요없긴 해요
문제는 '입학'을 하려면 수학 과학의 마스터가 되어야죠...
그리고 설령 들어가서도 그 술기를 익힐때의 손재주... 그리고 족보 못얻으면 도태되는 문화 등 저랑 안맞는게 한둘이 아니라..

저도 꼭 냥대 가고싶습니다!꼭 가셔서 냥대 냥이를 입양하시기를 ^^

평가원의 '비둘기 퇴치기'를 과연 잘 통과하실지 ^^문과로 들어가는거면 뭐.....
고려대-> 서울대는 2번 안에 가면 무조건 이득이니까요
문과는 이게 맞죠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빰! 빰! 빰! 빰!
나는 간다 관악으로!
제가 한때는 '날고싶은파이리'라는 닉을 오르비가 아닌 어딘가에서 썼던 기억이.. 파이리는 리자몽이 되었고 캐터피는 버터플이 되었는데 과연..(만화에서)
족보얻기는 ㄹㅇ 스킬인듯....
선배한테 싸바싸바 이게 진짜 쉽지않아요
저는 문과인데도 족보가 팔요하더라구요.. 그래서 눈치껏 선배들이 했을거같은 과목으로 수신해서 족보 받아먹는거까지가 스킬
그거 자체가 전 실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시대에 뒤쳐진 악폐습이라 생각..
의대는 살아남으려면 별 수가 없지만.. 문과는 학점에 연연하기보단 스스로 찾아보고 경험해보고 사고해보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봅니다. 학점이야 결과물일 뿐이고요(그래서 저는 B학점으로 수렴하기 보단 A+아니면 C+ 이런 경향이 큽니다.)
저도 실력이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아예 선배랑 관계 안맺고 나혼자 나가려고 하면 너무 힘든 길인거같아요
적당한 아부가 필요한듯...
로스쿨 같이 학점 챙겨야 하는 진로라면 뭐 어쩔 수 없지만..
뭐 여튼 저는 그리 믿고 있습니다. 대학이라는 곳은 학점을 버리라는 건 아니지만, 학점만이 목적이 되는 장이 되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성적으로 다투는 것은 수능까지만으로도 충분하다 봅니다.
그 외에는 각자 목적에 맞는 시험에서 성적 다툼하는건 당연한 거지만.. 대학 학부는 적어도 그보다는 스스로 생각해보고 실패하더라도 여러가지를 질문을 던져보고 부딪혀보는게 좋다고 생각
그럴 수 있는 얼마 안되는 기회입니다.
진짜 레전드 악습이네

멋지십니다.서울대 가고 싶다
님은 '안' 간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