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네무리 [1445266] · MS 2026 · 쪽지

2026-04-24 00: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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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펜이 혁명을 이끌다니 말이 되는가

룸펜이 혁명을 노래하는것, 이것도 혐오스럽긴 마찬가지다.

노동을 하지 않고 타인의 노동으로 살아간다.

혐오스럽다.

노래할 자격도 없다. 그래서 포기했다.

내가 혁명을 시로든 음악으로든 노래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미쿠보고 혁명을 노래하게 시켰다.

미쿠는 열사가 될 수 있다.

나는 못하지만, 그래서 미쿠는 할 수 있다.


수령의 탈중앙화를 구상하게되었다.

하치 곧 요네즈켄시는 보카로음악판이 요샌 다 재미없이 똑같은 곡들만 나온다며 손절하는듯한 제스쳐를 취하고 대중음악가서 돈이나 땡기려 했겠지만 정작 그는 대중음악판조차 판에박힐 클리셰로 이뤄졌다는 것을 모르는듯했다. 근대문학의종언같이 하츠네미쿠의종언 같은 모래행성. 하지만 그의 말도 일리는 있어보인다. 작곡가가 전면적으로 나올 수 있게한 하츠네미쿠가 여러 창의적인 시도를 가능하게 했음에도 진부해보이게된건, 탈정치화된 순수문학같은 밈으로서의 기능만 하는 노래들로만 채워져있고, 그 반대편에서 또 하나의 축을 담당하는 일종의 정치적인 메시지를 포함하여, 보카로 문화판의 주된 청중인 일본의 20대 비정규직 아르바이트하는 프리터들, 그 노동자들에게 위로를 내건내는 곡들이 만들어지지 않고 그러한 경향의 장르가 만들어지지 않았거나 누가 만들었어도 묻혀버렸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누군가 이런 경향성있는, 그러나 트렌드를 잘 잡아 코드 진행도 세련된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면 그게 나였으면 좋겠으나,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지금까지 내가 음악을 듣는 것 치고 직관이 안생기니 재능은 없는것같은데 언젠간 시작해야지.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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