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ㅅㅁ 교재가 안좋다고 생각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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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ㄷㅇ 교재 캡쳐가 아니라 딸깍기출 사이트임)
위처럼 가로폭이 길다란 글은 읽기가 편한 반면

평가원 양식을 비롯한 모의고사 형식의 편집은 두단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인간의 인지 폭 (perceptual span)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고
지문을 읽으면서 계속 다음줄로 넘어가는 안구 중장거리 도약 과정이 필요함
문장이 채 끝나기도 전에 줄이 계속 바뀌니까, 수험생은 계속 안구를 Z자 패턴으로 도약시키면서
쉴새없이 도약을 시켜줘야 하구요
특히 강사들이 자주 언급하는 ’붙여읽기‘를 하려면 폭이 넓은 1짤의 글이 유리한데
평가원 형식의 좁은 폭의 글은 안구를 위로 올리는 역행도약 과정에서, 내가 읽고자하는 문장이 맞는지 검증하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인지적 자원량이 좀 더 큽니다.
실전에서 붙여읽기 하려고 눈알 위로 굴리다가 하 ㅅㅂ 그 문장 어디였더라 하고 헤매던 현상이 바로 그겁니다.
이는 심지어 고전소설과 현대소설, 수필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죠. 선지의 근거를 찾으려 지문으로 안구를 도약시키는 과정에서, 문장간의 구분이 수월한 1짤과 달리 2짤은 ‘눈알 굴리며 조금이라도 헤맬’확률이 더 높은겁니다.
지문 사실관계 근거 찾으랴, ‘ㄱ’ 기호 붙은 인물의 발화 찾으랴... 문장폭이 좁고 위아래 부피가 큰 글은 눈을 쉴새없이 움직여야 합니다. 이는 인간의 정보처리 단위인 청크가 7 플마2인것과도 어느정도 관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체감상, 폭은 좁지만 위아래로 텍스트 부피가 크고, 오른쪽의 빈자리를 문제들의 선지 문장들이 빼곡하게 채워주고 있기 때문에
1짤보다 2짤의 정보량이 더 압도감이 느껴지고 숨막히는 것처럼 보이는거죠
그러면 긴장감 속에서 안구 도약의 착지가 실패하면, 예를들어 4번째 줄에서 5번째 줄의 어두로 눈을 이동시키다가
초점을 순간 잃어서 지금 읽는게 6번째 줄의 문두인지 5번째줄인지 다시 4번째줄의 마지막 부분으로 안구를 역행 도약시켜서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일반적인 모의고사 형식의 두단식 편집(피램기출,강기분 등) 교재만이 이런 인지과학적 측면의 능력을 기를수 있음
지문을 1짤처럼 읽기편하게 광폭 스팬으로 편집하면, 안구 운동은 고빈도 단거리 도약형에서 저빈도 장거리 도약형으로 정착되어버림
그래서 평가원 형식의 두단식 편집된 지문과 한단식 편집의 지문을 뇌가 괴리를 느끼면서
완전히 똑같은 지문이라도 낯설게 느껴서 친숙함이 아닌 혼란이 오는거임
1,2짤을 차이에 주목하면서 다시한번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사소한 차이가 시험장에서의 긴장간과 집중력, 독해속도, 친숙감, 안구 운동능력의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정보량 처리 연습’ ‘그읽그풀 구조독해’ ‘기출분석하면서 연습을...’ 따위의 이유로 편집을 바꿔놓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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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도 ㅂㄹ
근데 나만 후자가 더 읽기 편하나
너무 문제를 많이 풀었더니 안구운동 양상이 굳어버린 거 같은
훈련되었다면 좋은 것이죠
1짤처럼 광폭 지문도 읽기에 마냥 장점만 있고 한 것은 아닙니다
결국 우리는 평가원이 제시하는 형식에 더 적응하고 친숙해질 필요가 있다는것이 핵심이죠
국어 인강 강사 추천좀여
정상모라는줄 알고달려왔다ㅅㅂ
ㅈㅅㅁ이 누구임
그 태권도잘하는 국어강사
그렇게말하면 어케아노
이런식의 법무팀레퍼토리는 진부하고노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