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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로드 [1387640]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6-04-11 23: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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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인데 박물관이 아닌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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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부산진구에 위치한 동의대학교 박물관이다.

인생 살면서 가장 열받은 대학 박물관 탐방이었다.

일단 동의대 가는 거 자체가 어마무시하게 빡쎄다.

지하철에 버스에 도보에, 가는 과정이 상당히 골 때린다.

참고로 OO여중(어딘지 정확히는 모름)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앞에 무려 700에 꽈배기를 파는 집이 있으니 배고프면 사먹자.

오르막길이 무지막지하게 길고 경사가 심하다. 학교 입구에서 따로 운행하는 버스가 있으니 무조건 타자.

안 타면 문자 그대로 뒤질 수있다.

박물관에 갈려면 중앙도서관 건물로 가야하는데, 가는 과정에 계단이 있다.

이 계단 자체에도 경사(...)가 상당히 있기 때문에 오르다가 고꾸라지지는 말자.

원래 부산에 있는 대학들이 경사가 상당히 험하다.

중앙도서관으로 들어갈 때 지도를 보고 들어가라. 안내판도 없고 건물이 전부 벽돌 건물이라 헷갈리기 딱 좋다.

데스크 직원에게 입장 허가 받고 7층(8층이었나)에 가면 박물관이 있다.

처음 가면 당황할 것이다.

동의대학교 역사관 있다고 착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사실은 동의대 역사를 돌아보면서 따로 박물관이 나오는, 2개가 붙여져 있는 구조이니 놀라지는 말자.

박물관 상태는 상당히 개판이다. 벌레 시체가 많고 유물 관리가 별로다.

그리고 동의대 총장 찬양글이 상당히 많은데, 무슨 북한 선전물 보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면 역사관은 그렇다 치고 박물관은 어떻한가?

한 마디로 하자면 박물관인데 박물관이 아닌 상황이다.

여기서부터 내가 인생 살면서 가장 열받은 대학 박물관 탐방이라고 한 이유가 있다.

박물관에 들어갔는데 왠 학과 소개를 하고 있다.

알고 보니 창업박람회를 박물관 내부에서 전시하고 있었던 것.

유물이라고는 딸랑 보물 1점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8월까지 창업박람회를 거기서 전시한다고 알고 있다.

여담으로 박물관 데스크는 있는데 직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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