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특문학 선지근거중 제일 쓰레기같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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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미인곡에 광주리 가을부채였나
“부채는 여름에 쓰는건데 가을 부채라는건 현재에 쓸모없어진 도구이니 유배당해서 쓸모없어진 화자 처지를 환기하는 사물”이라던데
솔직히 지나치게 과한 확대해석이 아닌가 싶음 외적준거를 그렇게 준것도 아니고
절대론적인 관점에서 텍스트를 주변 맥락과 함께 있는 그대로 본다면 외적 준거를 줬을때는 합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런 준거도 없이 뜬금없이 가을 부채에 대해 저렇게 해석을 강요하는거 자체가 출제를 잘못한게 아닌가싶음
차라리 임이 없을때 여성화자가 예전에 만들어둔 버선같은걸 쓸모없는 존재로 해석하는건 합당하다고 보는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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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가능한 해석인데요?
광주리에 든 << 지금 안 쓰는
어느 날 다시 날꼬 << 상동
유배되어서 쓰이지 않는 본인 상태를 빗든 것이고
속사미인곡의 주제의식 역시 그것과 그대로 일치하는데 왜 그걸 과한 확대해석이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워딩을 잘못했는데 “사후적으로 보면 충분히 그렇게 볼 수도 있다”에는 동의하는 바이지만 “지문을 딱 현장에서 처음 본다는 입장에서 문제의 3번선지를 보자마자 당연히 이렇게 생각해야 하고 그런 근거로 풀어야된다”에는 동의하지 않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주제의식을 준거로 깔고 풀어야되면 좀 더 포괄적인 범위의 맥락을 묻거나 아예 보기 문제에 나왔어야 하는데 문제는 해당 문항은 2점짜리 문항이었고 시어의 기능을 묻는 문제였죠
어느 날 다시 날꼬<- 차라리 이 부분을 절대론적인 관점으로만 보면서, ‘언제 재회나 할수있을지 한탄’한다는 부분에서 재회 얘기를 꺼냄<->헤어진 처지에 놓였군! 하고 판단해서 헤어진 처지에 놓인 화자를 상징한다고 본다고 했으면 될텐데 ‘당연히 그러한(가을 부채의 원관념과 상징성)근거로 생각해서 푼다’라는건 저는 평가원은 6,9에선 몰라도 수능에선 절대 그렇게 안낸다고 생각합니다
해석의 허용 가능성과 당위성/근거 설정의 인과성은 다른 문제니까요
근데 이 문제 말씀하시는 거 아닌가요
네 저겁니다
외적 준거를 빼 놓고 보더라도
제시된 부분만 읽더라도
(a)에 대해 판단하는 건
근거가 차고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작품 내에서도 화자가 유배됐다고 제시되네요
엄...그러니까 일단 저는
“광주리의 ‘가을 부채’ 어느 날 다시 날꼬”
이걸 보면 지금 ‘가을 부채’가 어느 날 “다시 날꼬” 라는 부분에서 지금 유배된 처지라는건 알 수 있을거고 (전체적으로 유배 상황이 제시된건 맞으므로) 저도 딱 그 근거로만 3번을 골랐는데
광주리에 든 가을 부채라는 표현을 보고 ‘여름이라는 시기가 지나 쓸모없어진 존재’를 상징한다는 함의를 캐치해서+화자의 현재 유배된 처지로 연결해서 그 근거로 3번을 고른다는 당위성이 저는 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런 해석이 개입되는 순간 내재적 관점으로 푸는게 아니게 되니까요
후자의 판단은 좀 내신틱한거 같아요 밑에분 댓글처럼
‘광주리의 가을 부채 어느 날 다시 날꼬’가
새로운 문장으로 갑자기 제시된 게 아니라
‘날 살리신 이 은혜를 결초하기 생각하나’랑 이어지고 있어서 충분히 판단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은혜를 갚고(결초(결초보은)) 싶은데
가을 부채라서 날 수 없다
= 은혜를 갚을 수 없다(현재 처지에서 벗어날 수 없다)
물론 저걸 해설지처럼
완성된 문장으로 한 번에 쓰는 건
내신, 배경지식 기반이겠지만
가을 부채에 화자의 처지를 빗댄 거란 건
작품 내부에서도 뽑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더
그니까 결국 님 말씀이 맞네요...
무슨 말씀인지 이제 이해했습니다
같은 얘기를 하는데
못 알아듣고 빙빙 돌아와서 죄송합니다
5개제한 답글시스템 뭣같네요 ㅠㅠ
아무튼 저도 공부가 많이 됩니다. 좋은댓글 항상 감사합니다
상자에 든 부채라고 한거를 보면 사용되지 않는 부채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또시작이네 ㅋㅋ
개인적으로 저도 내신용 해석이라고 생각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