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자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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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자퇴하고 수능 준비하다가 대학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하다가
09년생이라 2022 교육과정 때문에 정시에서도 생기부를 반영한대서 고민입니다
성적은.. 여기 분들 다들 괴물이실 텐데 그에 비해 너무 초라한 성적입니다...대충 모의고사 3-4등급
내신이나 수능이나 일단 공부를 오지게 해야 한다는 사실은 아는데
그냥.....학교가 너무 가기 싫어요
친구는 많은데 매일 아침 일어나고 매 수업마다 필기하고 그러는 게 너무 지쳐요
사실 정신병 때문인 게 크죠
고1 때도 숙려제 썼다가
아니다..일단 고1은 마쳐보자
하고 종업식 마치고 매일이 편했어요 나중에 취업하면 회사는 더 빡빡하니까 출퇴근 열심히 해야한다는 건 알지만 지금 개인적인 사정(경찰에 신고하고...변호사 선임에..재판도 2-3은 잡아야 한다던데 솔직히 좀 벅차요....참고로 제가 피해자입니다) 때문에 그냥 너무 힘들어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요.
이럴수록 강제성을 지닌 학교가 더 저에게 도움될 거란 건 알지만서도..그냥....대학생이었다면 휴학이라도 때렸을 텐데..그냥 좀 매일같이 등교를 하고 그런 일들마저 저에겐 너무 힘든 거 같아요. 애들 얼굴 보면 좋긴 한데..밖에서 따로 놀 수도 있는 법이니..
다시 성적 얘기로 가자면 일단..운좋게 뽀록 잘터져서 서울 인문계 평범한 여고인데 성적 보고 뽑는 특별반(40명 정도, 생기부용 프로그램 활동 참여 가능)이 학교에 있는데 거길 가까스로 문 닫고 들어갔다가 공부를 안 했더니만 우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생략하고, 앞에서 말했듯 정병 도져서 시험 날에도 결석했어요. 첫째 날이 영어였는데 이건 생결 썼지만 수학 시험은 미인정 처리돼서 0점맞고 1학년 2학기 수학이 그 5등급제에서 4등급을 맞고야 말았구요..
생기부 반영만 안 했더라면 90퍼 정도였을 텐데 아직 자퇴로 마음이 쏠린 게 70-80퍼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일부러 자퇴 후 좋은 면 말고 자퇴 후회, 자퇴 하지 마라 이런 거 키워드로 넣고 검색 돌려서 후기들 살펴봤는데 강남 목동 이런 학군지는 아닌데다가 그냥저냥 평범한 집안이지만 그래도 부모님 교육 철칙이 지원할 수 있는 건 지원한다. 이래갖고.........하..고민되네요
차라리 숙려제와 체험학습, 안 되면 질병, 미인정 결석까지 동원해서 안 나가는 날이 대부분이더라도 최대한 미루어볼까요?
+작년에도 학교 학원 걔속 안 가려 하니까 아버지께선 아예 가지 마라 막말로 자퇴해도 된다 이러시기도 하고...컨트롤만 잘 된다면, 그래서 공부만 잘 된다면 뭐 걱정할 게 없긴 하지만..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네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뛰어들어도 시원치않은 결과가 나오는 게 입시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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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제 친구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자퇴를 했는데.. 한달 정도 열심히 하다가 하루종일 혼자 있으니까 되게 부정적이게 되더라구요.. 나중에 후회도 하고.. 엄청 힘드시겟지만 좀만 더 생각해보시는거 추천합니다
넵..댓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자퇴생인데 자퇴하면 흐트러지기가 너무 쉽고 윗댓글처럼 부정적이게돼요 다시한번만 생각해주세요..
저는 고2 9월달에 자퇴했는데 엄청 만족하면서 살고있어요 후회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다만 작성자님 같은 경우엔 추천하지 않긴 합니다… 지금은 자퇴하면 이보다 더 효율적으로 살 수 있을거같겠지만 생각보다 더 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엔 달라질거야‘ 라는 생각으로 자퇴를 생각하기보단 지금 자신을 자기객관화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현재 작성자님이 정병때문에 시험날 생결을 썼다는 부분을 보니 회피하는 성향이 있으신거같아요 저는 이러면 자퇴하고 수능도 아예 중도포기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일단 지금 바로 자퇴해도 공부를 하진 않을거예요 그러니 너무 힘드시면 자퇴숙려제를 쓰면서 좀 자퇴생각을 미루는게 좋아 보입니다
여름방학을 만족스럽게 보냈다면 7-8월 돼서 자퇴생각을 다시 해보세요 여름방학동안도 공부를 제대로 못했다면 그냥 졸업으로 마무리 하시는게 맞을거 같구요
지금은 조퇴를 너무 많이 쓰지 마시고 최대한 학교생활에 참여하려고 노력하십쇼! 시험두 못봐도 당연히 괜찮으니 시작하고 끝내는 경험만 가져가도 좋다고 봐요
제 답변이 도움이 될랑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한때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으로서 그때 기분을 잘 알아서요!
따로 더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쪽지 주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