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자퇴 고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129302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자퇴하고 수능 준비하다가 대학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하다가
09년생이라 2022 교육과정 때문에 정시에서도 생기부를 반영한대서 고민입니다
성적은.. 여기 분들 다들 괴물이실 텐데 그에 비해 너무 초라한 성적입니다...대충 모의고사 3-4등급
내신이나 수능이나 일단 공부를 오지게 해야 한다는 사실은 아는데
그냥.....학교가 너무 가기 싫어요
친구는 많은데 매일 아침 일어나고 매 수업마다 필기하고 그러는 게 너무 지쳐요
사실 정신병 때문인 게 크죠
고1 때도 숙려제 썼다가
아니다..일단 고1은 마쳐보자
하고 종업식 마치고 매일이 편했어요 나중에 취업하면 회사는 더 빡빡하니까 출퇴근 열심히 해야한다는 건 알지만 지금 개인적인 사정(경찰에 신고하고...변호사 선임에..재판도 2-3은 잡아야 한다던데 솔직히 좀 벅차요....참고로 제가 피해자입니다) 때문에 그냥 너무 힘들어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요.
이럴수록 강제성을 지닌 학교가 더 저에게 도움될 거란 건 알지만서도..그냥....대학생이었다면 휴학이라도 때렸을 텐데..그냥 좀 매일같이 등교를 하고 그런 일들마저 저에겐 너무 힘든 거 같아요. 애들 얼굴 보면 좋긴 한데..밖에서 따로 놀 수도 있는 법이니..
다시 성적 얘기로 가자면 일단..운좋게 뽀록 잘터져서 서울 인문계 평범한 여고인데 성적 보고 뽑는 특별반(40명 정도, 생기부용 프로그램 활동 참여 가능)이 학교에 있는데 거길 가까스로 문 닫고 들어갔다가 공부를 안 했더니만 우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생략하고, 앞에서 말했듯 정병 도져서 시험 날에도 결석했어요. 첫째 날이 영어였는데 이건 생결 썼지만 수학 시험은 미인정 처리돼서 0점맞고 1학년 2학기 수학이 그 5등급제에서 4등급을 맞고야 말았구요..
생기부 반영만 안 했더라면 90퍼 정도였을 텐데 아직 자퇴로 마음이 쏠린 게 70-80퍼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일부러 자퇴 후 좋은 면 말고 자퇴 후회, 자퇴 하지 마라 이런 거 키워드로 넣고 검색 돌려서 후기들 살펴봤는데 강남 목동 이런 학군지는 아닌데다가 그냥저냥 평범한 집안이지만 그래도 부모님 교육 철칙이 지원할 수 있는 건 지원한다. 이래갖고.........하..고민되네요
차라리 숙려제와 체험학습, 안 되면 질병, 미인정 결석까지 동원해서 안 나가는 날이 대부분이더라도 최대한 미루어볼까요?
+작년에도 학교 학원 걔속 안 가려 하니까 아버지께선 아예 가지 마라 막말로 자퇴해도 된다 이러시기도 하고...컨트롤만 잘 된다면, 그래서 공부만 잘 된다면 뭐 걱정할 게 없긴 하지만..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네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뛰어들어도 시원치않은 결과가 나오는 게 입시인데 말이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남들운메타: 재능, 돈, 외모 0 0
내운메타: 사지마비 걸릴 뻔 한거, 어릴적에 집안사정으로 같이살던 친척 동생...
-
뭔가 0 0
숨이 차서(약간의 호흡곤란? 이랄까 공황마냥와서) 문제에 집중을 몬하겠수다...
-
아니 너무 졸린데 2 0
8시반에 왔는데 지금까지 다섯문제풂요 쉬운건데 졸아서저럼 ㅅㅂ 근데 졸 생각도...
-
만표는 142점 정도 수학 1컷은 84에 만표 142
-
통과야돌아오ㅓㅠㅠㅠㅠㅠㅠㅠ 0 0
내신등급상승의주역임
-
문과학교에서통과를만점맞음 1 0
막상 통과 내신은 최고 순위가 10등임 ㅋㅋ
-
이해원 수1 개맛있어 4 0
난 확실히 수1사랑단인듯 내신 수1 전교3등 수2 3등급 출신임 근데 걍 문제가...
-
수험생이 벼슬이냐는 부모님반응 5 1
어떻게 생각하심? 집안일을 다 해야하니 힘드네 ㄹㅇ
-
심리상담도 ai가 훨 난듯 4 0
케바케 겠지만 심리상담 7개월 받았는데 ai가 훨 남 약간 저는 대학에서...
-
리젠 멸망 시간대 시작 1 0
그렇다고 합니다
-
나 의외로 놀랐던 거 8 2
교통사고 당한 썰 실실거리면서 풀었는데 분위기가 갑자기 숙연해지는거임... 그 날...
-
아 눈치없이 성실한 교수님 7 0
교수님빼고 다 휴강이라고요 아직 안 늦었어요!! 제발
-
물귀신무서워 1 0
무서워무서워
-
왕이름 정수를 유지하세요 2 0
네
-
메디컬 사탐런 고민 2 0
의대나 수의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과탐이 얼마나 고일지 모르겠고 괜히 과탐...
-
메타 정찰병 진입 1 1
물려도 살려주겠지 몰라~알빠롱
-
화학런 0 0
작년에 내신 양적관계 부분 전교1등 찍은 전적 있습니다.. 런칠까요 동아시아사 너무...
-
생각없이 롱만치는데 먹여줌 4 1
입에 쑤셔넣어준다 작년 9월보는것같음
-
현역 여중생과 오전 9시 7 0
밝아오는 햇살
-
12시에봐 3 0
안농
-
수능 만점, 서울대 못 간다? 교과평가 C등급 땐 떨어질수도 7 3
수능 점수만으로 좋은 대학 가기가 어려워진다. 최근 대학들이 발표한 2028학년도...
-
일단나부터
-
공부해야되ㅠㅠㅠㅠ 3 0
응원좀ㅁ
-
왜케 가오(?) 노래가 좋지 1 0
약간 멘헤라(?)노래도좋음
-
또다시보여줘야돼 0 0
…
-
실검은 왜 이지랄이냐 4 0
ㅅㅂ
-
버스에서잠들엇어 2 0
옆자리사람이 내려야된다고 나깨웟어
-
5월 학력평가 출제 범위 2 0
국어공통전 범위(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수학공통[수학Ⅰ] 전...
-
구로는 완전 도시구나 2 0
-
님들 설문조사 좀 잠깐만 0 0
글 써야 하는데 자료 조사할 방향성? 정도 체크하는데 쓰려고함 당연히 글에 넣을 건 아님...
-
생윤 50 1 1
Vs 지구 47~50 뭐가 어려움
-
중앙대 공대는 중공임? 5 2
ㅇ
-
이번 달 예상 수입 189 7 2
뼈빠지게 사는 보람이 있구만
-
국어존나하기귀찮은데어캄? 1 0
일클개강할때산거 연필통만풀고 강의7주차부터 안들었는데 빨리 쳐내고 취클해야되는건...
-
재수해서 온 대학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지 않고 이대로 4년을 이 대학에 있을수...
-
옯붕이들아 충고 하나 한다 2 4
대학 들어가면 에타는 안 하는게 좋음 사회 부적응자들 투성이임
-
시 시밠시발 바퀴벌레있다고 2 2
아니 시발 자취방 복도에 바퀴벌레있다고시발 3달동안 단한번도 본적없는데...
-
현역 4섶 보러 가는중 0 1
이런건 처음인데 긴장되는구만..
-
하........ 이 비웅신 학교 10 1
다릌햑교들은 오늘 재량휴업일로 쉬고 내일까지 쭉쉬는데나만 학교오네 슈발
-
메디컬이나 계약 다니시는 분들 4 1
학점 낮아도 일정 수준 이상만 되면 면허증 나오고 취업 되니까 부담감이나...
-
아침에듣는노래입니다 0 0
-
진지하게 지금 한지로 런할까 고민중인데 조언 좀요ㅜㅜ 4 1
지금 사탐은 생윤 세지하고 있어요 생윤 개념 한 번 돌린 상태인데 아직 흡수가 다...
-
일단 스블도형이랑 설레임 도형, 드릴도형 슥삭슥삭 품 발상이 어려운게 아니라 계산이...
-
ㅇㅂㄱ 1 1
-
5월 모의고사 범위가 도함수 활용 전까지인 거임? 3 0
헷갈리네
-
다음날 백퍼 감기..
-
얼버기 1 0
-
버드기상 2 0
얼리버드는아닌거갗음
-
4살때 동생 태어나던 기억 같은데 동생 태어나던날 거실바닥에 누워서 삼촌이 대한항공...
-
노베 공부 커리큘럼 질문드립니다.늦깎이 수험생입니다. 수능 공부를 제대로 시작하는건...
작년에 제 친구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자퇴를 했는데.. 한달 정도 열심히 하다가 하루종일 혼자 있으니까 되게 부정적이게 되더라구요.. 나중에 후회도 하고.. 엄청 힘드시겟지만 좀만 더 생각해보시는거 추천합니다
넵..댓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자퇴생인데 자퇴하면 흐트러지기가 너무 쉽고 윗댓글처럼 부정적이게돼요 다시한번만 생각해주세요..
저는 고2 9월달에 자퇴했는데 엄청 만족하면서 살고있어요 후회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다만 작성자님 같은 경우엔 추천하지 않긴 합니다… 지금은 자퇴하면 이보다 더 효율적으로 살 수 있을거같겠지만 생각보다 더 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엔 달라질거야‘ 라는 생각으로 자퇴를 생각하기보단 지금 자신을 자기객관화 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현재 작성자님이 정병때문에 시험날 생결을 썼다는 부분을 보니 회피하는 성향이 있으신거같아요 저는 이러면 자퇴하고 수능도 아예 중도포기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일단 지금 바로 자퇴해도 공부를 하진 않을거예요 그러니 너무 힘드시면 자퇴숙려제를 쓰면서 좀 자퇴생각을 미루는게 좋아 보입니다
여름방학을 만족스럽게 보냈다면 7-8월 돼서 자퇴생각을 다시 해보세요 여름방학동안도 공부를 제대로 못했다면 그냥 졸업으로 마무리 하시는게 맞을거 같구요
지금은 조퇴를 너무 많이 쓰지 마시고 최대한 학교생활에 참여하려고 노력하십쇼! 시험두 못봐도 당연히 괜찮으니 시작하고 끝내는 경험만 가져가도 좋다고 봐요
제 답변이 도움이 될랑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한때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으로서 그때 기분을 잘 알아서요!
따로 더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쪽지 주세요! 응원합니다
저도 작년 11월 초에 자퇴한 09년생인데 자퇴하고 공부하니깐 생각보다 성적도 잘 나오고 외로움도 다른데서 말하는것처럼 그리 심한정도는 아니라 만족하고 있는데 입시 목적 자퇴라면 저는 좀 비추드려요 지금 자퇴해도 2028 수능 쳐야해서 통사,통과 다 준비해야하고 내신반영한다는 얘기도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