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이거알아두면좋음수능국어1.기출분석해야하는이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101233
접니다.
칼럼을 씁니다.
오늘 칼럼은 그냥 알아두면 편한 겁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참고로... 지금부터 논리학 관련해서 설명을 좀 할건데, 가독성을 위해 폭력적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좀 있어요.
수능 준비하는 학생 수준에서는 몰라도 됩니당~
님들 전건 긍정식이라고 아시나요?
[P, P→Q ∴ Q ] 를 전건 긍정식이라고 합니다.
좀 풀어 설명해보면
[명제 P가 참이고, 명제 P이면 Q가 참이면, Q가 참이다.]
와 똑같은 소립니다.

왜요?
그냥 그런겁니다.
그렇게 표현하기로 하는 약속이라고 보면 됩니다.
몰랐다면 알아두세요. 기출에도 많이 나오거덩요.
아무튼 이 친구를 유심히 보면...
[P, P→Q ∴ Q ]
이렇게 색칠 해놓은 친구들(P, P→Q)을 전제라고 하고,
[P, P→Q ∴ Q ]
이렇게 색칠 해놓은 친구를 결론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똥그라미 세 개 박혀있는 ∴는 '그래서' 혹은 '따라서' 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저게 근데 왜 전건긍정식이에요?
아 그건 좆밥입니다.
우선 아래 식을 보면 돼요.
'P→Q'
이렇게 화살표로 되어있는 친구를 조건문이라고 하거든요.
이때, P를 전건, Q를 후건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P, P→Q ∴ Q ] 는
[명제 P가 참이고, 명제 P이면 Q가 참이면, Q가 참이다.] 이랑 똑같다 했죠?
그러면...
[명제 P가 참이고, 명제 P이면 Q가 참이면, Q가 참이다.]
P를 참이라 했잖아요.
그러니까 전건을 긍정한 식이 되는거죠.

논리학 좆밥이네 ㅋㅋㅋㅋㅋ
가 끝은 아니죠.
더 있습니다.
전건 긍정식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젠데요.
[P, P→Q ∴ Q ]
이렇게 P가 서로 다른 경우입니다.
만약 저 다른 색으로 칠해둔 P들이 다르다면, 결론이 Q가 나오지 않죠.
쉽게 말해.....
| 전제1 | P | 창섭이는 대머리다. |
| 전제2 | P → Q | 창섭이가 대머리면, 창섭이는 모발이식을 하러 간다. |
| 결론 | Q | 따라서 창섭이는 모발이식을 하러 간다. |
이건 말이 되는데... (타당한 논증)
| 전제1 | P | 창섭이는 대머리다. |
| 전제2 | P' → Q | 창섭이가 흡연자이면, 창섭이는 모발이식을 하러 간다. |
| 결론 | Q | 따라서 창섭이는 모발이식을 하러 간다. |
이건 잘못된 논증이라는 겁니다. (부당한 논증)
참고로 논증의 타당성/ 건전성에 관해서는 기회가 나면 말하겠습니다.
여기선 되고 안되고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이렇게 보니까 존나 쉽죠?

네!!!!

???: 딸깍



ㅠㅠㅠㅠ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사실 저 내용은 이번 수능에도 나왔거든요.
아래 첨부한 [A] 내용이 2506 에이어 지문에서 나온 전건긍정식이 잘못되는 경우와 유사한 모습을 보입니다.

여러분들은 한번 생각해보세요. 어떤 점에서 유사한지
그리고 나서 아래 해설을 봅시다.
| 전제1 | 시간의 흐름 속에서 스스로의 동일성을 의식하는 것은 인격이다. | |
| 전제2 | 영혼이 자기의식을 한다. | |
| 결론 | 영혼이 인격이다 |

아니 저건 전건긍정식에서 생기는 문제랑 다른데요?...

당연히 다르죠 ㅋㅋ
근데 하나의 논증 안에서
에이어 지문의 경우에는 서로 다른 전제에서 'P'를 다르게 사용하는 경우를
칸트 지문에는 서로 다른 전제에서 '의식'을 다르게 사용하는 경우를 지적하니까
유사한 논증 파훼 형식을 가진다는 겁니다.
(위 설명을 가오잡으면서 해보면, 에이어 지문에서는 '전건의 동일성이 훼손되어 결론의 참을 보장할 수 없다.' 라고, 칸트 지문에서는 '애매어의 오류'라고 합니다.)
참고로 2506 에이어 지문에서 이걸 배운 학생이라면
올해 수능 칸트 지문에서 [A]를 읽다가
(물론 이해는 개좆도 안되겠지만) '아 대충 뭔 소리를 하는 건진 알겠네' 하고 넘어갈 수 있겠죠!
그러니까 기출 분석을 최대한 하라는 겁니다!

아니 그럼 전건 긍정식 설명은 왜 했나요?

알아두면 도움은 될테니까요~!
그럼 안녕!!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7년생#08년생#독학생 오르비의 주인이 될 기회 37 40
-
왁싱받기 vs 가위로 자르기 10 2
뭐가 나음
-
어떤 이상한 사람이 숫자값 뭐시기 거리며 물어보는데 1 1
진짜 뭐하는 놈이지 설문조사 자료 모으나
-
다들머함 7 2
ㅇㅇ
-
숟가락으로 14 2
미소녀 똥 퍼먹기
-
그니까 지구는 이런게무서움 2 1
개념문제 틀리는거
-
통사 문만 0 0
생윤 사문의 수명이 올해까지라 시대를 빼면 대부분이 통사를 기준으로 문항 공모를...
-
ㅅㅂ 내일 장학금 모임임 9 0
가야겟지..... 난 폐수생인데....
-
맞팔 구해요 9 1
ㄱㄱㄱㄱ
-
지구를 내가 할슈있을까 2 0
쟈밌긴한데 내가 개념이 모자람
-
외대는 어문학과 고르면 2 1
진짜 전쟁이나 외교갈등 영향 없는 곳 고르는게 좋을듯 이란이나 러시아학과 이런데면..
-
주식 꿀팁 5 1
저평가된 알짜기업 헐값에 주워서 비싸게 팔면 됨
-
국어 못해서 울었어 13 1
역시 수학 ㅂㅅ답게 계산 문제랑 시력 검사 또 틀림 38 40 틀림 의대 가야하는데
-
풀어보게
-
운동하러가야해.. 6 1
-
내 버킷리스트 1위가 7 0
여장임
-
응 3 0
응
-
내가 여장할게...
-
내가 병신 정시충이지만 3 2
쌤들한텐 ㅈㄴ 욕먹어도 조별과제는 열심히 함
-
환경이 참 무서운게 3 0
사회생활 안하고 독서실에만 있으니까 세상이 다 그럴 것 같고 내가 이전에 이것저것...
-
작은 동네서 그런 감정은 타부시 돼 셔플을 추며 얻고파 너라는 프시케의 마음 너의...
-
저녁에 삼소 마렵네 4 0
삼겹살 소주 조합은 인정이거든요
-
26수능 현역 24333(화확사문생윤) 재수생입니다.공부를 고3때 노베상태로...
-
시골가는데 불 꽤 크게 난 듯 4 1
-
지구과학 엔제 0 0
지금 솔텍 듣는 중인데 솔텍엔제는 인강이 안 올라오길래 솔텍이랑 엔제 하나 병행하고...
-
한완기 실전편 어떰? 0 0
걍 B4로 뽑아서 풀까
-
스벅 공부 1 1
가장 잘된다고 생각함 그래서 스벅 또 옴
-
학생 2 0
퇴근시간이야 갈준비해
-
하 고양이 키우고 싶다 9 0
이런거 마구마구 사주고 싶어
-
Gpt 딸깍 해서 계획서 쓰기 2 0
뭔 개소리인진 모르겠지만 일단 복붙해버리기
-
ㄹㅇ 알콜향이 안 나더라 ㅈㄴ 신기함
-
소주가 쓰진 않음 1 1
근데 맛이 걍 아세톤임
-
27 정시 출결 0 0
정시 출결보는 대학이 연대,중대,동국대말고 국숭세단,광명상가라인에 또 있나요? 무단...
-
면접, 실습에서 아쉽게 불합격하는 치명적 습관 TOP 5 0 1
입시 면접이나 첫 실습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 필독해 주세요! 며칠 밤을...
-
생화학 2주 전사 ㄱㄴ? 5 0
대사파트인데 진짜 하기싫네
-
으흐흐
-
매체 ㅂㅅ등장 0 0
3모매체 3틀에 수특매체풀면 2~3문제씩 틀림 시간은 얼추 적정수준 혹은 약간...
-
2028학년도 서울대학교 정시 1 0
내신이 5등급 정도인데 2028학년도 수능을 봐서 서울대학교 의류학과에 붙으려면...
-
지구 이런 의문사 어카누 5 0
C 수련형경계일줄…ㅋㅋㅋ
-
다시는 뻘글을 쓰지 않겟습니다 2 0
죄송합니다 ㅜㅜㅜ
-
3모 영어 조정식 커리 0 0
67점인데 시작해 vs 괜찮아 머하지
-
몇 개 모으심??
-
퇴근ㅅㅅㅅㅅㅅ 0 0
기모찌ㅋㅋ
-
ㅅㅂ 67점 맞음 ㅈ같네
-
키 더 크고싶다 6 1
잉잉 4cm만 더
-
6모 잇올에 신청할 건데 1 0
경쟁률 빡센가
-
삼반수생인데 학교랑 학원중에 6모 어디서 보는게 좋을까요? 그냥 눈 딱 감고 학교...
-
국어는 작수 100 수학은 작수 89입니다
-
생명 너무 싫어잇,,,
날씨좋긴함 ㅋㅋ
지금 사람이 없으니까 ~수험생 인 저라도 좋아요를 누르겟습니다
감사하오
님 왤케 교양갖추고 말해요
일단 논리학 배우는 입장에선 개추
저지금 바지에똥쌌어요
퍼리 개추
18 9모 27~32 LP지문의 후반부 내용도 참고해보시면 더 완벽한 기출분석이 될 수 있을겁니다. 유익한 칼럼 잘 쓰셨습니다.
오 그게 있었네요~ 참고로 달아두면 더 좋을 것 같네요! 감사요~
고맙소
어어 이거 수업때 말하는건데
영업비밀을 무료로 뿌리고 계시네
강사가 아닌 자의 자유로움...
사진으로 언급한 논리학 지문 평가원지문인가요?
예 그렇습니다. 25학년도 6평 가나지문, 26학년도 수능 동일성지문 입니다.

고1때 모고지문으로 아리스토텔레스 논리학 나왔던 기억이..한의사님 오셨소
칸트지문 그렇기 어어?? 이해가 되는 것 같기두??? 조금만 더 집중해서 다시 보면 이해할듯 ㅎㅎ 이러다가 결국 틀렸어요ㅠㅋㅋㅋㅋ
이번 칸트 지문은 박사과정은 되어야 이해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냥 정보 처리(정보간의 관계 확정) 및 기억 정도만 하고 넘어 간 듯..
어떤 지문은 이해를 완벽하게 하려고 해선 안된다는 지문인 것 같아요 ㅠㅗ
에이어 가 지문은 어찌저찌 해결했는데 나 보고선 현장에서 바로 튀었던 기억이
아주 훌륭한 태도같슴다
이원준 그저 고트 ㅋㅋ
이원준은 빨만하죠
216 학파는 싱글벙글
구세대 틀딱 이원준 학파로서...
헉 오늘 들은 새기분 지문에서 저 전건긍정식 나왔는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