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의대 다니는 본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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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때 종종 눈팅했었는데 7년만에 들어와 보네요.
아직도 의르비라 불릴만큼 의대 지망생들이 많은가요?
개중에는 상당수가 본인이 원했든 또는 어쩔 수 없이 지방의를 오게 될텐데요.
지방대 의대의 현실이나 환경, 삶 등 궁금한 점 있는 분들 질문해주세요.
공부하기 싫어서 이러고 있는 거 맞습니다. 놀아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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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잘생기고 잘 꾸미고 다닌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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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지망하는 분들은 항상 많은것같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지만 제가 오르비를 처음본지 10년이 지나도 그것만은 변하지 않네요ㅎㅎ
현직 수험생 입장에서도 전문직이 압도적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니...
지방은 cc 많나요
제가 다니는 대학은 나름 광역시에 있는 대학이지만 아무래도 의대라는 곳이 폐쇄적이다 보니 CC가 많아요. 의/의 CC못지 않게 의/간 CC도 정말 많아요. 그리고 어떤 형태의 CC든 간에 지방대다 보니 양쪽 다 자취하는 경우가 많고 거의 반동거처럼 지내는 경우도 많네요

부럽다..저도 지금은 솔로라 부럽네요...
의/간 cc는 의외네요 입결차이ㄷㄷㄷ
지방 의대면 고향하고 먼거는 괜찮으신가요
저는 제가 살던 광역시에 있는 의대를 온 거라 이곳이 고향이라 괜찮아요. 주변에 서울에서 온 동기들 생각해보면 다들 적응해서 잘 지내요. 가끔씩 캠퍼스 주변의 암울한 인프라 때문에 현타오는 경우도 많이 보지만.... 서울에서 온 동기들 일 수록 다시 서울에 돌아가고 싶은 욕망이 강한 건 사실이네요.
요즘도 군복무를 현역병보다는 의무장교를 선호하나요
군생활이 18개월로 줄어든 뒤로 현역병에 대한 고민을 많은 사람들이 했죠. 하지만 정작 졸업한 선배들을 보면 진짜로 현역병을 가는 비율은 10%정도 밖에 안됐어요. 그런데 최근 의정갈등 시기 동안 거의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현역병으로 입대했고 저 또한 24년에 입대했다가 얼마 전에 전역했네요. 얘기가 길었지만 본론만 말하자면 의정갈등같은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아직까지는 군의관으로 많이 입대한다 입니다.
서울대 다니는데 의대 가고싶어요 어떤가요
적성에 맞는 일을 해라 이런 뻔한 말은 듣고 싶지 않을 거고 그냥 제 생각을 말하자면 저라면 의대 갑니다. 서울대를 가서 한 분야의 정점을 찍으면 돈과 명예가 들어오겠지만 저는 그럴 자신도 없고 대부분 서울대생들도 그러겠죠. 물론 지방의를 간다면 용의 꼬리가 되는 거지만 뭐 어때요? 용의 꼬리라 하더라도 돈 잘버는게 중요하지. 비록 의사가 예전같지 않다고 하지만 아직은 평균 소득이나 상방 소득이나 의사를 이길 직업은 안보이고 세상에 안 힘든 직업이 어딨어요. 그래도 의사는 돈이라도 좀 벌지. 크게 꿈이 있거나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는게 아니라면 의대오십쇼. 그래도 결정사 가입할때 의사라고 소개할 수는 있을 겁니다.
지방치 군기 이빠이 잡던데 의대는 덜한가요
저희애 학교는 의대 치대 군기 차이가 극과극이네요. 치대는 엄청 빡세다고 하네요. 학교마다 다르겠죠.
군기가 아예 없다고는 못하지만 그래도 코로나/의정갈등을 거치면서 의대 내부 문화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나름 저희 학교도 군기 빡쎄다고 소문났던 학교지만 지금은 진짜 많이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최소한의 선후배 예의와 사회생활만 남아서 정말 사회생활을 극악으로 못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다들 편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이제 최고학년이라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