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수능 가능세계 42번은 복수정답이 맞지만 평가원은 묵인한 건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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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해년도 구껍질때문에 묻혀버린 비운의 문제인데
저는 이거 누가와서 ‘3,4 복수정답이 아니다’라는 주장에 오직 ‘해당 지문과 보기지문’만을 활용해서 논리적으로 완벽히 대답할 자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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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5x3zE3NLso?si=W8_lbYxrFvRfKfJb
저는 이 논변도 잘못됐다고 생각하는게, 이원준 선생님 주장은 ’보기는 반대관계에 대한 내용인데 3번선지는 소반대관계에 대한 내용이라, 반대관계의 이야기가 아니므로 답이 아니다‘가 근거이죠. 그런데 애초에 발문은 ‘윗글을 참고할 때 <보기>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한거 고르라‘이지 ‘윗글~~때, <반대 관계>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이 아닙니다. 지문의 내용을 참조하여 보기라는 소지문의 내용, 그리고 그것의 ‘이해’를 지칭한 것이므로 반대 관계에 대한 보기지문의 논리적 설명을 ‘이해’하고 그를 바탕으로 두 특칭명제에 대한 추론을 충분히 할 수 있는것이죠. 예를 들면 지문에서 수학2의 1,2단원의 각종 개념을 설명하고 보기지문에 롤의 정리에 대한 내용이 나왔을 때, 3번 선지에서 롤의정리 그 자체가 아니라 ‘평균값 정리’에 대한 개념을 설명한다 하더라도, ‘지문과 보기지문’에 대한 ‘이해’를 정확히 한 것이 맞으므로 ‘적절한’것이 되는 것이죠. 애초에 발문에서 묻고자 하는 대상이, ‘보기 지문 전체에 대한 이해‘인지, ‘보기에서 제시된 (정언 논리상의) “반대 관계 그 자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지의 여부는 완전히 다르고, 발문만 봐도 그렇거니와 지금까지의 평가원 독서의 출제 데이터를 보아도 후자를 물어본 것이라고 억지로 단언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논의영역에서 벗어난건 이해를 정확히 한거라고 볼 수 없습니다
논의영역 자체가 애초에 ‘보기 지문’이지 ‘반대 관계’가 아닙니다. 보기글은 반대관계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는 문장이고, 발문에서도 알 수 있듯 반대관계라는 개념 자체를 지칭한 것이 아니죠. 롤의 정리라는 개념을 설명한 글을 이해하는 것과 롤의 정리라는 개념 그 자체를 묻는것은 다르잖아요.
반대관계에 대한 개념을 설명했으니까 반대관계가 논의영역이 됩니다
보기 지문의 논의영역이 반대관계인데
문항의 논의영역은 보기지문이지 반대관계가 아니라고 말하는것은 넌센스입니다
넌센스가 아니죠. 보기 지문은 반대관계에 대한 개념과 그 내용을 담고 있는것이고 그러한 보기지문에 대한 이해를 지칭했기 때문에 오직 ‘반대 관계의 개념만을, 그리고 그것에 대해 옳은 설명을 하는’ 선지만 답이 ‘되어야만 하는’ 근거로는 부족합니다. 수능 수학을 예시로 들어보면 범위 자체는 간접출제범위인 고1수학과 중등기하 그리고 공통영역과 선택과목으로 구성되지만 일단 출제범위에 해당하는 범위가 아닌 교육과정상 다루지 않은 정수의 성질에 대한 이해를 요한다던지, ‘예상과 확인’에 대한 내용에 대한 이해를 요하는 문제도 출제되니까요.
그리고 주장하시는 논의영역 이탈을 근거로 드시려면 지문과 보기에서 다루는 범주 중 단 하나라도 정합성을 이탈해서 진술하는 선지가 그러한 예시가 되는겁니다. 애초에 오류라고 주장하는 근거 자체가 “논의영역인 ‘반대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스텝 더 나아간 추론을 한 것이므로, 그리고 그것이 지문과 보기글(반대관계)와의 정합성도 충분하므로 오답일 이유가 없다”입니다. 42번 문제의 발문을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보시면 ‘윗글을 참고할 때, <보기>에 대한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입니다. 윗글을 참조하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애초에 논의영역인 반대관계 개념을 베이스로 해서 간단한 추론을 하고 그것이 지문에서 제시된 가능세계 특성 및 배중률, 그리고 보기글의 반대관계와 정합성이 없지만 않으면 정답이 되어야 하는거고 그게 저와 오류를 주장하는 측의 근거입니다. 오류가 아니라면 지금까지 이런식으로 ‘딱 지문과 보기글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스텝 나아가서 추론한’선지가 답이 되는 문제는 전부 논의영역 그 자체에 대한 설명이 아니게되므로 정답이 오답 처리가 되어야하는거죠.
좀 장황하게 설명은 했지만 요약하자면 3번 선지는 ‘반대 관계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반대관계(두 어떤~ 명제)에 대한 적합한 추론을 한 것’이므로 ‘오답일 이유가 없다’가 저와 오류주장측의 근거입니다. 반대 관계에 대해 이해를 적절히 했으므로 이미 발문에서 요하는 ‘윗글을 참조하여 반대관계에 대해 이해한’이라는 충분조건은 만족시킨 것입니다.
반대 관계에 대한 이해는 그것으로부터 추가로 나아간 추론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이 문항은 발문이 ‘보기로부터 추론한 것‘이었어도 오류 여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반대 관계에 대한 추론이 소반대 관계까지 포함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반대 관계를 기본적인 배중률이랑 반대관계로부터 이리저리 슥슥 해서 추론해내는게 불가능한것이 아닌건 맞는데, 그것 반대 관계에 ‘대한‘ 추론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에 대한 추론이라는 것은 A를 직접 언급하거나 해야지, 그것으로부터 몇 발자국 나아간 것을 의미하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지문에서부터 연역적으로 추론된다고 해서 다 정답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건 평가원 기출 사례도 있어요.
추가로 첨언하자면 교육과정 비유는 무슨말인지를 제가 잘 모르겠어요
비슷하게 풀리는게 리트랑 미트 기출에 있던거로 기억합니다
물론 모리카와님 입장도 이해는 하는데 수능국어의 선지판단 논쟁에 대한 근거로 리트와 미트 기출을 근거로 가져오시면 안되죠
출제원리 동일해서 상관없어요
그리고 기출논리만 반복되라는 법도 없기도 하고요
출제원리가 비슷할 순 있어도 동일하지는 않죠. 근거가 되는 릿밋기출이 언제거인지는 모르겠지만 출제기관도 12년도부터 평가원이 아닌 법전협으로 바뀌었구요. 애초에 평가 대상부터가 고졸 직전의 학생들과 대학교 졸업반으로 확연히 다른데요.
기출논리가 반복이 되지 않고 새로운 판단요소가 나온다는 말은 문학 영역에서는 저는 동의하는 바이지만 독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7년도 이후를 기준으로요) 17학년도부터 26수능까지 독서영역에서는 지문의 형식상의 구성과 문제 배치만 좀 달라졌을 뿐 보기문제를 출제하는 원리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든요
17년도부터 그렇다라는말은 그냥 귀납적으로 그러지 않을까?이지 단정못하잖아요
실제로 여러가지 관점에서 검토해 보면, 낯선 논리 나온 경우도 있고요
추가로, 같은 문제가 리트미트랑 수능에 각각 나왔을 때, 그 정답이 바뀌지 않잖아요(리트미트에선 정답이 2번인데 수능에선 오류 - 이런건 없어요) 그래서 출제원리가 같은시험인거죠
그렇기에 이 문제도 오류가 아닌거고요
그리고 발문에서 ~~를 이해한 것, ~~로부터 추론한 것, ~~와 일치하는 것 이 세개 실질적으로 차이 없어요
시행 시점으로부터 시간도 너무 지났고 이 논쟁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거나 적극적으로 다루는 강사들도 국어판에 거의 없거니와(그 당시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6년 이상 지났으니 더더욱) 오류 이의를 제기하는데 있어서 기회비용만 들고(강사는 이미지가 생명인데 이걸 내걸고 평가원에 도전하겠다는 것이므로) 평가원 자체가 워낙 권위주의적인 기관이라 취재나 막대한 이미지손해가 발생할 법적 분쟁으로 치닫지 않는 이상 이런 사안은 시간이 지나면서 묻혀버릴수 밖에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님... 국어 3등급이시라 무슨 말을 하셔도 별로 신뢰감이 안들어요
신뢰에 대한 여부는 본인 자유긴 하죠. 수학 5등급이 18수능 가형 30번이 너무 과한 문제인거 같다고 해도 신뢰하기 싫을수는 있으니까요. 심심해서 막 긁으려고 달려들진 마시고 차분하게 토론해봅시다. 그게 싫으시면 제가 병먹금 하면 되긴 하지만요.
그리고 좀 민감한 발언일 수 있는데 저한테 이러시지 마시고 수능국어 현장응시로 성적인증도 못하는 국어강사들한테 가서 따져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화작이슈도 있고 해서 시험을 쳐서 좋은 성적을 받지못한건 사실이지만 기출문제에 대해 잘못된 이해를 하면서 헛소리를 한 적은 없습니다.
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