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 아닌 것에 너무 빠져들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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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실만 바라보고 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또 그렇게만 사는 사람들은... 고점이 낮아지기에
너무 그런 사고로만 사는 것도 별로 좋진 않습니다.
다만, 정말 현실 속에서 이뤄질 수 없거나
혹은 현실적인 역사가 아니었던 것에 너무 집착하면...
파시즘 같은 것에 빠지기 쉽습니다.
BL 애니메이션을 예로 들면..
등장인물의 비현실적인 외모(턱선, 바디라인 등), 비현실적인 능력(기본이 엄친아)
그리고 비현실적인 묘사 등을 보면서
거기에서 즐거움을 얻을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건 만화일 뿐이고 현실의 어두운 면을 가린 거라...
만화 속에서는 모든 BL의 과정이 아름답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청결하지가 않고..
유명한 불치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모습은 가려져 있죠.
마치 프랑스에서 향수가 발전한 이유가
중세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그렇게 대변이 많아서
그 냄새를 감추기 위해서 발전한 것처럼...
현실의 그 어두움을 가려야 하기에
더욱 가능하지 않고 환상적으로 묘사하는 측면이 있는데..
그걸 현실에서 실현하려 하다가 좌절을 겪다 보면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 생각해서
'성소수자 차별' 어쩌고 하는 '정체성 정치'에 빠지게 됩니다.
좌익 파시스트의 일종인 'PC'에 빠지게 되는 과정이죠.
또한.. 역사에서도 대한민국, 그리고 한국사를 돌이켜보면..
다른 국가들 처럼 무력으로 영토를 넓히거나
그런 역사는 별로 존재하지 않고
대부분 중국, 거란/여진/몽골 등 이민족, 일본에게 침략당한 역사가 많다보니
한국인들 가운데에서는 유독 '영토'에 대해
한이 맺혀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심리를 이용한 것이 '환단고기'라고 생각하고..
환빠가 그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정도까진 아니어도.. 단군조선에서 위만조선으로 넘어가는 사이에
'기자조선'이라는 것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기자'가 다스렸던 나라니까 우리도 중국 쪽에 영향을 줄 수 있었다
뭐 이런 거에 빠진 분들도 있는데..
'기자조선'은 적어도 공식적으로 검증된 학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허구'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위만조선을 영역이 작아서 별로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지만..
당시 통일 중국 왕조를 이룩한 한나라와
한반도 밑의 소국인 진국, 그리고 일본의 왜국 사이에서 '중계 무역'으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상당한 이익을 걷어서
위만조선 사람들은 잘먹고 잘살았습니다.
그러니 '찬탈 왕조'니까 민심이 따르지 않았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별다른 내분 없이 국가가 잘 유지되었던 겁니다.
다만 위만조선이 너무 그렇게 잘 사니까...
중계 무역으로 '삥' 뜯긴다고 생각하는 주변 국가들의 시기질투를 사게 되었고
한무제 때 침략을 당한 건데.. 그것도 1년간은 통일 중국 왕조를 상대로
상당히 선전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위만조선의 저항,
그리고 통일 신라의 당나라 격퇴를 고대 한국사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라 봅니다.
과거에 영토가 작았다고 해서..
그리고 침략을 많이 당했다고 해서 그걸 부끄러워 하면서,
있지도 않은 역사를 창작하면.. 요즘 시대에는 특히
전세계적으로 비웃음거리가 되기 쉽고,
그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악을 쓰고 환단고기를 옹호하고
있지도 않은 기자조선을 가지고 기자정통론 이야기를 하다 보면..
결국 평생 세상과 다투게 되는 거고 민족주의적 파시즘에 빠지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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