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056518
안녕하세요
모 대학 치의예과 재학중인 한때 활동 좀 했던 오르비언입니다
입시를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많은 일이 있었겠죠
일단 현역, 그리고 일부 n수생 분들은 3월 모의고사를 응시를 했을거에요.
N수분들은 서프니 더프니 하는 모의고사도 풀어보셨을거고요.
저도 과외준비 하는 겸 3모 일부 과목만 풀어봤는데, 약간은 어렵게 나오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3월 모의고사나 사설 모의고사는 잘 보든 못 보든 여러분의 수능 성적과 하등 상관이 없는 일련의 시험입니다.
입시에서 의미있는 시험은 수능밖에 없잖아요?
잘 보셨든, 못 보셨든 시험이라는 포맷을 한 번 경험해본것에 의미를 두고, 여러분들의 공부를 계속해나가시길 바랍니다.
잘 보든 못 보든 수능날만 생각하는게 좋다는 의미에요. 너무 못봐서 우울할때면 잠깐 공부를 쉬다가 오답만 하고, 너무 잘봐서 우쭐할때는 책장 속 가장 어려운 문제집을 펴서 본인의 수준을 다시 평가받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재수할때에 3월을 되돌아보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을 끝마치고, 나름의 루틴을 찾아 헤맬 때였던거 같아요.
그러나 그만큼 공부에 치중하지 못했던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런걸 운운할 시간에 공부를 조금이라도 하는것이 더 나은 선택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능까지 달리기 위해서는, 지금쯤부터는 약간의 운동을 병행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공부체력과 운동체력이 다르다고는 해도 어느정도는 연관이 있습니다.
저는 씻기 전에 팔굽혀펴기 70~80개정도를 항상 채우고, 씻은 후 한시간이 될 무렵쯤에 자는 루틴을 이때 만들었어요.
최소한 공부를 어떻게 하는 루틴을 확립하는 것 보다는, 미래의 내가 지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의 방법을 확립하는게 더 도움이 됐던거 같아서, 이런 부분 관련해서는 많은 시도를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렇다고 헬스장을 매일매일 가라는 말은 아니구요.. 어느정도 유지의 개념만 챙겨주세요.
과거의 경험으로 루틴을 미리 형성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내가 조금 더 무리를 하더라도 몸이 괜찮을 수준에 대해서도 한번쯤은 고민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수능 직전에 풀로 공부를 때려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 수능 당일까지 몸이 다 낫지 않았어요. ㅠㅠ..
물론 수능 전날까지도 똑같이 공부하며 사는게 최선이겠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 본인의 멘탈이 그정도의 위인이 못된다고 생각하시면 특히 더 고민해보시길 바라요.
입시가 많이 힘든 과정입니다만, 그 과정에서 인간으로서 성숙할 과정이 분명히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 힘든 과정을 겪으실 여러분들을 위해서 약간의 위로의 메세지와, 무한한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4월달쯤에 또 한번 놀러올게요.
이제 그냥 제 이야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놓여서 잠깐 중심 축을 잃을 뻔 했지만, 어떻게든 키를 다시 붙잡은 조타수의 삶을 산 것 같습니다.
문학과 예술, 철학, 미에 대한 꾸준한 고민이 제 삶의 1순위인거같아요.
답이 없고, 부족함이 있기에 아름다운 영역이 있다는걸 느낍니다.
누구의 하루나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의 의미는 살아가는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이니깐 한번만 더 힘을 내서 하루하루를 버텨내시길 바라요.
다음에 또 봐요
안녕
0 XDK (+100,000)
-
100,000
-
#07년생#08년생#독학생 오르비의 주인이 될 기회 37 40
-
오일쇼크가 온다고? 1 0
그거 박정희 시절인데... 리턴..
-
제 장례식입니다 4 3
복권 좀 더돌리게 조의금 주세요
-
진 사람이 수비 참고로 난 15.57cm임
-
파마늘님의 9 3
유튜브 출연 영상이 보고싶네요
-
난 당연히 4 1
재흡수가 결합인줄 어이없네 지문 이따구로 내지마셈
-
물개님의 장례식입니다 13 27
저랑 실모배틀 계삭빵끝에 패배 탈릅했습니다
-
서울 지하철은 0 2
빌런이 겁나 많구나 종교 빌런도 있다니
-
제목 그대로입니다 지금 고3 이과인데 현재 내신으로는 전자랑 후자 다 적정으로...
-
전대 vs 어디까지? 0 0
광주사는데 전대 버리고 갈 만한 대학 라인이 어느정도까지임 돈, 아웃풋 등등 다 고려해서
-
죽자 죽어 걍 ㅋㅋㅋ 3 1
고닉들 다 담가버리고 덕코를 쟁취해야겠네 일반 나부터 담기고.
-
국어질문인거심 9 0
3모 국어 왜 10번에 4번인거심? 이해 안댐.. 2문단 맨 마지막에 DAT가 없는...
-
책걸이는 해야지요 1월 말부터 빡세게 했는데도 짱구에 30%정도나 들어온것 같네요...
-
잉여 문항이라 뿌림(쉽다는 뜻 X)
-
시대인재 기출 해설지 퀄리티 좋나요? 아니면 그냥 검더텅이 낫나요?
-
본인이 AI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계시네요
-
화장연 저격 ㅈㄴ하네 6 3
-
쿠키앤크림! 장례식입니다 2 3
굿다이노 ㅋㅋㅋㅋㅋㅋ
-
알파문구 1 1
오늘 닫는 날이라니 이게 말이되는가
-
hdant님의 장례식입니더 9 1
제가 묻었습니다 잘했죠?
-
너재밍님의 장례식입니다 5 3
조의금은 여기로
-
생1잘하고싶다 0 0
ㄹㅇ
-
파이논님의 장례식입니다 2 5
아랴양이 먹어치웠습니다 조의금은 여기로 보내주세요
-
이젠 걍 보내네 ㅋㅋㅋ 2 3
잘가라
-
탈릅 메타냐? 4 1
메타에 뒤쳐질순 없지만.. 요번만 뒤쳐지겠다.
-
물1잘하고싶다 0 0
ㄹㅇ
-
탈릅.. 4 1
흠..
-
조의는 문화다 5 3
게이조의고
-
야 탈릅 그만해 0 0
팔로워수 적어진다
-
영어잘하고싶다 0 0
ㄹㅇ
-
저는 오르비 13회차입니다 4 1
구라임
-
수학잘하고싶다 0 0
ㄹㅇ
-
서바 국어 어렵넹.. 5 1
언매 2개를 틀리냐1등급 아닐듯 에바!!
-
어처피 돌아오게 되어있음
-
국어잘하고싶다 0 0
ㄹㅇ
-
그냥이님의 장례식입니다 5 4
그냥해봅니다 조의금천덕씩
-
장례식입니다 4 4
이 세상에서 누군가 한명은 지금 죽었겠죠
-
아니 나간다 하니까 5 3
왜 다 보내려는거 같지 ㅋㅋㅋ 안가 이넘드라
-
스블 시간 분배좀 해주실붘 0 1
3모 3틀이라 스블 수2만 들으랴는데 원솔멀텍이랑 병행하려고 한느데 인강 시간을...
-
오전 수업와서 자는애들 2 1
자는건 상관없는데 코골면서 잘거면 좀 오지마라 ㅈㅂ
-
제발... 그만해 1 1
단체 탈릅이라니 이게 무슨소리니.. .
-
나도 갈련다 6 1
에휴
-
부의 재분배 3 0
선착 3명 1000덕
-
있다면 내 모든 걸 다 잃어도 괜찮아
-
아마추어님의 장례식입니다. 6 2
ㅜㅜ
-
내 좋아요정 갔네 0 2
히로짱..
-
메가패스 없는 거지임전성오쌤 들어본 사람 다들 어땠음?
-
재릅하는 방법.. 6 1
ㅁㄹ
-
Loller님의 장례식입니다 3 1
하루에 장례식이 몇번 열리는거야 조의금은 여기로..
-
일반고 수시카드 피드백 6 0
건축학과 희망하는 일반고 고3입니다. 이번에 학교에서 무료로 해주는 수시 컨설팅을...
-
뭐야 누구 갔어 5 0
왜 두명이나 줄었지
응
시월님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