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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ooooki [1453993] · MS 2026 · 쪽지

2026-03-28 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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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3월 모고 영어 × 2027 수특 — 379개 지문 전부 비교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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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3월 모고 영어 × 2027 수특 — 379개 지문 전부 비교해봤어요 (영어독해 Mini test 3회분 제외)


결론부터

3월 24일 고3 모의고사 영어 독해(18~45번)랑 2027 수능특강 영어 + 영어독해연습 지문을 전부 비교해봤어요.

같은 지문이 나온 건 0개예요.


당연하죠. 3월 모고는 서울교육청이 만들고, 수특 연계는 6월/9월 모평이랑 수능에만 적용되니까요. 근데 주제가 겹치는 건 꽤 있더라고요. 


이게 좀 재밌어서 정리해봤어요.



어떻게 비교했냐면

3월 모고 독해 지문 22개의 핵심 주제를 뽑고, 아래 두 교재 지문이랑 하나하나 대조했어요.

교재줄여서지문 수
2027 수능특강 영어수특영어243개
2027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수특독해136개
합계
379개


결과: 주제가 겹치는 것들


★ 꽤 많이 겹침 — 같은 분야에서 비슷한 얘기


3월 모고무슨 얘기냐면수특
어디서?
수특은 무슨 얘기?
30번
(어휘)
"이름 붙이면 개성이 사라진다"수특독해 
4강 1번
"분류할 때 전형적인 것만 빨리 인식된다"


수특독해 
6강 12번
"의자의 본질이 뭐냐 — 본질주의 vs 기능주의"
32번
(빈칸)
"역사는 그냥 이야기가 아니라 학문적 훈련이 필요하다"수특독해 
3강 5번
"역사가는 증거를 골라서 이야기를 만든다"
41~42번
(장문)
"문학은 현실을 완벽하게 비추는 거울이 아니다"수특독해 
7강 6번
"사진도 중립적 현실 반영이 아니다"


수특독해 
10강 3번
"좋은 예술은 원본을 닮은 게 아니라 느낌이 닮은 거다"

30번이랑 수특독해 4강 1번은 둘 다 "분류하면 뭐가 사라지는가" 얘기고, 32번이랑 수특독해 3강 5번은 "역사를 제대로 배우려면 뭐가 필요한가" 얘기예요. 지문은 다른데 다루는 영역이 겹쳐요.




★★ 좀 겹침 — 소재는 비슷한데 하고 싶은 말이 다름

3월 모고무슨 얘기냐면수특 어디서?수특은 무슨 얘기?
23번
 (주제)
"AI 시대에는 계속 배워야 한다"수특독해 
8강 2번
"LLM(대형언어모델)이 어떻게 학습하는가"


수특독해
8강 6번
"하드스킬 vs 소프트스킬"


수특독해 
11강 7번
"AI 예측 치안의 편향 문제"


수특영어AI 관련 다수
20번
(주장)
"과학이 인간 활동이라는 게 오히려 장점"수특독해 
2강 10번
"과학 이론은 이상화된 모델이다"


수특독해 
3강 10번
"과학과 민주주의는 대표성이라는 원칙을 공유한다"
35~36번"이성과 자유의지가 도덕의 기반 / 도덕적 판단이 끝없는 고민을 멈춰준다"수특독해 
10강 10번
"사람은 미래의 도덕 기준을 더 엄격하게 잡는다"


수특영어도덕 관련
40번
(요약)
"나이 들수록 목표를 골라서 집중한다"수특독해 
5강 6번
"목표에 가까워질수록 동기가 올라간다 (Hull)"


수특독해 
8강 10번
"세대란 같은 시대 경험을 공유한 사람들 (만하임)"
31번
(빈칸)
"예술도 돈을 벌어야 전문가 취급받는다"수특독해 
9강 10번
"소비문화는 산업 자본주의와 함께 등장했다"
38번
(삽입)
"말과 몸짓은 따로 노는 게 아니라 하나로 작동한다"수특독해 
4강 3번
"언어는 사회가 만들고, 감정은 생물학이 만든다"
29번
(어법)
"유전은 보수적이라 환경에 완벽히 맞출 수 없다"수특독해 
3강 11번
"토양의 영양분은 지질과 기후에 달려있다"


수특독해 
10강 9번
"인간은 환경 수용력을 늘려왔지만 대가가 있다"




☆ 안 겹침

3월 모고이유
18번 (편지)실용문이라 주제 비교 자체가 안맞고 의미도 없음
19번 (심경)사무실 첫날 이야기 — 수특에 이런 소재 없어요
24번 (번역)번역이 작품의 낯섦을 되살린다 — 수특에 없는 주제
33번 (건축)건축이 인간 행동의 확장이다 — 수특에 없어요
34번 (데이터)데이터 흔적이 사회적 위치를 규정한다 — 논점 겹침 없음
37번 (우주)우주는 시공간 자체가 늘어나는 것 — 물리학은 수특에 거의 없어요
43~45번 (소설)이야기 지문이라 소재 비교 대상이 안보임



교재별로 보면


교재강하게 겹침좀 겹침합계
수특독해5건9건14건
수특영어0건2건2건


수특독해가 압도적이에요. 수특영어는 유형 연습 위주라 소재가 제한적인데, 수특독해는 다양한 주제의 지문을 다루다 보니 모고랑 겹치는 영역이 넓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뭘 의미하냐면 연계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3월 모고랑 수특이 겹치는 건 연계가 아니라, 수능 영어에서 계속 나오는 단골 주제가 있기 때문이에요. 출제자가 다르더라도 결국 같은 주제 영역에서 지문을 가져오거든요.


최근 5년간 수능/모평/모고에서 계속 보이는 단골 주제:


단골 주제자주 나오나?이런 소재로 나와요
이름 붙이기/분류하기매우 자주본질주의, 정의의 한계, 프레이밍 효과
역사는 만들어진 이야기자주역사의 선택성, 서사의 왜곡
예술은 현실을 완벽히 못 비춘다자주거울 비유, 사진, 번역
과학이란 무엇인가자주이상화 모델, 인간 활동으로서의 과학
도덕/윤리종종자유의지, 도덕 판단, 시간과 도덕
AI/기술의 영향최근 급증지속적 학습, LLM, 편향



그래서 뭘 하면 되냐면


  1. 수특독해를 읽어두면 소재가 낯설지 않아요. "분류", "역사학", "예술론" 같은 주제를 한 번이라도 접해봤으면 모고에서 "어 이거 뭔가 비슷한 거 읽었는데" 하는 느낌이 생겨요. 이 차이가 생각보다 커요.


  2. 근데 같은 지문이 나오는 건 아니에요. 소재가 비슷해도 하고 싶은 말이 다르고, 문제 유형도 달라요. 지문 외우는 건 시간 낭비예요.


  3. 결국 중요한 건 글의 구조를 읽는 능력이에요. 어떤 소재가 나와도 "배경 깔면서 이해하고 → 전환하고 → 핵심 던지고 → 마무리" 이 흐름을 잡을 수 있으면 답이 보여요. 소재는 매번 바뀌지만 구조는 거의 안 바뀌거든요.



6월 모평은 좀 다를 거예요


2027학년도 6월 모평부터는 **평가원 출제 + EBS 간접연계 50%**가 적용돼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03.25 발표 기준). 3월 모고와는 달리 수특 소재가 직접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요.


6월 모평 끝나면 수특이랑 실제로 뭐가 연계됐는지 바로 분석해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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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데이터: 2026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18~45번 / 2027 수능특강 영어 243지문 / 2027 수능특강 영어독해연습 136지문 (Mini test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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