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하려는데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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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중요한 게 있습니다. 일단 저는 현역때 물리를 잘할거라 다짐했다가 국수영물생 4 2 2 4 3이 뜬 수시러입니다. 인서울 중하위 대학에 겨우 붙고 재수 지원안해주신다길래 일단 1년 다녀봤는데 너무 미련은 남고 또 반수할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2학기 끝나자마자 1월 초에 입대한 06년생입니다. 요약하자면 1년동안 수능에서 손을 놨어요. 그리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구요. 근데 일단 현재 국숭세 라인인데 저는 건동홍까지만가도 업드려 비보잉도 가능합니다. 정말 높게 잡으면 시립대이고 희망하는 과는 자연계 자율전공 또는 건축학과입니다.
그래서 군수 과목은 기하 언매 사문 지구 정도로 하려하고 바쁜날은 그냥 일반 문제풀이랑 강의 보고, 시간 좀 있는 날은 쉬는 시간마다 각 과목 모고 하나씩 풀면서 오답하려합니다.
일단 환경은 최전방 gop 취사병이라 급식 인원이 30명 남짓임.
조리와 청소하는 시간 사이사이 1시간에서 2시간 반까지 나오는 쉬는시간들 다 모으면 평일 기준 월수금 최소 7에서 8시간(부식 수령때문에 조금 바쁨), 화목토일 기준 최소 8시간정도나옴
여기서 22시 점호 이후 24시 취침 전에 연등 약 1시간 반에서 2시간정도 가능. 그럼 최대 10시간에서 11시간까지 모아짐.
아침점심저녁 7에서 8분가량 먹고 씻는거 10분 화장실 5분에서 10분 고려하면 하루에 약 45분정도가 날아가서 위에서 말한 시간에서 여유롭게 1시간정도 날리면 됨.
그래도 7시간에서 9시간까진 확보 가능함.
근데 이것들이 모두 정말 짬짬이 모은 것들임. 조리병이라 주말이 없어서 2시간 반 이상 연속으로 공부가능한 시간이 안나옴.
그리고 수능 보기 전까지 3번정도 휴가 나오는데 10일씩 나온다치면 30일정도 나옴. 휴가 나오는날 들어가는 날 고려하면 하루종일 공부할 수 있는 날이 최소 24일정도라고 봐야함.
앞으로 약 237일 남았는데 휴가때 한 6일 제외, 체측, 진급시험, 사격, 사격술 예비훈련같은것까지 더해서 한 20일 이상은 공부를 제대로 하기 어려운 날이 있을겁니다. 그럼 최소 210+n일 공부 가능합니다. 조언 제발 부탁드립니다.
피 토할 각오로 해보겠습니다. 북카페나 싸지방도 이용하기 힘든 환경이라 침대 매트리스 걷고 맨바닥에 앉아서 침대틀에 책 올리면 딱 높이 맞아서 공부할 수 있어요. 이렇게라도 할거고 방해가 많다면 화장실 변기칸에서라도 하려고 합니다.
제가 모르는게 굉장히 많습니다. 수능 용어도 모르고, 인강도 잘 안보고 그냥 내신만 하다가 수능친 케이스이다 보니 ~~부터 해라 같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일단 감 잡아보기로 수능특강 독서 문학 언매 영어 수1 2 기하 2주 안으로 끝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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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윗급간 대학 지원은 가능한가요?
내년 7월초 전역이시면 2년본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GOP면 말출도 길고 취사병이라 왕고달면 편할테니까(GOP소초는예외) 일초까지는 일열심히하시고 부대적응되고 이미지 쌓은 다음에 기초부터 천천히하시는게 어떨까요?
그러면 좋지만, 어려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마음이 견디기 어려워요. 실패했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고 나는 더 높은 학교에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같은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그리고 돌이켜보면 그리 열심히 하질 않았던거 같아 정말로 죽을 각오로 1년만, 아니 딱 7개월만 고생해보고 싶어요. 제대로 노력해볼 의지가 이제야 생겼는데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