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고국양학 [1012626] · MS 2020 · 쪽지

2026-03-25 11:07:03
조회수 173

3모 국어 6번 문항과 12번 문항 오류 가능성 제기 2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009607

이번에는 12번 문항의 선지의 문법적 오류 가능성에 대한 의견입니다.


12번 문항은 정답에 이의 제기를 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문장이 비문이라서 오답률에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어서 문장을 교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설 자체는 영상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문제가 어렵다기보다는 설명문의 내용이 언어 기호만으로 이해하기에 매우 어려운 것이 오답률의 큰 원인이지 않나 싶네요. 이런 정보는 반드시 그림 매개를 이용해서 상세하게 묘사하는 게 오히려 문제 풀이에서 시간을 아껴주고 정답률은 비약적으로 높여줍니다. 



여기부터 문장 오류에 대한 설명입니다.



본문에서 직접 경로와 간접 경로는 '에서는' 이라는 조사 집합을 통해 서술되고 있습니다. 물론 '는'이라는 보조사만 붙어도 '는'으로 대체되기 이전의 조사가 문장과 잘 호응하면 괜찮겠죠.



그런데,선지를 마주하면 1번부터 문장이 이상해서 내용이 아마 안 읽혔을 겁니다. 

ㄱ과 ㄴ을 다시 직접 경로와 간접 경로로 치환하여 1번 문장을 분석하면


직접 경로는 / 흑질의 도파민성 뉴런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면 / 대뇌 피질의 운동 영역으로 / 글루타메이트가 분비된다.

간접 경로는 / 이와는 달리 / 흑질의 도파민성 뉴런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면 대뇌 피질의 운동 영역으로 / 글루타메이트가 분비되지 않는다. 


정도로 분석되겠죠?


문장이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중간의 조건문을 빼면, '직접 경로는 대뇌 피질의 운동 영역으로 글루타메이트를 분비한다.' 또는 '직접 경로에서는 대뇌 피질의 운동 영역으로 글루타메이트가 분비된다.'가 좀 더 적절한 문장이 아닌가.. 이래서 뭔 말인지 잘 정리가 안되는 학생들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건 가벼운 문제 제기였습니다만, 뭔가.. 뭔가.. 아쉬워요. 

솔직히 문학이랑 언매 화작은 잘 냈습니다. 어려운 것도 풀어야죠. 억지도 없었습니다. 다만, 독서가 글은 좋은데 문항 출제에서의 디테일이 아쉽달까? 이게 보완돼서 다음에 좋은 문항이 출제되었으면 좋겠네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