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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딩이 [1188142]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6-03-24 22: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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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의 3모 국어 (독서만 풂)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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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26수능 독서처럼 3점문제를 배점에 비해 평이하게 내고, 그 앞의 2점을 복병으로 내는 기조를 느꼈음.


강제처분 지문(4~9)

걍 무난무난. 고2 지문수준임.


도파민 지문(10~13)

일단 9분 쓰고 다 맞췄긴 한데, 현장감 감안하면 12 13 둘중하나는 유기했을듯. 

지문이 굉장히 불친절하고, 난이도를 떠나서 왜 이런식으로 지문을 쓰는지 이해가 안되는 수준임.

다만 문제 풀면서 아 교사 이새끼들 뭘로 변별하려했는지 알겠다 라고는 어느정도 감이 왔음(3문단은 구조독해를 안하면 사실상 절대로 12번 문제를 풀수가 없고, 13번도 1,2문단 붙여읽기 안했으면 못풀었을거임.)

과장 안하고 이감 최신 과학지문들 중에 얘보다 퀄이 떨어지는 지문을 찾기 힘들거같음


규범과 정체성 지문(14~17)

지문 서술이 역시나 불친절함. 정보량은 적은데 그냥 대충 쓴 티가남. 후반부는 나름 괜찮음.

이거 15번문제 1,5 선지가 뒤바꼈으면 정답률 꼬라박았을듯. 

15번이 문제는 좋은거 같으면서도 뭔가 애매. 규범 vs 나의 정체성 이라는 이분법적 태도로 봤다면 무조건 5번을 택하고 의문사당했을거임. 쉽게 비유하자면 현재 국회는 민주당이 압도적이라서 국힘이 거기에 대립하는 구조지만, 여기까지로만 이해하면 지문을 날려읽은거고, 이 지문에서 말하는 또다른 배제는 ‘민주당에 맞서서 국힘이 재집권했다 치자. 그럼 민주당은 둘째치고 개혁신당,정의당같은 그밑의 야당들이 지금처럼 소외되는건 바뀌지 않잖아요?’ 이런 상황임

16번은 고1 수준의 눈알굴리기로 쉽게 풀수 있을듯.



총평: 전체적으로 작수 독서 배치와 경향성을 잘 따라간거같긴 한데, 아무래도 교사들이 교수들보다 출제능력 딸리는데 데드라인은 지켜야되지 변별력도 확보해야되지 하다보니까 이 사단이 난듯. 오류로 욕 안먹으면서 난이도 올리기 제일 쉬운게 뭐있지?->과학갈래 선택->생명이 정보량 폭탄 내기 제일 빠르고 간편->정보폭탄이랑 서술의 개탄스러울 불친절함으로 변별, 지문검수는 뭐 귀찮아 ㅋ

저렇게 된듯.

나머지 두 지문이 평이하고 도파민이 도파민 터져서 난이도의 극댓값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시험구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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