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남 [579834] · MS 2015 · 쪽지

2016-01-28 17:02:30
조회수 133

이건 너에게 쓰는 참회록.see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95556

네 그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나아닌 다른 사람 때문에 울고 웃을거라는게
화가 났어

네 그 분홍빛 여린 입술이
나아닌 다른 사람과 사랑을 말할까
질투가 났어

네 그 가냘픈 팔다리가
나아닌 손 맞잡고 발걸음 맞출거라는 것에
시샘이 났어

니 그 자그마한 품이
나아닌 다른사람 품에 안길까봐
욕심이 났어

그래서,그래서 심술이 났었나봐

미안하고, 부디 행복하길 바래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