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수능 준비하는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948496
열등감이 가장 큼
중학교 때 친했던 애들한테 공부 왜 이렇게 못하냐는 말이나 "얘한테서는 부러운 점이 하나도 없다" 같은 말도 들어보기도 했고
전에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다가 미용사가 대학 얘기를 꺼냈는데
"XX대요? 거기가 어디예요?"
"공부 잘 하실 것 같은데 왜 (그런 데 가셨어요?)"
"요즘 대학이 중요한 건 아니죠 좋은 대학 나온 나쁜 사람들도 많은데"
같은 말을 하더라.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아 재수하셨어요?" <<<<< 여기서 ㅈㄴ 긁혔음
열등감 때문에 사람이 꼬인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재수해놓고 그 정도 대학밖에 못 갔냐는 말로 들리더라
근데 화가 나기보다는 오히려 자기혐오가 밀려왔음.
사실 재수하면서 성적을 많이 올린 것도 아니고(43435 → 13443 국어 1도 맨날 3만 뜨다가 뽀록터진거) '공부하다 보면 저절로 오르겠지~' '탐구는 쉬우니까 나중에 하지~' '어떤 선생님 커리 타면 수학은 알아서 오르겠지~' 하면서 안일하게 생각하고 평가원이 6월 9월에 정신차리라고 두 번이나 때렸어도 정신 못 차린 건 팩트였기 때문임.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지만 좋은 대학을 못 가면 평생의 흉터이자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았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달려보는 거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림보고 영화맞추기(천덕) 11 0
-
가끔 커뮤니티에서 학창 시절 얘기들을 듣다 보면 6 1
이게 어디 구룡성채나 할렘가에서 학교생활을 하셨나 고민되는 게 좀 많습니다
-
뷩모 도형 문제 좋다 0 0
-
개인적으로 날씨의아이 >>> 너의 이름은 > 스즈메 같음 10 2
날씨의 아이가 진짜 짱임
-
무물보 11 0
고고..
-
씨빨술을떳떳하게마시려면2년ㄴ이남앗어 14 1
하아
-
나는 딴거 필요 없다 8 1
조건없는 진실된 사랑을 하고시퍼 남녀 안가림
-
나미소녀임 5 0
반박해보센
-
중학교때 암기딸깍으로 5 3
반1등 했었는데 친구가 그거보고 나한테 쎈 풀어달래 난 계속 못푼다고 그랬는데 왜...
-
강대 문학 신동민 0 0
신동민쌤 어때?작년에 들었던 분들 후기 좀
-
지극히 실전적인 꾸역풀 0 1
-
오늘 공부시간 12 0
ㅁㅌㅊ임?
-
작년이기억나는구나 16 3
오르비망한햇다소리가나온거 친목질도잇엇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게이글이핵심원인이엇던 그때가
-
문법황들 다 와보셈 궁금한거생김 11 0
이거 어떻게 생각함 댓글에서 이딴 발음이 애초에 있냐 난 그냥 '겨'라고 발음한다...
-
칸예 새앨범 두가자 11 1
ㅋㅋㅋ
-
취클 ㅇㄸ 0 1
강기분2월에 다들었고 4월초에 갈아탈거
-
좃댓다 7 1
우리집고양이미친듯이뛰어댕긴다
-
책 맞추기3 15 0
그러므로 나는 깨닫게 되었다 희망이란 영원히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희망에게서...
-
중학교 일진이 악질인 이유 5 0
걔들 고딩때는 이미 자퇴함
국어 1은 크긴 해 잘했네
사실 '표준점수 단위로 1컷 한번 찍어봤다고 꺼드럭대는게 맞는 건가?' 싶기도 했음... 국어가 워낙에 변동이 심한 과목인지라
칭찬해줘서 고마워
26수능 저 등급으로 어디쯤 갈 수 있나요?
국어 1 파워가 좀 있긴 했을텐데
가나다군 각각 가천대 AI인문대학 / 국민대 미래융합전공 / 명지대 경영 썼었고 가천대만 붙었습니다
아마 명상가 라인 정도 갈 수 있을 거예요
아무래도 2등급 없이 34만 있으니 어쩔수가 없군요 어디 목표로 달리시나요
맘같아서는 스카이도 노려보고 싶어요
물론 많이 빡세겠지만 현실이랑 타협은 적어도 9모 끝나고 하려고요
수능 성적표 나오고 타협하셔도 괜찮습니다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