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수능 준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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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이 가장 큼
중학교 때 친했던 애들한테 공부 왜 이렇게 못하냐는 말이나 "얘한테서는 부러운 점이 하나도 없다" 같은 말도 들어보기도 했고
전에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다가 미용사가 대학 얘기를 꺼냈는데
"XX대요? 거기가 어디예요?"
"공부 잘 하실 것 같은데 왜 (그런 데 가셨어요?)"
"요즘 대학이 중요한 건 아니죠 좋은 대학 나온 나쁜 사람들도 많은데"
같은 말을 하더라.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아 재수하셨어요?" <<<<< 여기서 ㅈㄴ 긁혔음
열등감 때문에 사람이 꼬인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재수해놓고 그 정도 대학밖에 못 갔냐는 말로 들리더라
근데 화가 나기보다는 오히려 자기혐오가 밀려왔음.
사실 재수하면서 성적을 많이 올린 것도 아니고(43435 → 13443 국어 1도 맨날 3만 뜨다가 뽀록터진거) '공부하다 보면 저절로 오르겠지~' '탐구는 쉬우니까 나중에 하지~' '어떤 선생님 커리 타면 수학은 알아서 오르겠지~' 하면서 안일하게 생각하고 평가원이 6월 9월에 정신차리라고 두 번이나 때렸어도 정신 못 차린 건 팩트였기 때문임.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지만 좋은 대학을 못 가면 평생의 흉터이자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았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달려보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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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대 나옴 ㅋㅋ 내가 알던 한국사가 아닌데요 (이 와중에 한국사 태그가 없네)
국어 1은 크긴 해 잘했네
사실 '표준점수 단위로 1컷 한번 찍어봤다고 꺼드럭대는게 맞는 건가?' 싶기도 했음... 국어가 워낙에 변동이 심한 과목인지라
칭찬해줘서 고마워
26수능 저 등급으로 어디쯤 갈 수 있나요?
국어 1 파워가 좀 있긴 했을텐데
가나다군 각각 가천대 AI인문대학 / 국민대 미래융합전공 / 명지대 경영 썼었고 가천대만 붙었습니다
아마 명상가 라인 정도 갈 수 있을 거예요
아무래도 2등급 없이 34만 있으니 어쩔수가 없군요 어디 목표로 달리시나요
맘같아서는 스카이도 노려보고 싶어요
물론 많이 빡세겠지만 현실이랑 타협은 적어도 9모 끝나고 하려고요
수능 성적표 나오고 타협하셔도 괜찮습니다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