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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나 리 [1445257] · MS 2026 · 쪽지

2026-03-16 15:46:04
조회수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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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음은 존재가 이야기되는 방식만큼이나 많은 방식으로 이야기된다. 좋음은 신과 지성이 좋다고 이야기될 때처럼 어떤 이유 혹은 어떤 면에서 좋다고 이야기되기도 하고, 탁월성이 좋다고 이야기될 때처럼 성질이 좋다고 이야기되기도 하며, 적당량이 좋다고 할 때처럼 양에 있어서, 무엇에 대해 유용하다고 할 때처럼 관계에 있어서, 적절한 시기를 이야기할 때처럼 시간에 있어서, 적절한 거처를 이야기할 때처럼 장소에 있어서, 그리고 그 밖에 다른 것들에 대해서도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된다. 그렇기에 좋음이 어떤 공통적이며 단일한 보편자로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인간 자체'에 있어서나 '인간'에 있어서나 하나의 같은 설명, 즉 인간에 대한 설명이 적용되는 한, '무엇 자체'를 가지고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 자체'나 '인간' 모두 인간인 한에서는 아무 차이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좋음 자체'나 '좋음' 역시 좋음인 한에서 아무 차이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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