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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문쟁취 [1450133] · MS 2026 · 쪽지

2026-03-12 18:07:17
조회수 348

정신병, 장문) 나는 존나 양심없는 씨발새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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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 가기를 바랐으면서 성적을 잘 받을 자신이 없어서 경제 대신 사람 많은 과목을 골랐고 수학도 못하면서 상경 계열을 비라고 있음 


남들은 내년에 미적분을 듣겠다든가 공동교육과정으로 경제 수학을 들으려 하는데 나는 수학재능마이너스 병신이라 통통은커녕 공수12, 수12도 못하는데 내가 바라기엔 너무 주제넘는 과를 원했던 듯.. 그래서 어문으로 런칠 생각을 하는 중임


사실 국문도 아주 큰 뜻이 있는 건 아니고 그나마 공부할 때 정신병 덜 오던 과목이 국어라 지망하게 된 거고 막상 국어에 흥미를 가져 보니까 국어가 두려워짐... 왜냐하면 본인은 과목에 대한 흥미와 애정이 성적에만 달렸기 때문임... 성적 떨어져서 싫어하게 된 과목이 한두 개가 아니라서 국어 성적이 떨어져서 국어를 혐오하게 될까 봐 문제를 풀어서 내 위치가 어디인지 알아보는 걸 회피하게 됨


성적도 안되고 지능도 낮은 빡통이면서 서울대를 바라는 내가 역겹고 끔찍함... 그걸 알면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데 무기력감에 짓눌려서 하는 거라고는 누워서 커뮤질하는 것뿐임 연고도 소신인 마당에 서울대에 가고 싶다고 하는 내가 현실감각 없는 망상증 환자 같아서 싫다


그리고 이 모든 걸 알면서도 침대에 드러누워서 옯질이나 하고 있는 내 모습이 가장 좆같다

심지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분명 집에 오면 생윤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또 미뤄버리고 이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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