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절 백신 안맞고 버텨낸건 잘한듯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7861335
비록 코오롱티슈진 주식은 억까로 상폐로 개고생하던 시절
마침 코로나가 터졌는데...
저는 제약 바이오밖에 모르는 바보라서
FDA 허가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대체로 의약품 등의 임상 과정은
전임상(동물실험) -> 임상1상 -> 임상2상(2상 안에서 a, b단계로 나뉩니다) -> 임상3상 -> 허가
이런 과정을 거치는데, 한국 제약바이오들이 말이 많았던게
대충 1-2상 정도만 성공을 해놓고, 3상 이후가 성공할 거라는 서사를 끌고와서
몇십년치 기대 이익을 한순간에 땡겨왔다가 3상 문턱에서 무너져서
'제약 바이오는 사기다' 뭐 이런 이야기가 돈거죠.
심사 과정의 가장 높은 문턱은 3상입니다.
2상까지는 소규모 실험으로 어찌어찌 통과하기 쉽지만
3상부터는 실험 집단의 규모가 상당히 커지고
그 상황 속에서도 안전성, 유효성 등 여러가지를 다 충족해야만 통과하기에 그렇습니다.
대충 동물실험 1상 2상까지가 빨라야 2년, 보통은 3년 이상이고,
3상은 실험만 최소 2년(이것도 정말 최소로 잡은겁니다)에
그 실험 결과를 분석하고 FDA 단계에 올려 허가 받을 때까지 1년 이상 걸리고
허가 받아도 판매를 위해 이것저것 하다보면 1년 금방 가기에
하나의 새로운 의약품이 나오려면 정말 빨라야 5년, 보통은 10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코로나 백신은.. 아무리 급박한 상황이라지만
2년도 채 안되는 기간 안에 임상3상을 다 끝냈다는건...
제약 바이오밖에 모르는 바보인 저에게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고
추후 안전성이나 유효성에서 문제가 될거라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저는 맞지 않고 대신 방역 규정에 따라 마스크 항상 쓰고 다녔습니다.
당시는 비대면 수업이라서 백신 접종 안하면 못들어가는 곳에
굳이 갈 일도 없어서... 문제될만한 행동 자체를 그냥 절대 안했습니다.
그때 분위기는 무슨 백신을 맞는 것이 당연하고,
안맞으면 비과학적이고 음모론에 빠진 사람인마냥 취급하고
사회적으로도 코로나 감염 예방에 동참하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 취급하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분위기였고,
특히 헌법 제37조 제2항의 '공공복리를 위해 자유 제한' 들먹이면서
헌법적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 하려고 들었죠.
물론, 헌법 제37조 제2항은 자유 제한이 핵심이 아니라,
'다만' 이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 권리의 본질적 내용은 침해할 수 없다.'
이 내용이 핵심인데 말이지요.
(해당 단서 조항은 3차 개헌때 들어왔고, 7차 개헌때 삭제되었으나,
8차 개헌(1980)때 부활하였습니다. 즉, 전두환 정부때 부활시켰을 정도로
그 의미가 큰 단서 조항입니다.)
제 신체에 어떤 물질을 넣을 것인지는
기본권(자유와 권리) 가운데 에서도
아주 본질적인 내용(생명, 신체에 대한 처분권)이라 생각해서
저는 끝까지 백신을 맞지는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사람들은 그때가 광기였음을 깨닫더라고요.
참 슬픈 일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늘도 ㅈ됨 2 1
공부를 안해
-
졸업할거면 필수로 들어야 된다고 해서 강제로 들었는데 지금 대학에서 졸업할 생각은...
-
ㅇㅂㄱ 11 1
-
스블 확통 3 2
이거 완강은 가능한거야..? 한 4월쯤에 완강될듯
-
문학 박광일 유대종 2 0
훈련도감 하고 나서 인셉션 가는 건 에바임요?? 둘다 듣고싶은데 솔직히 나랑 잘...
-
재수 66일차! 1 1
이틀전부터 집중이 너무 안되어서 독서실로 옮겻어요 작년에 1인실 썼는데 답답하기도...
-
누군가가 8 1
산화를 당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
아침 먹긴 글렀네 2 0
걍 가야지 ㅠ
-
아침부터 어제 해준 1 0
마라전골 먹는줕…
-
오늘 추워요?? 2 1
오래 멀리 가서
-
얼버기 8 0
큐어 에클레르
-
하루만 기다리면 수능이에요! 4 2
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넘을 때마다대가리를 존나 쎄게 쳐서 제 머릿속을...
-
등원 2 1
노래를 들으며
-
ㅇㅂㄱ 2 0
오늘하루도 홧팅
-
ㅈㄴ 이상한 꿈 꿨네 0 0
…… 기분 안좋구만
-
개병신 epl의 수치 5 1
개좆짭
-
ㅇㅂㄱ 2 0
침대에 평생 누워있고 싶어요
-
졸리다 0 0
너무졸려
-
안냐떼요 15 2
-
얼리버드 기상! 4 0
오늘도화이팅입니다~
-
3시간만 잔다고.. 1 1
크아아악
-
만년 영어 2등급.. 6 1
영어 2등급받으면 의대가는데 치명적인가요? 빈칸 삽입 찢어버리고싶네..,
-
지금이라도 5 0
들어가서 자야하나
-
졸려 1 0
잘까 2시간 남음…
-
정 3 1
-
월 0 0
하나남앗다
-
대 1 0
안되겟지?
-
보 0 0
이게된다고?
-
름 0 0
-
쥐 0 0
-
불 0 0
-
놀 0 0
어디까지되려나
-
이 0 0
-
마 0 0
-
스 0 0
-
터 0 0
-
머해 6 0
그래거기너
-
이제 아무도 없군 3 0
이제 여긴 ……… 음하하
-
아무도 없군 2 0
이제부터 여기는..
-
충격받은 거 1 0
이분 본명이 정다빈임
-
메가 없으면 3 0
메가에서 파는 책 못삼? 강사 거 아니 번장에도 없음 쌰갈 그럼 아예 못구하는거?
-
성적이 어느정도신지 궁금합니다...
-
인생 망한 01년생 인생 재활기 14일차~16일차 4 1
아니 뭔데 벌써 목요일이지;; 3월 5일부터 진짜 오늘 제외하고는 거의 하루에 잠...
-
없나?????????
-
망갤테스트 7 0
-
이따가 3 0
일찍가서도(9시반-1시까지) 공부할건데 지금이라도 좀 안자면 졸려서 못하려나 아님...
-
오늘 복싱장 함 갈까 2 0
관장님이 열어주신댔는데
-
아아아아아아 9 0
아파아이야이야
솔직히 노인 아니면 치사율 높은 병 아니라서 맞을 필요 없었지 않나
저는 개인적으로는 노인분들도 마스크 잘 쓰고 위생관리 잘하면 될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광기의 시대의 접종 논리 가운데 하나가 '접종하는 것이 접종하지 않는 것보다 이득이다' 뭐 이런 거였는데.. 제가 논리학이라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가 논리학이라는 것을 저렇게 말이 안되는걸 정당화하는데 쓰는걸 너무 많이 봐서 그런듯 합니다. 궤변을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능력에 기여한다고 해야하나..
백신이 필요없다는건 거의 유일한 사례로 북한을 보면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좋은 사례가 되겠네요.